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장, 中 광저우 도착

입력 2006.01.13 (22:1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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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행방이 드러나지 않게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일행이 처음으로 오늘 중국 남부 광저우에서 목격됐습니다.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행렬입니다.

50여 대의 차량은 경찰의 호위속에 중국 남부 광저우시 중심가를 거쳐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쯤 바이텐어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귀빈을 영접하기 위해 호텔 앞에는 양복을 입은 사람들과 호텔종업원들이 도열해 환영의 박수를 치기도 했습니다.

일본 언론에서는 호텔 종업원들이 김정일 위원장의 모습을 확인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한시간 뒤 쯤 호텔 밖으로 빠져나가는 검정색 리무진, 차량을 에워싼 경호원들의 삼엄한 경계가 계속됩니다.

현지 소식통들은 김 위원장 일행이 오전에 광저우 대학 타운을 참관한 뒤 호텔로 돌아왔다가 오후에는 경제개발구 등 산업지역을 시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동 로마다 교통통제는 물론 안전요원들의 철저한 검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녹취>중국 보안요원 : "작업을 해야하니까 촬영하지 마세요"

이런 가운데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광저우에서 산업시찰을 함께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다음 방문지는 중국 경제특구 1호인 선전이 유력해보입니다.

선전의 최고급 호텔인 우저우 호텔이 오늘부터 오는 18일까지 객실 예약을 받지 않고있는 가운데 호텔주변의 보안검색도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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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위원장, 中 광저우 도착
    • 입력 2006-01-13 21:15:4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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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행방이 드러나지 않게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일행이 처음으로 오늘 중국 남부 광저우에서 목격됐습니다.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행렬입니다. 50여 대의 차량은 경찰의 호위속에 중국 남부 광저우시 중심가를 거쳐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쯤 바이텐어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귀빈을 영접하기 위해 호텔 앞에는 양복을 입은 사람들과 호텔종업원들이 도열해 환영의 박수를 치기도 했습니다. 일본 언론에서는 호텔 종업원들이 김정일 위원장의 모습을 확인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한시간 뒤 쯤 호텔 밖으로 빠져나가는 검정색 리무진, 차량을 에워싼 경호원들의 삼엄한 경계가 계속됩니다. 현지 소식통들은 김 위원장 일행이 오전에 광저우 대학 타운을 참관한 뒤 호텔로 돌아왔다가 오후에는 경제개발구 등 산업지역을 시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동 로마다 교통통제는 물론 안전요원들의 철저한 검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녹취>중국 보안요원 : "작업을 해야하니까 촬영하지 마세요" 이런 가운데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광저우에서 산업시찰을 함께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다음 방문지는 중국 경제특구 1호인 선전이 유력해보입니다. 선전의 최고급 호텔인 우저우 호텔이 오늘부터 오는 18일까지 객실 예약을 받지 않고있는 가운데 호텔주변의 보안검색도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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