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실습 교육 핵심 ‘사직 전공의’ 돌아올까

입력 2025.05.16 (21:42) 수정 2025.05.1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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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복귀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으로 내년도 의대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지, 의료계 안팎의 걱정이 큰데요.

의대 실습 교육의 핵심인 사직 전공의 복귀를 둘러싼 논의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전공의 추가 모집을 검토 중인 가운데 실제 복귀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

1년 넘게 이어진 의정 갈등에 현재 전북대병원의 전공의는 11명, 원광대병원은 4명에 불과합니다.

수술실과 응급실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해 병원 손실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 문제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수련 마지막 해인 전공의의 경우, 이달을 넘기면 내년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복귀한 일부 의대생들에 대한 실습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전공의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최근 정부와 사직 전공의들이 만나 수련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등 이달 안에 전공의 추가 모집 공고가 있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한데, 실제 얼마나 많은 사직 전공의가 복귀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정연준/전북대 의대 교수협의회장 : "수술방이 어느 정도 현실적으로 운영돼야지 수술을 하고 거기에 맞춰서 학생들 교육이 될 텐데 현재는 수술도 많이 줄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사직 전공의들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돌아와야 실습 교육도 이뤄질 수 있는 구조인 만큼, 의료계 안팎에선 의대생 복귀와 전공의 복귀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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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실습 교육 핵심 ‘사직 전공의’ 돌아올까
    • 입력 2025-05-16 21:42:32
    • 수정2025-05-16 22:12:16
    뉴스9(전주)
[앵커]

미복귀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으로 내년도 의대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지, 의료계 안팎의 걱정이 큰데요.

의대 실습 교육의 핵심인 사직 전공의 복귀를 둘러싼 논의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전공의 추가 모집을 검토 중인 가운데 실제 복귀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

1년 넘게 이어진 의정 갈등에 현재 전북대병원의 전공의는 11명, 원광대병원은 4명에 불과합니다.

수술실과 응급실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해 병원 손실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 문제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수련 마지막 해인 전공의의 경우, 이달을 넘기면 내년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복귀한 일부 의대생들에 대한 실습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전공의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최근 정부와 사직 전공의들이 만나 수련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등 이달 안에 전공의 추가 모집 공고가 있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한데, 실제 얼마나 많은 사직 전공의가 복귀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정연준/전북대 의대 교수협의회장 : "수술방이 어느 정도 현실적으로 운영돼야지 수술을 하고 거기에 맞춰서 학생들 교육이 될 텐데 현재는 수술도 많이 줄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사직 전공의들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돌아와야 실습 교육도 이뤄질 수 있는 구조인 만큼, 의료계 안팎에선 의대생 복귀와 전공의 복귀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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