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노동자에 ‘보디 캠’…갑질 고객 예방될까
입력 2025.04.25 (07:42)
수정 2025.04.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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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대형마트가 고객의 폭언과 폭행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몸에 부착하는 카메라를 지급했습니다.
직원에 대한 폭언과 폭행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금 나 째려보는 거야? (죄송합니다.)"]
마트 직원에게 갑질하는 고객의 모습.
대형마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카트'의 한 장면입니다.
고객의 부당하고 과도한 언행에도 응대해야 하는 유통업 노동자들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립니다.
경남 창원의 한 마트는 악성 고객의 폭언과 폭행을 예방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보디캠을 보급하는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저희들이 보디 캠을 사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하든지 말든지. 네 마음대로 하세요.) 죄송합니다. 제가 보디 캠 촬영을 하겠습니다."]
평소엔 명찰처럼 사용하다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촬영과 녹음을 할 수 있습니다.
직원을 위협하는 행동이 예상되는 고객에게는 미리 고지한 뒤 보디캠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김정연/주임/농협 하나로마트 창원점 : "보디 캠을 착용하고 난 후부터는 녹음도 되고 동영상도 촬영이 돼서 일에 대한 부담감도 줄어들고 스트레스도 (줄어들 것 같습니다)."]
마트 측은 3개월 동안 시범적으로 활용한 뒤 실제로 악성 고객이 줄어드는지 분석할 계획입니다.
[최휘준/과장/농협 하나로마트 창원점 : "민원 발생이 몇 건이 발생했는지 조사를 통해 가지고 이 민원이 저희가 줄었는지 아니면은 기존과 비슷한지 정확하게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직원들의 요청으로 도입된 보디캠이 부당한 요구를 하는 고객에게서 마트 노동자를 보호하는 방법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한 대형마트가 고객의 폭언과 폭행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몸에 부착하는 카메라를 지급했습니다.
직원에 대한 폭언과 폭행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금 나 째려보는 거야? (죄송합니다.)"]
마트 직원에게 갑질하는 고객의 모습.
대형마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카트'의 한 장면입니다.
고객의 부당하고 과도한 언행에도 응대해야 하는 유통업 노동자들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립니다.
경남 창원의 한 마트는 악성 고객의 폭언과 폭행을 예방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보디캠을 보급하는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저희들이 보디 캠을 사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하든지 말든지. 네 마음대로 하세요.) 죄송합니다. 제가 보디 캠 촬영을 하겠습니다."]
평소엔 명찰처럼 사용하다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촬영과 녹음을 할 수 있습니다.
직원을 위협하는 행동이 예상되는 고객에게는 미리 고지한 뒤 보디캠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김정연/주임/농협 하나로마트 창원점 : "보디 캠을 착용하고 난 후부터는 녹음도 되고 동영상도 촬영이 돼서 일에 대한 부담감도 줄어들고 스트레스도 (줄어들 것 같습니다)."]
마트 측은 3개월 동안 시범적으로 활용한 뒤 실제로 악성 고객이 줄어드는지 분석할 계획입니다.
[최휘준/과장/농협 하나로마트 창원점 : "민원 발생이 몇 건이 발생했는지 조사를 통해 가지고 이 민원이 저희가 줄었는지 아니면은 기존과 비슷한지 정확하게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직원들의 요청으로 도입된 보디캠이 부당한 요구를 하는 고객에게서 마트 노동자를 보호하는 방법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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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25 10: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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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형마트가 고객의 폭언과 폭행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몸에 부착하는 카메라를 지급했습니다.
직원에 대한 폭언과 폭행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금 나 째려보는 거야? (죄송합니다.)"]
마트 직원에게 갑질하는 고객의 모습.
대형마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카트'의 한 장면입니다.
고객의 부당하고 과도한 언행에도 응대해야 하는 유통업 노동자들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립니다.
경남 창원의 한 마트는 악성 고객의 폭언과 폭행을 예방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보디캠을 보급하는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저희들이 보디 캠을 사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하든지 말든지. 네 마음대로 하세요.) 죄송합니다. 제가 보디 캠 촬영을 하겠습니다."]
평소엔 명찰처럼 사용하다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촬영과 녹음을 할 수 있습니다.
직원을 위협하는 행동이 예상되는 고객에게는 미리 고지한 뒤 보디캠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김정연/주임/농협 하나로마트 창원점 : "보디 캠을 착용하고 난 후부터는 녹음도 되고 동영상도 촬영이 돼서 일에 대한 부담감도 줄어들고 스트레스도 (줄어들 것 같습니다)."]
마트 측은 3개월 동안 시범적으로 활용한 뒤 실제로 악성 고객이 줄어드는지 분석할 계획입니다.
[최휘준/과장/농협 하나로마트 창원점 : "민원 발생이 몇 건이 발생했는지 조사를 통해 가지고 이 민원이 저희가 줄었는지 아니면은 기존과 비슷한지 정확하게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직원들의 요청으로 도입된 보디캠이 부당한 요구를 하는 고객에게서 마트 노동자를 보호하는 방법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한 대형마트가 고객의 폭언과 폭행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몸에 부착하는 카메라를 지급했습니다.
직원에 대한 폭언과 폭행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금 나 째려보는 거야? (죄송합니다.)"]
마트 직원에게 갑질하는 고객의 모습.
대형마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카트'의 한 장면입니다.
고객의 부당하고 과도한 언행에도 응대해야 하는 유통업 노동자들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립니다.
경남 창원의 한 마트는 악성 고객의 폭언과 폭행을 예방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보디캠을 보급하는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저희들이 보디 캠을 사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하든지 말든지. 네 마음대로 하세요.) 죄송합니다. 제가 보디 캠 촬영을 하겠습니다."]
평소엔 명찰처럼 사용하다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촬영과 녹음을 할 수 있습니다.
직원을 위협하는 행동이 예상되는 고객에게는 미리 고지한 뒤 보디캠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김정연/주임/농협 하나로마트 창원점 : "보디 캠을 착용하고 난 후부터는 녹음도 되고 동영상도 촬영이 돼서 일에 대한 부담감도 줄어들고 스트레스도 (줄어들 것 같습니다)."]
마트 측은 3개월 동안 시범적으로 활용한 뒤 실제로 악성 고객이 줄어드는지 분석할 계획입니다.
[최휘준/과장/농협 하나로마트 창원점 : "민원 발생이 몇 건이 발생했는지 조사를 통해 가지고 이 민원이 저희가 줄었는지 아니면은 기존과 비슷한지 정확하게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직원들의 요청으로 도입된 보디캠이 부당한 요구를 하는 고객에게서 마트 노동자를 보호하는 방법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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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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