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대란 피했다…서울 버스 오늘부터 정상 운행
입력 2025.05.01 (07:56)
수정 2025.05.01 (08: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는 어제 하루 이른바 '준법 투쟁' 형태의 쟁의행위를 진행했습니다.
노조는 오늘부터는 다시 버스 운행을 정상화하고 연휴기간 동안 사측과 물밑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민들로 붐비는 버스 정류장.
버스마다 이른바 '준법 투쟁'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고, 전광판에도 관련 안내가 표시됩니다.
버스 노조의 단체행동 소식에 시민들은 평소보다 서둘렀습니다.
[백주영/경기도 광명시 : "오늘 준법 투쟁한다는 기사를 봐서 걱정했는데 한 5분 정도 늦게 도착한 거 같아요."]
버스 대신 지하철을 이용한 시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김향정/인천시 부평구 : "원래는 광역버스 타고 다니는데요. 도로 상황을 잘 모르겠어서…시간이 많이 걸릴까봐 그래서 이거 탔어요."]
9시간 동안 진행된 노사 간 협상이 끝내 결렬되자, 노조는 고객 착석 뒤에만 운행하는 등의 이른바 '준법투쟁'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전면 파업이 아닌 데다 무료 셔틀버스 등을 이용한 시민들도 많아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서우정/서울시 영등포구 : "(평소와) 비슷하게 기다렸던 거 같아요. 그런데 배차시간이 좀 안 맞아서 좀 혼선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통상임금의 적용 범위 등을 놓고 노사 간 입장차는 여전하지만, 노조는 물밑 협상에서 공감대를 이룬 부분도 많다며 일단 쟁의행위는 하루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유재호/서울시버스노동조합 사무부처장 : "여전히 지금 서울시는 통상임금 문제를 가지고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거 같긴 한데…(요구안에서) 한두 가지 정도는 (사측이) 조금 수용할 의사를 피력했어요."]
노조는 연휴 기간 버스 운행은 일단 정상화하고, 향후 사측과의 추가 협상 뒤 투쟁 방식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하은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 안민식 조원준/영상편집:유지영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는 어제 하루 이른바 '준법 투쟁' 형태의 쟁의행위를 진행했습니다.
노조는 오늘부터는 다시 버스 운행을 정상화하고 연휴기간 동안 사측과 물밑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민들로 붐비는 버스 정류장.
버스마다 이른바 '준법 투쟁'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고, 전광판에도 관련 안내가 표시됩니다.
버스 노조의 단체행동 소식에 시민들은 평소보다 서둘렀습니다.
[백주영/경기도 광명시 : "오늘 준법 투쟁한다는 기사를 봐서 걱정했는데 한 5분 정도 늦게 도착한 거 같아요."]
버스 대신 지하철을 이용한 시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김향정/인천시 부평구 : "원래는 광역버스 타고 다니는데요. 도로 상황을 잘 모르겠어서…시간이 많이 걸릴까봐 그래서 이거 탔어요."]
9시간 동안 진행된 노사 간 협상이 끝내 결렬되자, 노조는 고객 착석 뒤에만 운행하는 등의 이른바 '준법투쟁'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전면 파업이 아닌 데다 무료 셔틀버스 등을 이용한 시민들도 많아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서우정/서울시 영등포구 : "(평소와) 비슷하게 기다렸던 거 같아요. 그런데 배차시간이 좀 안 맞아서 좀 혼선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통상임금의 적용 범위 등을 놓고 노사 간 입장차는 여전하지만, 노조는 물밑 협상에서 공감대를 이룬 부분도 많다며 일단 쟁의행위는 하루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유재호/서울시버스노동조합 사무부처장 : "여전히 지금 서울시는 통상임금 문제를 가지고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거 같긴 한데…(요구안에서) 한두 가지 정도는 (사측이) 조금 수용할 의사를 피력했어요."]
