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앱으로 야생 코끼리 접근 알린다
입력 2025.05.01 (12:56)
수정 2025.05.0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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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부 차티스가루 주의 한 울창한 숲.
나뭇잎을 밟아가며 발자국과 배설물을 살피는 이들은 다름 아닌 야생 코끼리 추적자들입니다.
이들은 코끼리의 흔적이나 위치를 파악하는 즉시 휴대전화 앱에 입력합니다.
인도 업체가 개발한 이 앱은 정보를 분석해 마을 주민들에게 경고를 보내는데요.
반경 5km 이내에 코끼리가 접근하면, 주민들은 전화와 문자로 경고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바룬 자인/호랑이 보호 구역 부소장 : "지난 22개월 동안, 이 구역 인명 피해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전에는 1년에 3~5명 정도 사상자가 발생했어요."]
이런 앱까지 등장하게 된 건 코끼리 떼로 지난 2년 동안만 인도 전역에서 숨진 사람이 6백 명이 넘을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마을 주민 : "코끼리가 계속 마을로 들어오기 때문에 농부들은 밭에 갈 수도 없고, 제때 비료를 뿌릴 수도 없습니다."]
이 앱을 통한 경보 시스템이 도입된 뒤 차티스가루주에서 코끼리 관련 사망 사례는 크게 줄었습니다.
다만 서식지 파괴를 줄이는 근본 대책 없이는 응급 처방일 뿐이라고 동물보호 단체는 지적합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나뭇잎을 밟아가며 발자국과 배설물을 살피는 이들은 다름 아닌 야생 코끼리 추적자들입니다.
이들은 코끼리의 흔적이나 위치를 파악하는 즉시 휴대전화 앱에 입력합니다.
인도 업체가 개발한 이 앱은 정보를 분석해 마을 주민들에게 경고를 보내는데요.
반경 5km 이내에 코끼리가 접근하면, 주민들은 전화와 문자로 경고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바룬 자인/호랑이 보호 구역 부소장 : "지난 22개월 동안, 이 구역 인명 피해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전에는 1년에 3~5명 정도 사상자가 발생했어요."]
이런 앱까지 등장하게 된 건 코끼리 떼로 지난 2년 동안만 인도 전역에서 숨진 사람이 6백 명이 넘을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마을 주민 : "코끼리가 계속 마을로 들어오기 때문에 농부들은 밭에 갈 수도 없고, 제때 비료를 뿌릴 수도 없습니다."]
이 앱을 통한 경보 시스템이 도입된 뒤 차티스가루주에서 코끼리 관련 사망 사례는 크게 줄었습니다.
다만 서식지 파괴를 줄이는 근본 대책 없이는 응급 처방일 뿐이라고 동물보호 단체는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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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앱으로 야생 코끼리 접근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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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01 12:56:54
- 수정2025-05-01 12:59:13

인도 중부 차티스가루 주의 한 울창한 숲.
나뭇잎을 밟아가며 발자국과 배설물을 살피는 이들은 다름 아닌 야생 코끼리 추적자들입니다.
이들은 코끼리의 흔적이나 위치를 파악하는 즉시 휴대전화 앱에 입력합니다.
인도 업체가 개발한 이 앱은 정보를 분석해 마을 주민들에게 경고를 보내는데요.
반경 5km 이내에 코끼리가 접근하면, 주민들은 전화와 문자로 경고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바룬 자인/호랑이 보호 구역 부소장 : "지난 22개월 동안, 이 구역 인명 피해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전에는 1년에 3~5명 정도 사상자가 발생했어요."]
이런 앱까지 등장하게 된 건 코끼리 떼로 지난 2년 동안만 인도 전역에서 숨진 사람이 6백 명이 넘을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마을 주민 : "코끼리가 계속 마을로 들어오기 때문에 농부들은 밭에 갈 수도 없고, 제때 비료를 뿌릴 수도 없습니다."]
이 앱을 통한 경보 시스템이 도입된 뒤 차티스가루주에서 코끼리 관련 사망 사례는 크게 줄었습니다.
다만 서식지 파괴를 줄이는 근본 대책 없이는 응급 처방일 뿐이라고 동물보호 단체는 지적합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나뭇잎을 밟아가며 발자국과 배설물을 살피는 이들은 다름 아닌 야생 코끼리 추적자들입니다.
이들은 코끼리의 흔적이나 위치를 파악하는 즉시 휴대전화 앱에 입력합니다.
인도 업체가 개발한 이 앱은 정보를 분석해 마을 주민들에게 경고를 보내는데요.
반경 5km 이내에 코끼리가 접근하면, 주민들은 전화와 문자로 경고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바룬 자인/호랑이 보호 구역 부소장 : "지난 22개월 동안, 이 구역 인명 피해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전에는 1년에 3~5명 정도 사상자가 발생했어요."]
이런 앱까지 등장하게 된 건 코끼리 떼로 지난 2년 동안만 인도 전역에서 숨진 사람이 6백 명이 넘을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마을 주민 : "코끼리가 계속 마을로 들어오기 때문에 농부들은 밭에 갈 수도 없고, 제때 비료를 뿌릴 수도 없습니다."]
이 앱을 통한 경보 시스템이 도입된 뒤 차티스가루주에서 코끼리 관련 사망 사례는 크게 줄었습니다.
다만 서식지 파괴를 줄이는 근본 대책 없이는 응급 처방일 뿐이라고 동물보호 단체는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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