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노후, 소장은 공석…동해시보건소 대책은?
입력 2025.04.23 (19:31)
수정 2025.04.2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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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의료의 중추 역할을 하는 동해시보건소가 열악한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건물은 노후화돼 있지만 증축 등은 쉽지 않고, 보건소장 자리도 18개월째 공석입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해시보건소에 시민 발길이 이어집니다.
건강진단서 등 관련 증명서 발급은 물론 1차 내과 진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신유선/동해시 천곡동 : "멀리 안 가니깐 큰 병원 안 가고 가까운 데 (보건소가) 있으니깐 좋죠. 개인병원 비싸고 보건소는 싸고 요금이 싸고 또 친절해요."]
하지만 지은 지 30년이 넘은 낡은 건물은 이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접수와 진료는 신관에서, 예방접종은 본관에서 받아야 하는 등 구조가 복잡합니다.
다른 시군은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 사업으로 국도비를 지원받아 증축이나 신축을 하는데, 읍면 지역이 없는 동해시는 사업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동해시는 증축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전액 시비로 사업을 추진해야 해 부담이 큽니다.
지역 보건 책임자 역할을 맡고 있는 보건소장 자리도 장기간 비어 있습니다.
2023년 10월 전임 보건소장이 퇴임한 뒤 세 차례나 채용 공고를 냈는데 적격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벌써 18개월째 공석입니다.
[임정규/동해시 행정과장 : "주민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행정과 관련된 업무를 같이 수행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조금 적격자 찾기가 좀 어렵지 않았나…."]
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가장 기본적인 지역 의료 서비스가 제도와 현실적인 한계 속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지역 의료의 중추 역할을 하는 동해시보건소가 열악한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건물은 노후화돼 있지만 증축 등은 쉽지 않고, 보건소장 자리도 18개월째 공석입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해시보건소에 시민 발길이 이어집니다.
건강진단서 등 관련 증명서 발급은 물론 1차 내과 진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신유선/동해시 천곡동 : "멀리 안 가니깐 큰 병원 안 가고 가까운 데 (보건소가) 있으니깐 좋죠. 개인병원 비싸고 보건소는 싸고 요금이 싸고 또 친절해요."]
하지만 지은 지 30년이 넘은 낡은 건물은 이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접수와 진료는 신관에서, 예방접종은 본관에서 받아야 하는 등 구조가 복잡합니다.
다른 시군은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 사업으로 국도비를 지원받아 증축이나 신축을 하는데, 읍면 지역이 없는 동해시는 사업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동해시는 증축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전액 시비로 사업을 추진해야 해 부담이 큽니다.
지역 보건 책임자 역할을 맡고 있는 보건소장 자리도 장기간 비어 있습니다.
2023년 10월 전임 보건소장이 퇴임한 뒤 세 차례나 채용 공고를 냈는데 적격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벌써 18개월째 공석입니다.
[임정규/동해시 행정과장 : "주민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행정과 관련된 업무를 같이 수행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조금 적격자 찾기가 좀 어렵지 않았나…."]
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가장 기본적인 지역 의료 서비스가 제도와 현실적인 한계 속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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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23 19: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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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의료의 중추 역할을 하는 동해시보건소가 열악한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건물은 노후화돼 있지만 증축 등은 쉽지 않고, 보건소장 자리도 18개월째 공석입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해시보건소에 시민 발길이 이어집니다.
건강진단서 등 관련 증명서 발급은 물론 1차 내과 진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신유선/동해시 천곡동 : "멀리 안 가니깐 큰 병원 안 가고 가까운 데 (보건소가) 있으니깐 좋죠. 개인병원 비싸고 보건소는 싸고 요금이 싸고 또 친절해요."]
하지만 지은 지 30년이 넘은 낡은 건물은 이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접수와 진료는 신관에서, 예방접종은 본관에서 받아야 하는 등 구조가 복잡합니다.
다른 시군은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 사업으로 국도비를 지원받아 증축이나 신축을 하는데, 읍면 지역이 없는 동해시는 사업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동해시는 증축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전액 시비로 사업을 추진해야 해 부담이 큽니다.
지역 보건 책임자 역할을 맡고 있는 보건소장 자리도 장기간 비어 있습니다.
2023년 10월 전임 보건소장이 퇴임한 뒤 세 차례나 채용 공고를 냈는데 적격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벌써 18개월째 공석입니다.
[임정규/동해시 행정과장 : "주민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행정과 관련된 업무를 같이 수행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조금 적격자 찾기가 좀 어렵지 않았나…."]
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가장 기본적인 지역 의료 서비스가 제도와 현실적인 한계 속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지역 의료의 중추 역할을 하는 동해시보건소가 열악한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건물은 노후화돼 있지만 증축 등은 쉽지 않고, 보건소장 자리도 18개월째 공석입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해시보건소에 시민 발길이 이어집니다.
건강진단서 등 관련 증명서 발급은 물론 1차 내과 진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신유선/동해시 천곡동 : "멀리 안 가니깐 큰 병원 안 가고 가까운 데 (보건소가) 있으니깐 좋죠. 개인병원 비싸고 보건소는 싸고 요금이 싸고 또 친절해요."]
하지만 지은 지 30년이 넘은 낡은 건물은 이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접수와 진료는 신관에서, 예방접종은 본관에서 받아야 하는 등 구조가 복잡합니다.
다른 시군은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 사업으로 국도비를 지원받아 증축이나 신축을 하는데, 읍면 지역이 없는 동해시는 사업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동해시는 증축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전액 시비로 사업을 추진해야 해 부담이 큽니다.
지역 보건 책임자 역할을 맡고 있는 보건소장 자리도 장기간 비어 있습니다.
2023년 10월 전임 보건소장이 퇴임한 뒤 세 차례나 채용 공고를 냈는데 적격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벌써 18개월째 공석입니다.
[임정규/동해시 행정과장 : "주민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행정과 관련된 업무를 같이 수행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조금 적격자 찾기가 좀 어렵지 않았나…."]
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가장 기본적인 지역 의료 서비스가 제도와 현실적인 한계 속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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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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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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