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3연속 우승 도전…26년 만에 주인공 될까?

[앵커]

남자 골프의 간판 임성재가 내일 개막하는 우리 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해, KPGA투어 26년 만에 3년 연속 우승 기록에 도전합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성재는 2023년 우리 금융 챔피언십과 첫 우승의 인연을 맺었습니다.

마지막 날 무려 5타 차를 뒤집는 극적인 역전 우승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임성재는 2타 차를 뒤집는 또 한번 역전 드라마로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역전의 사나이 임성재가 내일부터 장소를 서원 밸리로 옮긴 이 대회에 출전해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KPGA투어에서 동일 대회 3년 연속 우승은 1999년 이후 26년 동안 나오지 않았습니다.

[임성재/CJ : "지난 2번의 우승은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갤러리분들도 좋아하신 것 같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하고 싶어요."]

임성재는 마스터스 대회 공동 5위에 오르며, PGA투어 한국 선수 상금에서 전설 최경주를 넘어 1위에 올랐습니다.

[임성재 : "2주 전에 마스터스에서 좋은 결과가 있어서 지금 행복합니다. 올해도 많은 분들이 와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고.."]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임성재, 과연 국내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또한번 3연패의 드라마를 쓸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송장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