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왜 높고 누구에게 유리?

입력 2025.05.29 (16:21) 수정 2025.05.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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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시간 : 5월 29일(목) 16:00~17:00 KBS1
■ 진행 : 김용준 기자
■ 출연 : 배준영 / 국민의힘 의원·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https://youtu.be/O5kQYJsvemI

◎김용준: 계속해서 정치권 소식,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이언주 의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역균형발전 특보단장인 배준영 의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배준영: 안녕하십니까?

▼이언주: 안녕하세요?

◎김용준: 사전투표가 오전 6시부터 시작해서 오후 6시까지 아직 시간 남았습니다. 내일도 마찬가지로 같은 시간에 치러지고요. 일반 직장인분들은 퇴근하고 하려다가는 좀 못 하실 수 있으니까 시간 잘 염두에 두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3일 당일에도 방송을 해야 되다 보니까 오늘 사전투표 하고 왔는데, 두 분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혹시 투표...

▼이언주: 저도 했습니다.

◎김용준: 어디서 하셨어요?

▼이언주: 저는 부산에서 했습니다.

◎김용준: 아이고, 부산에서 하시고 오셨군요.

▼이언주: 제가 경기 남부랑 그다음에 부·울·경 쪽에 이렇게 유세를 많이 다니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제 부산의 제 고향 영도에서 했습니다.

◎김용준: 영도에서 하고 오셨고요.

◎김용준: 배준영 의원님은.

▼배준영: 오늘 김문수 의원님이 인천상륙작전을 새벽부터 감행을 하셔서 계속 모시고 다니다가 바로 이쪽으로 오는 길입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제 지역구인 옹진군의 북도면에서 배 타고 가서 투표를 했었는데요. 그래서 뭐 내일 아마 투표하게 될 것 같습니다.

◎김용준: 알겠습니다. 현재 사전투표율 보겠습니다. 지금 4시 기준으로 15.72% 나타내고 있습니다. 15.72%면 선거인 수가 전체가 4400만 명이 넘는데, 그중에서 오늘 697만 명 정도, 현재까지 지금 투표를 하고 있고. 20대 대선보다는 1.6%p 정도 높고요. 22대 총선보다는 현재 시간 기준으로 한 3% 정도 높은 수치고요. 전국의 지역별로 보면 이제 전남 지역이 29.30%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나타내고 있고, 서울은 15.21, 대구가 10.74로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어느 후보에게 유리한가 안 한가, 그런 것도 참 궁금한데, 이언주 의원님, 사전투표율 높으면 좀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한 면이 있나요?

▼이언주: 아니요. 그런 건 특별히 없는 것 같아요.

◎김용준: 그렇진 않아요?

▼이언주: 왜냐하면 이미 지난 대선 때도 그렇고 지난 총선 때도 그렇고 사실 그게 사전투표가 높은 지역이라고 해가지고 그게 꼭 유리했다, 아니다, 일률적으로 평가하기가 좀 어려웠었거든요. 그래서 그건 아닌 것 같고요. 이제 사전투표가 좀 익숙해져가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한테. 그래서 이제는 사람들이 투표일이 이제 어떻게 보면 본투표까지 해서 사흘이잖아요. 그러니까 본인들의 스케줄에 맞춰가지고 투표 계획을 잡는 것 같습니다.

◎김용준: 이제는 뭐 오늘도 있고 내일도 있고 본투표도 있고 이렇게 스케줄에 맞춰서 하는 것 같다. 사전투표율 열기가 좀 높은 이유는 배준영 의원님,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배준영: 아무래도 사전투표를 저희 당에서 또 적극적으로 독려한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김문수 후보도 사전투표를 안 하면 굉장히 손해 본다, 이런 말씀을 하시고, 오늘 계양구에서 투표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투표를 당일날만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투표하다가 다른 일이 생기거나 혹시 탈이 나시면, 투표를 못 하면 우리 지지자가 투표를 못 하게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예비일 날 투표를 하는 게 더 우리 득표에 도움이 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그리고 일반적으로 사전투표가 민주당에게 유리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시는데,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지난번에 최근 대통령 선거 때 저희가 사전투표율이 37%였는데 그때 저희가 이겼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거는 좀 실용적으로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김용준: 이제는 사전투표가 좀 정착된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오늘 대선 주자들도 일제히 사전투표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서울 신촌에서 내란 세력을 엄중 심판해 달라고 했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빠른 시간 내에 추격하고 앞설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대한민국을 젊게 바꾸겠다. 또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서민의 삶을 살필 후보를 뽑는 대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투표를 어디서 하느냐, 참 여기도 많은 의미가 담겨 있는데, 이재명 후보가 서울 신촌, 그런데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는 부산에서 했네요. 그래서 이것도 어떤 투 트랙 전략이 있는 건가요? 같이하셨나요?

