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판 4판 챗GPT는 삼성보다 롯데! 2승 1패

[앵커]

이번주는 '클래식 시리즈'로 불리는 전통의 라이벌 대결 삼성 대 롯데의 경기입니다.

클래식에 최첨단 인공지능을 좀 더해봤더니 챗GPT는 삼성보다 롯데가 더 우세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바로 옆 스튜디오에서 허솔지 기자가 전망해 드립니다.

[리포트]

["최강 삼성 승리하리라~ 워어어어~"]

["승리를 외치자, 최강 롯데 자이언츠 워어어~ 워어어~ 워어어~~"]

신나면서도, 좀 신기한 모습이죠?

롯데와 삼성, 두 라이벌 팀이 서로의 응원가를 함께 부르고 있습니다.

롯데와 삼성의 맞대결인 일명 '클래식 시리즈'입니다.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부터 44년 동안 팀 이름이 한번도 바뀌지 않은 팀 삼성과 롯데, 단 두 팀 뿐입니다.

그래서 이 두 팀의 맞대결은 프로야구 원년의 자존심 대결이자, 또 야구의 오래된 낭만이기도 한데요.

그럼 이 '클래식 시리즈'의 승패를, '최첨단 인공지능' 챗GPT에 물어보면 어떨까요?

챗 GPT 예측은 롯데의 2승 1패, 근소한 우세였습니다.

예상 선발을 감안할 때 1차전은 삼성이, 3차전은 롯데가 승리할 것으로 봤는데 최원태와 박세웅이 나설 걸로 보이는 2차전 예측을 좀 어려워했습니다.

그래도 타선의 상승세와 홈에서 강한 박세웅이 조금 앞설 것으로 전망했네요.

실제 전준호 해설위원 역시 박세웅 데이비슨이 버티는 마운드, 그리고 타선의 힘이 강한 롯데가 2승 1패 우위를 가져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야구 기자 4명의 판단, 일명 4판도 거의 비슷했지만 김도환 기자는 삼성의 손을 들었습니다.

단, 레예스와 레이예스의 투타대결이 관전 포인트로 이 승부를 잘 넘긴다면 삼성이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종합해보면 챗 지피티를 포함한 2판 4판 총합은 5대 1로 롯데의 압도적 우세였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전민재 삼성은 김지찬이 빠르면 주말 시리즈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KBS는 챗GPT가 어려워할 정도로 팽팽한 경기가 예상되는 토요일 롯데와 삼성의 클래식 시리즈를 2TV를 통해 중계방송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고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