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평화적 반대집회

입력 2006.01.13 (22:1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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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산농민들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반대하며 서울 여의도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시위는 불상사없이 평화적으로 진행됐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위에 나선 축산농민들은 광우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만약, 수입하더라도 제한을 둘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남호경(전국한우협회장) : "뼈에 붙은 살코기는 안되고 일본처럼 20개월 이상 소도 안 됩니다."

<현장화면> "새로운 시위문화 한번 과시해 봅시다!!"

오늘 집회에서 축산 농민들은 경찰의 질서유지선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자체적으로 뽑은 질서 유지요원들이 평화적 진행을 유도했습니다.

<인터뷰>황 엽(축산농민) : "농가가 분노하고 있지만, 어차피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에 경찰도 다치면 안 되고 농민도 다쳐서는 안 됩니다."

경찰도 집회장 주변에는 교통경찰만을 배치했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국회 앞만 지켰습니다.

<인터뷰>안종익(영등포경찰서 경비과장) : "신고한대로 평화적으로 집회를 하면 경찰은 집회를 보장할 계획입니다."

예정대로 집회를 마친 농민들.

뒷정리까지 깔끔했습니다.

오늘 한미 쇠고기 수입 협상에서 농민들의 요구는 대부분 받아들여졌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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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평화적 반대집회
    • 입력 2006-01-13 21:13:5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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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산농민들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반대하며 서울 여의도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시위는 불상사없이 평화적으로 진행됐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위에 나선 축산농민들은 광우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만약, 수입하더라도 제한을 둘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남호경(전국한우협회장) : "뼈에 붙은 살코기는 안되고 일본처럼 20개월 이상 소도 안 됩니다." <현장화면> "새로운 시위문화 한번 과시해 봅시다!!" 오늘 집회에서 축산 농민들은 경찰의 질서유지선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자체적으로 뽑은 질서 유지요원들이 평화적 진행을 유도했습니다. <인터뷰>황 엽(축산농민) : "농가가 분노하고 있지만, 어차피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에 경찰도 다치면 안 되고 농민도 다쳐서는 안 됩니다." 경찰도 집회장 주변에는 교통경찰만을 배치했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국회 앞만 지켰습니다. <인터뷰>안종익(영등포경찰서 경비과장) : "신고한대로 평화적으로 집회를 하면 경찰은 집회를 보장할 계획입니다." 예정대로 집회를 마친 농민들. 뒷정리까지 깔끔했습니다. 오늘 한미 쇠고기 수입 협상에서 농민들의 요구는 대부분 받아들여졌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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