▼이언주: 저는 이제 다른 투표소...

◎김용준: 부산이어도 다른 구에서.

▼이언주: 네, 다른 투표소에서 했는데요. 김혜경 여사께서 부·울·경 지역에 좀 이렇게 관심을 많이 갖고 자주 오시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희가 특히 부산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요. 그건 이제 이번에 굉장히 이제 고령화되어 가는 어떻게 보면 우리 항구도시, 과거에는 부산이 이제 항만 또 물류 도시로서 굉장히 전 세계적인 글로벌 도시였는데 지금은 사실 인천, 우리 인천 쪽이지만 인천에도 많이 밀리고 있고, 고령화돼 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저희가 어쨌든 해수부 이전을 비롯해서 진짜 글로벌 또 해운회사 본사 이전 그리고 또 해사법원 또 조선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이런 걸 통해서 부산의 어떤 항만, 물류의 물동량을 전 세계 1위로 좀 끌어올리겠다, 이런 야심을 가지고 부산분들하고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김용준: 인천 계양에서 투표하신 김문수 후보는 오늘 키워드가 두 가지인 것 같아요. 인천상륙작전이 대한민국 공산화를 막을 수 있게 한 계기가 됐다. 하나는 역전, 하나는 공산화네요.

▼배준영: 인천상륙작전이 사실 그 역전의 대명사 같은 거죠. 5000분의 1의 확률을 뚫고 인천상륙작전에 성공을 해서 한국전쟁을 뒤집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 저희가 좀 밀리고 있었는데, 이번 인천상륙작전을 계기로 대전환의 계기를 마련하자, 이런 취지가 있고. 또 계양구에서 하시게 됐어요. 그래서 그런 의미도 좀 미루어 짐작해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사실 민주당이 입법, 사법뿐만 아니라 행정까지 장악을 하려고 하고 있는데, 그러면 삼권분립이 무너지고 대한민국이 굉장히 위태로운 민주주의의 퇴행을 갖고 온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우리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게 지지를 옮기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때와 궤를 같이한다, 그렇게 평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용준: 지금 법원과 검찰에서 모두 부정선거는 없다는 결론을 냈지만 그래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일부는 특히 이 투표용지를 이송하고 또 집계하는 이 과정을 좀 문제 삼는 것 같은데, 그래서 선관위가 이번에는 투표소별 투표자 수를 관내와 관외로 각각 1시간 단위로 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계속해서 우상단에 표출을 해드리고 있고요.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서 여러 가지 지금 선관위에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이 의혹에 대해서는 이언주 의원님, 어떤 입장이십니까?

▼이언주: 저는 그 의혹에 대해서는 근거가 없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다만 우리 국민들, 유권자들이 이제 자꾸 의문을 제기하고 자꾸 이제 거기에 대해서 사실은 걱정을 하고 하시면, 그 점에 대해서 선관위가 지금처럼 저렇게 투명하게 모든 걸 공개하고 하는 것은 상당히 바람직하다. 그래서 우리가 이제 결국에는 주권자는 국민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문제 제기들에 대해서는 귀를 열고 잘 듣고, 그 문제 제기하는 부분들 중에서 일리가 있는 부분들은 이 의혹들이 다 해소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굉장히 지금 신경 많이 쓰고 있다고 하거든요, 선관위에서도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배준영: 제가 행안위 위원 할 때 김용빈 사무총장님을 많이 혼내드렸습니다. 사실 스톱 더 스틸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될 만큼 우리나라 선거 제도에 대해서 국민적인 불안감, 불신이 있었던 게 사실이죠. 그래서 저희 당에서는 선관위에 대해서 특별감찰관 제도를 한다든지 선관위 사무총장을 국회 청문회에서 세워서 검증한다든지 그리고 법관이 선관위원장을 맡는 것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삼권분립상. 그걸 안 한다든지. 그래서 그런 제도적인 보완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지난번에 감사원에서 선관위를 감찰을 했는데, 이렇게 두꺼운 600페이지 정도의 페이지가 나왔는데, 그것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다가 저희가 그거를 받아들이라고 해서 다 조치를 했는데, 굉장히 선관위 내에서 부정부패한 상황이라든지 인사에 대해서 자기 자녀들을 채용한다든지 이런 게 많이 드러났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거는 좀 개선을 해야 되겠다. 특히 부정선거 관련해서는 지난번 코로나 때 소쿠리 투표라든지 그리고 라면 박스, 이런 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번에 24시간 개표소별로 투명하게 계속 발표를 1시간마다 하고 또 그런 전부 다 투명하게 다 관리 감독할 수 있는 그런 위원회도 만들고 하는 게 꼭 필요한 절차였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언주: 제가 이제 그 점에 대해서 이렇게 보면, 이게 왜 그런 얘기들이 나오냐면, 투표 개표를 하는데, 본선거, 보통 본선거 투표함을 먼저 개표를 하고 그다음에 이제 사전선거 개표를 한다든가, 개표하는 순서가 또는 그 반대로 한다든가, 개표하는 순서가 조금 다릅니다. 왜냐하면 도달하는 시간이 다르거든요.

