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차량 돌진 공격이 유럽에서 늘어나는 이유는?

다음은 유로뉴스 소식입니다.

차량 돌진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유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란 제목인데요.

지난 2월 13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노동조합 시위에서 차량 돌진 공격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죠.

경찰은 망명 신청자인 24살의 아프가니스탄 국적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이 남성의 범행 동기가 이슬람 극단주의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 8월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람블라스 거리에서 한 남성이 밴을 몰고 돌진해 14명이 숨지는 등 유럽에서 이 같은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비영리 싱크탱크, 랜드는 2021년 차량 돌진 공격 증가와 관련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보고서를 보면, 이 공격에는 훈련이나 연습이 거의 또는 전혀 필요하지 않으며 특정 기술도 요구하지 않고 조기 발견의 위험성도 상대적으로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에서 테러와 정치 폭력을 연구하는 바트 슈어먼 교수는 차량을 이용한 공격 방식은 이슬람 테러 단체에서 시작했는데, 극우 세력이 최근 이를 아주 빠르게 채택했다고 지적했는데요.

또 공격을 막기 위해선 치안 유지, 공공장소 주변에 차량 보안 장벽 설치, 정보 수집 활동이 필요하다고 짚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