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조업하던 어선에서 불…인명피해 없어 외

입력 2025.04.23 (19:35) 수정 2025.04.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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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오늘 오전 9시 20분쯤 서귀포시 성산항 남동쪽 약 13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성산선적 7.31톤급 연안연승어선에서 불이 났지만 선원들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하면서, 기관실 일부만 불에 탔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해당 어선은 민간구조선에 의해 서귀포시 신양항까지 예인됐는데, 해경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해경은 또, 해당 어선이 승선원 변동 사항을 신고하지 않고 출항해 행정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농로 벚꽃축제 ‘식중독 의심’ 90명으로 늘어

지난달 제주시 전농로 일대에서 열린 제18회 왕벚꽃축제에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방문객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전농로 왕벚꽃 축제 현장에서 음식을 먹고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호소한 환자는 현재까지 9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보건소는 식중독 여부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신고 포상제 8,800건 접수…실제 1,200건 적발

제주에서 '음주운전 신고 포상제'가 부활한 이후, 8천8백여 건의 음주운전 의심 신고가 이뤄졌습니다.

제주경찰청은 2023년 9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접수한 음주운전 의심 신고는 8천8백여 건으로, 이 가운데 천2백여 건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경찰청은 면허 취소나 정지 수준에 따라 5만 원과 3만 원으로 차등 지급해 온 신고포상금을 지난해부터 10만 원으로 일괄적으로 올려 지급하고 있습니다.

연인 살인미수 혐의 기소 40대, 항소심도 무죄

광주고등법원 제주형사1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에 대해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자해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고 흉기 손잡이에 피해자 외에 피고인의 DNA는 검출되지 않은 점 등을 비춰 공소사실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없이 증명됐다 볼 수 없어 원심의 선고는 정당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피고인은 지난해 3월 제주시내 거주지에서 동거하던 연인을 여러 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제주교도소 직원 사칭 사기 속출…“진위 확인해야”

교도소 직원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교도소에 따르면 최근 자신을 교도소 구매 직원이라고 소개하고 식자재 등 납품을 요청한 뒤 대금을 주지 않고 물품만 가로채는 행위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제주교도소는 범행에 가짜 명함과 허위로 작성된 공문서가 사용되고 있다며,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으면 교도소에 직접 전화해 진위를 확인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지난해 외국인 환자 유치 2만 명 넘어…피부과 ‘최다’

제주도는 지난해 유치한 외국인 환자가 2만 천9백여 명으로 2023년 대비 3배 넘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가 전체의 76%로 가장 많았고 진료과목 별로는 피부과가 만 6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검진센터와 내과, 산부인과 등의 순이었습니다.

제주도는 '비짓 제주' 등 다국어 플랫폼을 통해 외국인 환자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의료관광 질적 서비스 향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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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조업하던 어선에서 불…인명피해 없어 외
    • 입력 2025-04-23 19:35:27
    • 수정2025-04-23 20:00:33
    뉴스7(제주)
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오늘 오전 9시 20분쯤 서귀포시 성산항 남동쪽 약 13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성산선적 7.31톤급 연안연승어선에서 불이 났지만 선원들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하면서, 기관실 일부만 불에 탔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해당 어선은 민간구조선에 의해 서귀포시 신양항까지 예인됐는데, 해경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해경은 또, 해당 어선이 승선원 변동 사항을 신고하지 않고 출항해 행정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농로 벚꽃축제 ‘식중독 의심’ 90명으로 늘어

지난달 제주시 전농로 일대에서 열린 제18회 왕벚꽃축제에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방문객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전농로 왕벚꽃 축제 현장에서 음식을 먹고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호소한 환자는 현재까지 9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보건소는 식중독 여부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신고 포상제 8,800건 접수…실제 1,200건 적발

제주에서 '음주운전 신고 포상제'가 부활한 이후, 8천8백여 건의 음주운전 의심 신고가 이뤄졌습니다.

제주경찰청은 2023년 9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접수한 음주운전 의심 신고는 8천8백여 건으로, 이 가운데 천2백여 건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경찰청은 면허 취소나 정지 수준에 따라 5만 원과 3만 원으로 차등 지급해 온 신고포상금을 지난해부터 10만 원으로 일괄적으로 올려 지급하고 있습니다.

연인 살인미수 혐의 기소 40대, 항소심도 무죄

광주고등법원 제주형사1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에 대해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자해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고 흉기 손잡이에 피해자 외에 피고인의 DNA는 검출되지 않은 점 등을 비춰 공소사실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없이 증명됐다 볼 수 없어 원심의 선고는 정당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피고인은 지난해 3월 제주시내 거주지에서 동거하던 연인을 여러 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제주교도소 직원 사칭 사기 속출…“진위 확인해야”

교도소 직원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교도소에 따르면 최근 자신을 교도소 구매 직원이라고 소개하고 식자재 등 납품을 요청한 뒤 대금을 주지 않고 물품만 가로채는 행위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제주교도소는 범행에 가짜 명함과 허위로 작성된 공문서가 사용되고 있다며,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으면 교도소에 직접 전화해 진위를 확인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지난해 외국인 환자 유치 2만 명 넘어…피부과 ‘최다’

제주도는 지난해 유치한 외국인 환자가 2만 천9백여 명으로 2023년 대비 3배 넘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가 전체의 76%로 가장 많았고 진료과목 별로는 피부과가 만 6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검진센터와 내과, 산부인과 등의 순이었습니다.

제주도는 '비짓 제주' 등 다국어 플랫폼을 통해 외국인 환자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의료관광 질적 서비스 향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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