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묵은 ‘무관의 한’ 푼다! 손흥민, 맨유와 운명의 일전
입력 2025.05.21 (21:49)
수정 2025.05.2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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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새벽 토트넘과 맨유의 피할 수 없는 유로파 리그 결승전이 펼쳐집니다.
프로에서의 첫 우승이 간절한 손흥민은 물론 토트넘에게도 중요한 무대가 될 텐데요.
스페인 빌바오 현지에서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6년 전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함께 이끈 요렌테와의 재회에 마치 소년처럼 기뻐한 손흥민.
동료들과 웃으며 장난을 치는 여유로운 모습도 잠시 공 앞에선 한껏 진지해졌습니다.
특유의 빠른 스프린트와 마무리 능력은 물론, 정확한 슛 감각까지 가다듬으며 10년 묵은 무관의 한을 풀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토트넘에 있었던 10년 동안 아무도 들어올리지 못했던 트로피를 제가 들어올리고 싶습니다."]
무관의 굴욕을 끊어내고 싶은 마음은 17년째 트로피가 없는 토트넘 구단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한 시즌 최다 패배와 역대 최저 승점 등 리그에서 온갖 최악의 기록을 마주한 상황.
현지 매체가 '결승전 결과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영웅 또는 광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나는 광대가 아니고 절대 그렇게 되지 않을 거예요. 내 미래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스트레스를 주지 마세요. 그냥 편히 주무세요. 전 괜찮을 겁니다."]
긍정적인 건 올 시즌 맨유와의 상대 전적이 3전 3승으로 토트넘이 우위라는 겁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푸슈카시상을 노릴 수 있을 법한 바나나킥 골로 맨유를 침몰시켰던 손흥민은 좋은 기억을 되살리겠다는 각옵니다.
[손흥민/토트넘 : "힘들고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가 해야할 것들을 하면서 우리의 경기력에 집중할 겁니다. 내일 경기에서 팬들에게 저의 웃음과 트로피를 선물하고 싶어요."]
이제 결승전 킥오프까지는 6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예열을 마친 손흥민의 우승을 향한 간절한 마음이 통할지, 90분간 펼쳐질 치열한 혈투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빌바오에서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박경상
내일 새벽 토트넘과 맨유의 피할 수 없는 유로파 리그 결승전이 펼쳐집니다.
프로에서의 첫 우승이 간절한 손흥민은 물론 토트넘에게도 중요한 무대가 될 텐데요.
스페인 빌바오 현지에서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6년 전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함께 이끈 요렌테와의 재회에 마치 소년처럼 기뻐한 손흥민.
동료들과 웃으며 장난을 치는 여유로운 모습도 잠시 공 앞에선 한껏 진지해졌습니다.
특유의 빠른 스프린트와 마무리 능력은 물론, 정확한 슛 감각까지 가다듬으며 10년 묵은 무관의 한을 풀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토트넘에 있었던 10년 동안 아무도 들어올리지 못했던 트로피를 제가 들어올리고 싶습니다."]
무관의 굴욕을 끊어내고 싶은 마음은 17년째 트로피가 없는 토트넘 구단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한 시즌 최다 패배와 역대 최저 승점 등 리그에서 온갖 최악의 기록을 마주한 상황.
현지 매체가 '결승전 결과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영웅 또는 광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나는 광대가 아니고 절대 그렇게 되지 않을 거예요. 내 미래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스트레스를 주지 마세요. 그냥 편히 주무세요. 전 괜찮을 겁니다."]
긍정적인 건 올 시즌 맨유와의 상대 전적이 3전 3승으로 토트넘이 우위라는 겁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푸슈카시상을 노릴 수 있을 법한 바나나킥 골로 맨유를 침몰시켰던 손흥민은 좋은 기억을 되살리겠다는 각옵니다.
[손흥민/토트넘 : "힘들고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가 해야할 것들을 하면서 우리의 경기력에 집중할 겁니다. 내일 경기에서 팬들에게 저의 웃음과 트로피를 선물하고 싶어요."]
