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도영이 돌아왔다 부상 복귀 실전에서 안타 “재밌어요!”

입력 2025.04.23 (21:50) 수정 2025.04.2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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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디어 이 선수가 돌아옵니다.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프로야구 KIA의 김도영이 2군 경기에 출전해 2루타를 신고했습니다.

구름관중이 몰린 함평을, 박주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 달 만의 실전을 앞두고 김도영은 실내 운동부터 시작했습니다.

왼쪽 햄스트링 부위의 테이핑과 손목에 새겨넣은 좌우명 문구 등 개막전 부상 이후 김도영의 모습엔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김도영의 실력은 우리가 아는 그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평소보다 몇 배가 많은 팬이 몰린 삼성과의 퓨처스리그에서, 3번 타자로 출전해 송은범을 상대로 2루타를 쳐내며 타점을 올렸습니다.

내내 무표정했던 김도영은 그제야 웃어 보였습니다.

김도영은 3루 수비도 정상적으로 소화한 뒤 3회가 끝나고 교체됐습니다.

예상치 못한 부상과 KIA의 초반 부진으로 누구보다 답답했던 김도영의 발걸음도 가벼워졌습니다.

[김도영/KIA : "확실히 경기하니까 재미있었어요. (부상 부위) 전혀 의식 안 되고 기분 좋게 했어요. (1군에서) 당장 내일 봐야죠, 아니 모레요!"]

현장을 찾은 팬들이 200미터 가까이 줄지어 늘어선 가운데, 사인받기에 성공한 어린이 팬은 김도영을 힘차게 응원했습니다.

[정이수/9세 : "(도영이 형) 보고 싶은 게 소원이었는데 만나서 좋았어요. 김도영 파이팅!!"]

김도영은 하루 더 라이브 배팅으로 감각을 끌어올린 뒤 이르면 이번 주말 LG와의 3연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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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도영이 돌아왔다 부상 복귀 실전에서 안타 “재밌어요!”
    • 입력 2025-04-23 21:50:17
    • 수정2025-04-23 22:16:19
    뉴스 9
[앵커]

드디어 이 선수가 돌아옵니다.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프로야구 KIA의 김도영이 2군 경기에 출전해 2루타를 신고했습니다.

구름관중이 몰린 함평을, 박주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 달 만의 실전을 앞두고 김도영은 실내 운동부터 시작했습니다.

왼쪽 햄스트링 부위의 테이핑과 손목에 새겨넣은 좌우명 문구 등 개막전 부상 이후 김도영의 모습엔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김도영의 실력은 우리가 아는 그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평소보다 몇 배가 많은 팬이 몰린 삼성과의 퓨처스리그에서, 3번 타자로 출전해 송은범을 상대로 2루타를 쳐내며 타점을 올렸습니다.

내내 무표정했던 김도영은 그제야 웃어 보였습니다.

김도영은 3루 수비도 정상적으로 소화한 뒤 3회가 끝나고 교체됐습니다.

예상치 못한 부상과 KIA의 초반 부진으로 누구보다 답답했던 김도영의 발걸음도 가벼워졌습니다.

[김도영/KIA : "확실히 경기하니까 재미있었어요. (부상 부위) 전혀 의식 안 되고 기분 좋게 했어요. (1군에서) 당장 내일 봐야죠, 아니 모레요!"]

현장을 찾은 팬들이 200미터 가까이 줄지어 늘어선 가운데, 사인받기에 성공한 어린이 팬은 김도영을 힘차게 응원했습니다.

[정이수/9세 : "(도영이 형) 보고 싶은 게 소원이었는데 만나서 좋았어요. 김도영 파이팅!!"]

김도영은 하루 더 라이브 배팅으로 감각을 끌어올린 뒤 이르면 이번 주말 LG와의 3연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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