[열린K] ‘우리는 늘 선을 넘지’…미리 보는 전주국제영화제

입력 2025.04.23 (19:25) 수정 2025.04.2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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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 K 시간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전주국제영화제가 4월 마지막 날 개막합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는데요,

올해 영화제는 어떤 모습일지, 정준호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과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위원장님.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공동집행위원장으로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올해 영화제 주제가 '우리는 늘 선을 넘지'입니다.

3년째 이어지는 주제인데요.

어떤 의미입니까?

[답변]

네 제가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일한 횟수와 슬로건의 나이가 같네요.

[앵커]

네 그러니까요.

[답변]

우리는 늘 선을 넘지 않은 슬로건은 어 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야 우리 이 정도만 하자.

우리 선은 넘지 말자.

항상 이렇게 정도를 걷고 또 절제를 하는데요.

우리 전주국제영화제의 슬로건은 반대입니다.

우리 선을 한 번 넘어보자.

그래서 다양한 창작자들의 영화에 대한 열망 그리고 영화에 대한 열정을 선을 넘더라도 좋으니까 자유와 그 소재를 제한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넓게 마음을 한번 펼쳐봐라.

그리고 선을 넘어도 좋으니 많은 작품을 저희한테 보여줘라라는 뜻에서 우리는 늘 선을 넘지 라고 슬로건을 정했습니다.

[앵커]

두 해 전 집행위원장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전주국제영화제의 대중성과 정통성을 넓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포부를 밝혔었죠.

올해로 세해 째입니다.

계획대로 잘 되고 계십니까?

[답변]

정준호 영화제 위원장을 처음 이제 제가 임명되고 나서 걱정들을 또 일부 하신 분들도 많이 계신데 전주국제영화제는 26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독보적인 독립 영화제입니다.

그래서 정통성을 잘 이어져 왔고 앞으로도 뭐 50년 100년 동안 이 정통성은 잘 지켜질 거라고 믿고 있고 또 정준호 위원장이 와서 대중성 확보 차원에서 얼마나 역할을 할까 이렇게 많이들 걱정도 하셨는데요.

그 부분은 제가 제 칭찬을 좀 하자면 어느 정도 목적을 이루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예를 들자면 저희가 전주 시민분들과 소통도 그렇고 또 영화계 안팎의 많은 관계자분들과 만남을 통해서 전주국제영화제가 앞으로 보완해야 될 그 다음에 더 발전해야 될 길을 많이 상의하고 또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요.

다양성 측면에서도 이번에 영화제 기간 동안에 한 7만 명이 보는데요.

거의 10일 동안 관객이 꽉 차야만이 7만 명이 됩니다.

그리고 약 20% 정도는 현장 예매 그래서 현장에 오시는 분들한테 티켓을 판매하는데 전체 좌석이 없어서 못 볼 정도니까 대중성 확보에서도 다수의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봅니다.

[앵커]

올해 상영작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57개국에서 출품한 224편의 다양한 작품이 상영되는데요, 특히 올해 한국경쟁작은 2년 연속 역대 최다입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국내외 경쟁작들의 흐름까지 정리 부탁드립니다.

[답변]

매년 전주국 국제 영화제를 찾는 출품작의 양과 질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말씀 주신 대로 한국경쟁 같은 경우에는 3개월간 저희가 진행된 공모에서 165편이 접수가 됐습니다.

우리가 3개월간 이 공모가 된 게 165편이라니까 상당히 많은 편수가 접수가 됐고 또 지난해에 이어서 이 한번 역대치를 경신을 했고요.

또 단편 경쟁 부문 한국 단편 경쟁 부문 무려 1510편이 접수가 됐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서 좋은 작품을 출품해 주신 영화인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작품의 질적 측면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봅니다.

[앵커]

올해 특히 주목할만한 상영작이나 프로그램이 있다면 뭘까요?

집행위원장께서 추천하는 작품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답변]

올해 참 볼 작품들이 많은데요.