이제 결승전 킥오프까지는 6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예열을 마친 손흥민의 우승을 향한 간절한 마음이 통할지, 90분간 펼쳐질 치열한 혈투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빌바오에서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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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21 21: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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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 토트넘과 맨유의 피할 수 없는 유로파 리그 결승전이 펼쳐집니다.
프로에서의 첫 우승이 간절한 손흥민은 물론 토트넘에게도 중요한 무대가 될 텐데요.
스페인 빌바오 현지에서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6년 전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함께 이끈 요렌테와의 재회에 마치 소년처럼 기뻐한 손흥민.
동료들과 웃으며 장난을 치는 여유로운 모습도 잠시 공 앞에선 한껏 진지해졌습니다.
특유의 빠른 스프린트와 마무리 능력은 물론, 정확한 슛 감각까지 가다듬으며 10년 묵은 무관의 한을 풀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토트넘에 있었던 10년 동안 아무도 들어올리지 못했던 트로피를 제가 들어올리고 싶습니다."]
무관의 굴욕을 끊어내고 싶은 마음은 17년째 트로피가 없는 토트넘 구단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한 시즌 최다 패배와 역대 최저 승점 등 리그에서 온갖 최악의 기록을 마주한 상황.
현지 매체가 '결승전 결과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영웅 또는 광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나는 광대가 아니고 절대 그렇게 되지 않을 거예요. 내 미래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스트레스를 주지 마세요. 그냥 편히 주무세요. 전 괜찮을 겁니다."]
긍정적인 건 올 시즌 맨유와의 상대 전적이 3전 3승으로 토트넘이 우위라는 겁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푸슈카시상을 노릴 수 있을 법한 바나나킥 골로 맨유를 침몰시켰던 손흥민은 좋은 기억을 되살리겠다는 각옵니다.
[손흥민/토트넘 : "힘들고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가 해야할 것들을 하면서 우리의 경기력에 집중할 겁니다. 내일 경기에서 팬들에게 저의 웃음과 트로피를 선물하고 싶어요."]
이제 결승전 킥오프까지는 6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예열을 마친 손흥민의 우승을 향한 간절한 마음이 통할지, 90분간 펼쳐질 치열한 혈투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빌바오에서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박경상
내일 새벽 토트넘과 맨유의 피할 수 없는 유로파 리그 결승전이 펼쳐집니다.
프로에서의 첫 우승이 간절한 손흥민은 물론 토트넘에게도 중요한 무대가 될 텐데요.
스페인 빌바오 현지에서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6년 전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함께 이끈 요렌테와의 재회에 마치 소년처럼 기뻐한 손흥민.
동료들과 웃으며 장난을 치는 여유로운 모습도 잠시 공 앞에선 한껏 진지해졌습니다.
특유의 빠른 스프린트와 마무리 능력은 물론, 정확한 슛 감각까지 가다듬으며 10년 묵은 무관의 한을 풀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토트넘에 있었던 10년 동안 아무도 들어올리지 못했던 트로피를 제가 들어올리고 싶습니다."]
무관의 굴욕을 끊어내고 싶은 마음은 17년째 트로피가 없는 토트넘 구단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한 시즌 최다 패배와 역대 최저 승점 등 리그에서 온갖 최악의 기록을 마주한 상황.
현지 매체가 '결승전 결과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영웅 또는 광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나는 광대가 아니고 절대 그렇게 되지 않을 거예요. 내 미래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스트레스를 주지 마세요. 그냥 편히 주무세요. 전 괜찮을 겁니다."]
긍정적인 건 올 시즌 맨유와의 상대 전적이 3전 3승으로 토트넘이 우위라는 겁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푸슈카시상을 노릴 수 있을 법한 바나나킥 골로 맨유를 침몰시켰던 손흥민은 좋은 기억을 되살리겠다는 각옵니다.
[손흥민/토트넘 : "힘들고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가 해야할 것들을 하면서 우리의 경기력에 집중할 겁니다. 내일 경기에서 팬들에게 저의 웃음과 트로피를 선물하고 싶어요."]
이제 결승전 킥오프까지는 6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예열을 마친 손흥민의 우승을 향한 간절한 마음이 통할지, 90분간 펼쳐질 치열한 혈투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빌바오에서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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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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