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은 역시 김도영…복귀 첫 타석 초구를 동점 적시타로!

입력 2025.04.25 (21:48) 수정 2025.04.2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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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슈퍼스타, KIA의 김도영이 34일 만에 돌아왔습니다.

김도영은 대타로 나선 복귀 첫 타석, 초구를 동점 적시타를 만들어내는 영화같은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허솔지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34일 만에 김도영이 돌아온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는 경기 전부터 뜨거웠습니다.

KIA의 마스코트까지 김도영을 끌어안으며 복귀를 환영했고, 훈련 모습만으로도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복귀전인만큼 김도영은 팀이 두 점 뒤져있던 4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해결사 김도영의 진가를 확인하는데는 공 하나, 약 30초면 충분했습니다.

김도영은 LG 선발 손주영의 초구 커브를 그대로 받아쳐 주자 2명을 불러들이고 포효했습니다.

마치 우리가 디펜딩챔피언이라는 듯 세리머니를 펼친 김도영은 공 하나, 동점 적시타로 팀을 구하고 곧바로 대주자와 교체됐습니다.

팬들은 슈퍼스타 김도영의 이름을 오랜만에 연호했고요

그 분위기를 이어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로 KIA는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하지만 LG도 만만치 않죠

6회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현재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산 케이브의 잘 맞은 타구가 글러브 속으로 빨려들어갑니다.

롯데 2루수 고승민의 엄청난 점프 캐치입니다.

중계 카메라도 깜빡 속을 정도의 멋진 수비였는데 롯데 선발 데이비슨은 함박웃음을 지어보이며 박수를 보냈고요

두산 박석민 코치는 박수를 치려다가 탄식을 내뱉습니다.

호수비에 희비가 엇갈렸던 양팀, 거기에 나승엽의 홈런까지 터진 롯데가 현재 두산에 앞서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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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영은 역시 김도영…복귀 첫 타석 초구를 동점 적시타로!
    • 입력 2025-04-25 21:48:59
    • 수정2025-04-25 21: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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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슈퍼스타, KIA의 김도영이 34일 만에 돌아왔습니다.

김도영은 대타로 나선 복귀 첫 타석, 초구를 동점 적시타를 만들어내는 영화같은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허솔지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34일 만에 김도영이 돌아온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는 경기 전부터 뜨거웠습니다.

KIA의 마스코트까지 김도영을 끌어안으며 복귀를 환영했고, 훈련 모습만으로도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복귀전인만큼 김도영은 팀이 두 점 뒤져있던 4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해결사 김도영의 진가를 확인하는데는 공 하나, 약 30초면 충분했습니다.

김도영은 LG 선발 손주영의 초구 커브를 그대로 받아쳐 주자 2명을 불러들이고 포효했습니다.

마치 우리가 디펜딩챔피언이라는 듯 세리머니를 펼친 김도영은 공 하나, 동점 적시타로 팀을 구하고 곧바로 대주자와 교체됐습니다.

팬들은 슈퍼스타 김도영의 이름을 오랜만에 연호했고요

그 분위기를 이어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로 KIA는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하지만 LG도 만만치 않죠

6회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현재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산 케이브의 잘 맞은 타구가 글러브 속으로 빨려들어갑니다.

롯데 2루수 고승민의 엄청난 점프 캐치입니다.

중계 카메라도 깜빡 속을 정도의 멋진 수비였는데 롯데 선발 데이비슨은 함박웃음을 지어보이며 박수를 보냈고요

두산 박석민 코치는 박수를 치려다가 탄식을 내뱉습니다.

호수비에 희비가 엇갈렸던 양팀, 거기에 나승엽의 홈런까지 터진 롯데가 현재 두산에 앞서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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