특별히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라도주대 감독의 콘티넨탈 25라는 작품은 어 전 세계 많은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모셔가려고 정말 노력을 했던 작품을 저희가 어렵게 이렇게 모셔오게 됐습니다.

이 콘티넨탈 이십오 작품을 가장 좀 주의 깊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고 배창호 감독님 특별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배창호 감독님 하면 한국 영화의 역사에 정말 최고 레전드 감독님이시고 또 주옥 같은 작품들을 많이 하셨는데 특별전을 또 보실 수가 있고 또 올해의 프로그래머로서는 이정현 배우 그래서 우리 이정현 배우 하면은 뭐 정말 그 아직도 얼마 전에 이제 같이 뵀는데 아직도 옛날 그 모습 그대로 그 눈빛에서 정말 그 전기가 흘러나오듯이 그 카리스마가 여전히 담겨 있는 배우에 작품을 소개하는 그런 프로그래머로서 좋은 작품들을 소개하고 아홉 시간 오십9분 런닝 타임에 쇼아라는 복원판도 이번에 상영을 합니다.

네 아마 영화 보통 영화가 120분 정도 장편 영화 그러니까 2시간 정도인데 아홉 시간 열 시간 아마 영화관에서 이거 볼려면은 거의 영화 문 닫고 문 닫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좀 주의 깊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축제를 기다리는 시민들과 영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답변]

전주 하면 맛의 고장 또 역사의 고장 또 한국의 전통의 미가 살아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입니다.

영화제 기간뿐만 아니라 전주를 찾아주셔서 또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도 보고 또 맛있는 것도 드시고 또 다양한 행사와 또 영화적 행사가 많이 있다 보니까 여러분들 아마 하루하루가 짧게 느껴지실 겁니다.

영화제에 많이 오셔서 응원해 주시고 또 한국 영화 침체돼 있는 이 기간에 큰 응원과 성원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편집:한동엽/글·구성:진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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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K] ‘우리는 늘 선을 넘지’…미리 보는 전주국제영화제
    • 입력 2025-04-23 19:25:42
    • 수정2025-04-23 19:59:54
    뉴스7(전주)
[앵커]

열린 K 시간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전주국제영화제가 4월 마지막 날 개막합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는데요,

올해 영화제는 어떤 모습일지, 정준호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과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위원장님.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공동집행위원장으로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올해 영화제 주제가 '우리는 늘 선을 넘지'입니다.

3년째 이어지는 주제인데요.

어떤 의미입니까?

[답변]

네 제가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일한 횟수와 슬로건의 나이가 같네요.

[앵커]

네 그러니까요.

[답변]

우리는 늘 선을 넘지 않은 슬로건은 어 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야 우리 이 정도만 하자.

우리 선은 넘지 말자.

항상 이렇게 정도를 걷고 또 절제를 하는데요.

우리 전주국제영화제의 슬로건은 반대입니다.

우리 선을 한 번 넘어보자.

그래서 다양한 창작자들의 영화에 대한 열망 그리고 영화에 대한 열정을 선을 넘더라도 좋으니까 자유와 그 소재를 제한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넓게 마음을 한번 펼쳐봐라.

그리고 선을 넘어도 좋으니 많은 작품을 저희한테 보여줘라라는 뜻에서 우리는 늘 선을 넘지 라고 슬로건을 정했습니다.

[앵커]

두 해 전 집행위원장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전주국제영화제의 대중성과 정통성을 넓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포부를 밝혔었죠.

올해로 세해 째입니다.

계획대로 잘 되고 계십니까?

[답변]

정준호 영화제 위원장을 처음 이제 제가 임명되고 나서 걱정들을 또 일부 하신 분들도 많이 계신데 전주국제영화제는 26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독보적인 독립 영화제입니다.

그래서 정통성을 잘 이어져 왔고 앞으로도 뭐 50년 100년 동안 이 정통성은 잘 지켜질 거라고 믿고 있고 또 정준호 위원장이 와서 대중성 확보 차원에서 얼마나 역할을 할까 이렇게 많이들 걱정도 하셨는데요.

