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하단선 준설…‘땅꺼짐’ 특별조사 확대

입력 2025.04.30 (09:49) 수정 2025.04.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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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철을 앞두고 사상 하단선 땅꺼짐을 막기 위한 준설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땅꺼짐 원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특별 감사도 기존 2공구에서 1공구까지 확대합니다.

보도에 서정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14차례의 땅꺼짐이 발생한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 인근.

장마철을 앞두고 준설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큰비가 내린 뒤 역류한 하천과 빗물이 배수시설에 한꺼번에 몰려, 땅꺼짐을 불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현재 진행률은 목표 준설량의 18.4%.

부산시는 우선, 다음 달까지, 배수시설과 하수관로에 쌓인 모래와 하수 찌꺼기 등을 정비합니다.

또 땅꺼짐 현장에서 물줄기를 틀어, 빗물이 500m 인근 감전천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게, 준설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관로의 파손 여부 등을 살피는 CCTV 조사를 벌이고, 지반 탐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부산시 관계자/음성변조 : "도시 침수 예방 효과도 있을 거고, CCTV 조사해서, 측구가 파손됐는지 뭐 그런 거를 확인하는 거죠."]

사상~하단선 조사 범위도 넓힙니다.

부산시가 '2공구' 특별 감사에 이어 '1공구' 특별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차수 공사와 우수관로 같은 지하 시설물의 시공 관리가 적절한지,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부산시 감사위원회 관계자/음성변조 : "(사상~하단선) 2공구에서 일어난 땅꺼짐 관계와, 시공과의 관계가 있는지, 그 연관성을 들여다보는 거죠."]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17명의 조사반을 꾸려 다음 달 말까지 특별조사를 끝내고 땅꺼짐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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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하단선 준설…‘땅꺼짐’ 특별조사 확대
    • 입력 2025-04-30 09:49:39
    • 수정2025-04-30 10:07:29
    930뉴스(부산)
[앵커]

장마철을 앞두고 사상 하단선 땅꺼짐을 막기 위한 준설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땅꺼짐 원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특별 감사도 기존 2공구에서 1공구까지 확대합니다.

보도에 서정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14차례의 땅꺼짐이 발생한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 인근.

장마철을 앞두고 준설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큰비가 내린 뒤 역류한 하천과 빗물이 배수시설에 한꺼번에 몰려, 땅꺼짐을 불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현재 진행률은 목표 준설량의 18.4%.

부산시는 우선, 다음 달까지, 배수시설과 하수관로에 쌓인 모래와 하수 찌꺼기 등을 정비합니다.

또 땅꺼짐 현장에서 물줄기를 틀어, 빗물이 500m 인근 감전천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게, 준설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관로의 파손 여부 등을 살피는 CCTV 조사를 벌이고, 지반 탐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부산시 관계자/음성변조 : "도시 침수 예방 효과도 있을 거고, CCTV 조사해서, 측구가 파손됐는지 뭐 그런 거를 확인하는 거죠."]

사상~하단선 조사 범위도 넓힙니다.

부산시가 '2공구' 특별 감사에 이어 '1공구' 특별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차수 공사와 우수관로 같은 지하 시설물의 시공 관리가 적절한지,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부산시 감사위원회 관계자/음성변조 : "(사상~하단선) 2공구에서 일어난 땅꺼짐 관계와, 시공과의 관계가 있는지, 그 연관성을 들여다보는 거죠."]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17명의 조사반을 꾸려 다음 달 말까지 특별조사를 끝내고 땅꺼짐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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