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비둘기가 왜 여기서 나와’…기내 난입에 항공편 지연

입력 2025.05.29 (15:36) 수정 2025.05.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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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 플러스입니다.

미국 델타항공의 여객기 안에 비둘기가 난입해 항공편 출발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 현장, 지금 만나보시죠.

비행기 안, 비둘기 한 마리가 날아갑니다.

한 승객이 재킷을 벗어 잡으려고 하지만 놓쳐버리고 맙니다.

지난 24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위스콘신주 매디슨으로 향하던 델타항공 여객기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당시 여객기에 타고 있던 한 남성은 승객 중 누군가가 비둘기를 발견해 승무원에게 알렸고 잠시 뒤 수화물 담당자가 좌석 아래 있던 비둘기를 잡았다고 전했는데요.

소동이 일단락 되는 듯 했지만, 비행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또 다른 비둘기가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당시 상황은 조종사와 관제탑의 대화에도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관제탑 : "도움이 필요한가요? 괜찮은가요?"]

[조종사 : "비행기 안에 비둘기가 있는데 사라지지를 않네요? 처음 겪는 일이에요. 와우!"]

비행기가 활주로를 되돌아온 뒤, 다른 수하물 담당자가 비둘기를 잡았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여객기 출발이 지연돼 예정보다 한 시간가량 늦게 목적지에 도착했고요.

항공사 측은 탑승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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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플러스] ‘비둘기가 왜 여기서 나와’…기내 난입에 항공편 지연
    • 입력 2025-05-29 15:36:54
    • 수정2025-05-29 15:41:19
    월드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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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델타항공의 여객기 안에 비둘기가 난입해 항공편 출발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 현장, 지금 만나보시죠.

비행기 안, 비둘기 한 마리가 날아갑니다.

한 승객이 재킷을 벗어 잡으려고 하지만 놓쳐버리고 맙니다.

지난 24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위스콘신주 매디슨으로 향하던 델타항공 여객기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당시 여객기에 타고 있던 한 남성은 승객 중 누군가가 비둘기를 발견해 승무원에게 알렸고 잠시 뒤 수화물 담당자가 좌석 아래 있던 비둘기를 잡았다고 전했는데요.

소동이 일단락 되는 듯 했지만, 비행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또 다른 비둘기가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당시 상황은 조종사와 관제탑의 대화에도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관제탑 : "도움이 필요한가요? 괜찮은가요?"]

[조종사 : "비행기 안에 비둘기가 있는데 사라지지를 않네요? 처음 겪는 일이에요. 와우!"]

비행기가 활주로를 되돌아온 뒤, 다른 수하물 담당자가 비둘기를 잡았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여객기 출발이 지연돼 예정보다 한 시간가량 늦게 목적지에 도착했고요.

항공사 측은 탑승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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