그 부분은 제가 제 칭찬을 좀 하자면 어느 정도 목적을 이루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예를 들자면 저희가 전주 시민분들과 소통도 그렇고 또 영화계 안팎의 많은 관계자분들과 만남을 통해서 전주국제영화제가 앞으로 보완해야 될 그 다음에 더 발전해야 될 길을 많이 상의하고 또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요.

다양성 측면에서도 이번에 영화제 기간 동안에 한 7만 명이 보는데요.

거의 10일 동안 관객이 꽉 차야만이 7만 명이 됩니다.

그리고 약 20% 정도는 현장 예매 그래서 현장에 오시는 분들한테 티켓을 판매하는데 전체 좌석이 없어서 못 볼 정도니까 대중성 확보에서도 다수의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봅니다.

[앵커]

올해 상영작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57개국에서 출품한 224편의 다양한 작품이 상영되는데요, 특히 올해 한국경쟁작은 2년 연속 역대 최다입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국내외 경쟁작들의 흐름까지 정리 부탁드립니다.

[답변]

매년 전주국 국제 영화제를 찾는 출품작의 양과 질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말씀 주신 대로 한국경쟁 같은 경우에는 3개월간 저희가 진행된 공모에서 165편이 접수가 됐습니다.

우리가 3개월간 이 공모가 된 게 165편이라니까 상당히 많은 편수가 접수가 됐고 또 지난해에 이어서 이 한번 역대치를 경신을 했고요.

또 단편 경쟁 부문 한국 단편 경쟁 부문 무려 1510편이 접수가 됐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서 좋은 작품을 출품해 주신 영화인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작품의 질적 측면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봅니다.

[앵커]

올해 특히 주목할만한 상영작이나 프로그램이 있다면 뭘까요?

집행위원장께서 추천하는 작품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답변]

올해 참 볼 작품들이 많은데요.

특별히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라도주대 감독의 콘티넨탈 25라는 작품은 어 전 세계 많은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모셔가려고 정말 노력을 했던 작품을 저희가 어렵게 이렇게 모셔오게 됐습니다.

이 콘티넨탈 이십오 작품을 가장 좀 주의 깊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고 배창호 감독님 특별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배창호 감독님 하면 한국 영화의 역사에 정말 최고 레전드 감독님이시고 또 주옥 같은 작품들을 많이 하셨는데 특별전을 또 보실 수가 있고 또 올해의 프로그래머로서는 이정현 배우 그래서 우리 이정현 배우 하면은 뭐 정말 그 아직도 얼마 전에 이제 같이 뵀는데 아직도 옛날 그 모습 그대로 그 눈빛에서 정말 그 전기가 흘러나오듯이 그 카리스마가 여전히 담겨 있는 배우에 작품을 소개하는 그런 프로그래머로서 좋은 작품들을 소개하고 아홉 시간 오십9분 런닝 타임에 쇼아라는 복원판도 이번에 상영을 합니다.

네 아마 영화 보통 영화가 120분 정도 장편 영화 그러니까 2시간 정도인데 아홉 시간 열 시간 아마 영화관에서 이거 볼려면은 거의 영화 문 닫고 문 닫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좀 주의 깊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축제를 기다리는 시민들과 영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답변]

전주 하면 맛의 고장 또 역사의 고장 또 한국의 전통의 미가 살아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입니다.

영화제 기간뿐만 아니라 전주를 찾아주셔서 또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도 보고 또 맛있는 것도 드시고 또 다양한 행사와 또 영화적 행사가 많이 있다 보니까 여러분들 아마 하루하루가 짧게 느껴지실 겁니다.

영화제에 많이 오셔서 응원해 주시고 또 한국 영화 침체돼 있는 이 기간에 큰 응원과 성원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편집:한동엽/글·구성:진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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