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TV “6자회담 계속 추진”

<앵커 멘트>

김정일 위원장이 9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간 오늘 북한의 텔레비전이 방중 사실과 북중 정상회담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6자회담은 계속 추진한다는데 두 나라 정상이 공감한 것으로 보입니다.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김정일 위원장 방중공식 발표 : "김정일 위원장 동지께서 10월 10일부터 18일까지 중국을 방문하시었습니다."

조선중앙텔레비전은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 중부와 남부를 방문한 뒤 베이징에서 후진타오 주석과 상봉 회담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회담에서 김 위원장과 후 주석은 6자 회담 계속 추진에 동의했다고 조선중앙티비는 전했습니다.

<녹취>김정일 위원장 방중공식 발표 : "김정일 동지께서는 6자회담의 난관을 극복하고 회담을 계속 진전시키기위한 방도를 찾는데서 중국 동지들과 같이 노력할데 대하여 지적하셨습니다."

난관은 최근 불거진 위폐 문제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김정일 위원장 방중공식 발표 : "호금도 동지는 6자 회담은 핵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적 제도"

조선중앙텔레비전은 이 사실을 화면없이 보도하면서 정상 회담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밝힌 중국 중부 남부 방문 소감을 비교적 상세히 전했습니다.

<녹취>김정일 위원장 방중공식 발표 : "현대화의 위업이 빛나게 실현되고 있는 중국의 중부와 남부 지방을 방문한데 대한 소감을 피력하시었습니다."

중국 시시티비도 조선중앙텔레비전과 동시에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사실을 화면과 함께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