노조는 연휴 기간 버스 운행은 일단 정상화하고, 향후 사측과의 추가 협상 뒤 투쟁 방식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하은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 안민식 조원준/영상편집:유지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출근길 대란 피했다…서울 버스 오늘부터 정상 운행
-
- 입력 2025-05-01 07:56:19
- 수정2025-05-01 08:13:32

[앵커]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는 어제 하루 이른바 '준법 투쟁' 형태의 쟁의행위를 진행했습니다.
노조는 오늘부터는 다시 버스 운행을 정상화하고 연휴기간 동안 사측과 물밑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민들로 붐비는 버스 정류장.
버스마다 이른바 '준법 투쟁'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고, 전광판에도 관련 안내가 표시됩니다.
버스 노조의 단체행동 소식에 시민들은 평소보다 서둘렀습니다.
[백주영/경기도 광명시 : "오늘 준법 투쟁한다는 기사를 봐서 걱정했는데 한 5분 정도 늦게 도착한 거 같아요."]
버스 대신 지하철을 이용한 시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김향정/인천시 부평구 : "원래는 광역버스 타고 다니는데요. 도로 상황을 잘 모르겠어서…시간이 많이 걸릴까봐 그래서 이거 탔어요."]
9시간 동안 진행된 노사 간 협상이 끝내 결렬되자, 노조는 고객 착석 뒤에만 운행하는 등의 이른바 '준법투쟁'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전면 파업이 아닌 데다 무료 셔틀버스 등을 이용한 시민들도 많아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서우정/서울시 영등포구 : "(평소와) 비슷하게 기다렸던 거 같아요. 그런데 배차시간이 좀 안 맞아서 좀 혼선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통상임금의 적용 범위 등을 놓고 노사 간 입장차는 여전하지만, 노조는 물밑 협상에서 공감대를 이룬 부분도 많다며 일단 쟁의행위는 하루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유재호/서울시버스노동조합 사무부처장 : "여전히 지금 서울시는 통상임금 문제를 가지고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거 같긴 한데…(요구안에서) 한두 가지 정도는 (사측이) 조금 수용할 의사를 피력했어요."]
노조는 연휴 기간 버스 운행은 일단 정상화하고, 향후 사측과의 추가 협상 뒤 투쟁 방식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하은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 안민식 조원준/영상편집:유지영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는 어제 하루 이른바 '준법 투쟁' 형태의 쟁의행위를 진행했습니다.
노조는 오늘부터는 다시 버스 운행을 정상화하고 연휴기간 동안 사측과 물밑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민들로 붐비는 버스 정류장.
버스마다 이른바 '준법 투쟁'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고, 전광판에도 관련 안내가 표시됩니다.
버스 노조의 단체행동 소식에 시민들은 평소보다 서둘렀습니다.
[백주영/경기도 광명시 : "오늘 준법 투쟁한다는 기사를 봐서 걱정했는데 한 5분 정도 늦게 도착한 거 같아요."]
버스 대신 지하철을 이용한 시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김향정/인천시 부평구 : "원래는 광역버스 타고 다니는데요. 도로 상황을 잘 모르겠어서…시간이 많이 걸릴까봐 그래서 이거 탔어요."]
9시간 동안 진행된 노사 간 협상이 끝내 결렬되자, 노조는 고객 착석 뒤에만 운행하는 등의 이른바 '준법투쟁'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전면 파업이 아닌 데다 무료 셔틀버스 등을 이용한 시민들도 많아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서우정/서울시 영등포구 : "(평소와) 비슷하게 기다렸던 거 같아요. 그런데 배차시간이 좀 안 맞아서 좀 혼선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통상임금의 적용 범위 등을 놓고 노사 간 입장차는 여전하지만, 노조는 물밑 협상에서 공감대를 이룬 부분도 많다며 일단 쟁의행위는 하루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유재호/서울시버스노동조합 사무부처장 : "여전히 지금 서울시는 통상임금 문제를 가지고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거 같긴 한데…(요구안에서) 한두 가지 정도는 (사측이) 조금 수용할 의사를 피력했어요."]
노조는 연휴 기간 버스 운행은 일단 정상화하고, 향후 사측과의 추가 협상 뒤 투쟁 방식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하은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 안민식 조원준/영상편집:유지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