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모니아 급유 기술 첫 실증…“조선업 새바람”
입력 2025.05.21 (23:02)
수정 2025.05.2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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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이 친환경 선박 연료인 암모니아 관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저장소로 이동하지 않고도 선박에 암모니아를 급유하는 기술을 국내 처음으로 연구하는 데요,
울산시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조선·해운 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세대 친환경 선박 연료인 암모니아.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탄소세 도입에 대응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성이 강해 암모니아를 급유하려는 선박은 저장소가 있는 항만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연료 공급에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가 울산을 암모니아 급유 관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특구에서는 이동식 탱크로리를 이용해 선박에 암모니아 연료를 공급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실증하는 사업을 벌입니다.
[조영신/울산테크노파크 원장 : "(이번 특구 지정으로) 기자재 업체들은 앞으로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게 되고, 시장이 점점 커지면서 기업들이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겁니다."]
특구 구역은 미포국가산단과 테크노산단 일대 7㎢가량.
2027년까지 160억 원을 투입해 실제 급유에 적용할 기술을 개발합니다.
암모니아 운반선 시장의 55%를 점유하고 울산은 세계 최초로 중대형 암모니아 선박도 건조 중입니다.
여기에 아시아 최대 암모니아 유통망과 전용 터미널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실증 사업을 통해 친환경 조선업의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규제자유 특구 지정은 산업수도 울산과 조선강국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지키는 핵심 요소가 될 것입니다."]
울산시는 이번 실증을 통해 암모니아 주입 기준을 마련하고, 기술 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울산이 친환경 선박 연료인 암모니아 관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저장소로 이동하지 않고도 선박에 암모니아를 급유하는 기술을 국내 처음으로 연구하는 데요,
울산시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조선·해운 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세대 친환경 선박 연료인 암모니아.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탄소세 도입에 대응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성이 강해 암모니아를 급유하려는 선박은 저장소가 있는 항만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연료 공급에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가 울산을 암모니아 급유 관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특구에서는 이동식 탱크로리를 이용해 선박에 암모니아 연료를 공급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실증하는 사업을 벌입니다.
[조영신/울산테크노파크 원장 : "(이번 특구 지정으로) 기자재 업체들은 앞으로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게 되고, 시장이 점점 커지면서 기업들이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겁니다."]
특구 구역은 미포국가산단과 테크노산단 일대 7㎢가량.
2027년까지 160억 원을 투입해 실제 급유에 적용할 기술을 개발합니다.
암모니아 운반선 시장의 55%를 점유하고 울산은 세계 최초로 중대형 암모니아 선박도 건조 중입니다.
여기에 아시아 최대 암모니아 유통망과 전용 터미널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실증 사업을 통해 친환경 조선업의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규제자유 특구 지정은 산업수도 울산과 조선강국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지키는 핵심 요소가 될 것입니다."]
울산시는 이번 실증을 통해 암모니아 주입 기준을 마련하고, 기술 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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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21 23: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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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친환경 선박 연료인 암모니아 관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저장소로 이동하지 않고도 선박에 암모니아를 급유하는 기술을 국내 처음으로 연구하는 데요,
울산시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조선·해운 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세대 친환경 선박 연료인 암모니아.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탄소세 도입에 대응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성이 강해 암모니아를 급유하려는 선박은 저장소가 있는 항만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연료 공급에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가 울산을 암모니아 급유 관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특구에서는 이동식 탱크로리를 이용해 선박에 암모니아 연료를 공급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실증하는 사업을 벌입니다.
[조영신/울산테크노파크 원장 : "(이번 특구 지정으로) 기자재 업체들은 앞으로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게 되고, 시장이 점점 커지면서 기업들이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겁니다."]
특구 구역은 미포국가산단과 테크노산단 일대 7㎢가량.
2027년까지 160억 원을 투입해 실제 급유에 적용할 기술을 개발합니다.
암모니아 운반선 시장의 55%를 점유하고 울산은 세계 최초로 중대형 암모니아 선박도 건조 중입니다.
여기에 아시아 최대 암모니아 유통망과 전용 터미널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실증 사업을 통해 친환경 조선업의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규제자유 특구 지정은 산업수도 울산과 조선강국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지키는 핵심 요소가 될 것입니다."]
울산시는 이번 실증을 통해 암모니아 주입 기준을 마련하고, 기술 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울산이 친환경 선박 연료인 암모니아 관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저장소로 이동하지 않고도 선박에 암모니아를 급유하는 기술을 국내 처음으로 연구하는 데요,
울산시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조선·해운 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세대 친환경 선박 연료인 암모니아.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탄소세 도입에 대응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성이 강해 암모니아를 급유하려는 선박은 저장소가 있는 항만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연료 공급에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가 울산을 암모니아 급유 관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특구에서는 이동식 탱크로리를 이용해 선박에 암모니아 연료를 공급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실증하는 사업을 벌입니다.
[조영신/울산테크노파크 원장 : "(이번 특구 지정으로) 기자재 업체들은 앞으로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게 되고, 시장이 점점 커지면서 기업들이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겁니다."]
특구 구역은 미포국가산단과 테크노산단 일대 7㎢가량.
2027년까지 160억 원을 투입해 실제 급유에 적용할 기술을 개발합니다.
암모니아 운반선 시장의 55%를 점유하고 울산은 세계 최초로 중대형 암모니아 선박도 건조 중입니다.
여기에 아시아 최대 암모니아 유통망과 전용 터미널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실증 사업을 통해 친환경 조선업의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규제자유 특구 지정은 산업수도 울산과 조선강국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지키는 핵심 요소가 될 것입니다."]
울산시는 이번 실증을 통해 암모니아 주입 기준을 마련하고, 기술 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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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권 기자 hsk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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