◎김용준: 그렇죠.

▼이언주: 왜냐하면 사전선거가, 특히 관외 선거함은 전국에서 모이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리지 않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게 이제 개표를 하는 과정에서 보면 이 어떤 성향들이 조금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개 그전까지는, 요즘에는 많이 완화됐습니다만 처음에는 아무래도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특히 관외 투표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어요. 왜 그러냐면 제가 이렇게 생각을 해보면 직장인들, 그러니까 30대, 40대, 50대에 사회생활 하시는 직장인들 그 연령대들이 민주당 지지층들이 좀 많은 게 사실이거든요. 우리가 여론조사 해도 그렇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뭉터기로 이렇게 개표를 할 때 어떤 성향들이 나타나다 보니까 이게 무슨 부정이 있는 게 아닌가, 결과를 보고 그렇게 생각하기 쉬웠는데요.

◎김용준: 계속 민주당만 나오면 이게 뭐 있는 거 아니냐.

▼이언주: 네, 그렇게 생각하기 쉬웠는데, 제가 이렇게 보니까 이렇게 사전선거를 주로 하루, 특히 관외 선거를 하러 간 직장인들의 성향과 그다음에 본선거는 이제 대개 보면 여행을 가거나 이런 어떤 가족 단위의 연휴를 즐기거나 하는 것보다는 고령층이 많이 하세요. 그런 경향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결과가 그렇게 나와서 그런 것이다 하는 것을 저도 나중에 보니까 그렇더라는 것을 저도 알게 됐고요. 그래서 이 부분은 저는 우리 선관위가 잘 이제는 투명하고 정교하게 잘 이렇게 국민들에게 준비를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그다음에 이게 윤석열, 이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 문제를 자꾸 들고 나와서 자꾸 일이 커지고 있는데, 굉장히 바람직하지 않은 게, 사실은 이분이 대통령이 당선이 됐을 때는 아무 문제 제기를 안 하셨어요. 그래서 사실은 왜 자기가 당선됐을 때는 아무 문제 제기를 안 하시고 그다음에 또 그 이후에 총선 때도 별 얘기 안 하시다가 최근 들어서 이제 파면될 때쯤 돼가지고 이걸 얘기하는 걸 보면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정 선거론을 믿는 어떤 일련의 어떤 응집된 집단이 있습니다. 몇 퍼센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집단을 자신의 어떤 아주 강력한 지지층으로 계속 끌고 가기 위해서 파면된 이후에도 약간 이런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 굉장히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 전체 국민이나 우리 정치를 볼 때 굉장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용준: 제가 이 말씀 드리고 의견 듣겠습니다. 선관위에서 지금 또 하고 있는 활동이요. 관외 사전투표함과 선상, 재외 등 우편투표함을 CCTV가 설치된 장소에 선거일까지 보관하고 누구나 24시간 보관 상황을 볼 수 있게 하고 있고요. 또 하나가 투개표 사무원과 투표관리관 26만여 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모두 한국인이라고 재확인을 했다고 하고요. 지난 2020년에 총선 때 개표 사무원에 중국 동포가 있었다는 의혹이 있었지만 이게 중국 국적의 한국 영주권자 1명이 있었고 이 사람은 의용소방대원으로 위촉된 것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의견 듣겠습니다.

▼배준영: 의원님 말씀하신 거 제가 좀 첨언을 하자면, 사실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탈당을 하셨고, 지금 이재명 대표가 이제 민주당의 후보인데, 2017년 1월 7일 날 전대미문의 부정선거, 투표소 수개표로 개표 부정 방지해야, 국가기관의 대대적 선거 개입에 개표 부정까지라고 했는데, 이거는 지난...

◎김용준: SNS에 있었다는 말씀이신 거죠.

▼배준영: 네, 2017년도 1월 7일 날 페이스북에 올리셨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지난번 2차 토론 때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까지 그거에 대해서 사과라든지 수정을 하지 않으셨는데, 이것도 역시 허위 사실 공표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보통 선거에 지고 나면 뭔가 억울하고 받아들일 수 없으니까 이런 거를 좀 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이런 관행은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선관위가 이제 바로 서려고 하면 이제 아까 말씀드린 국가적인 통제 그리고 견제와 균형에 관련된 시스템을 만들어야 되고요. 그리고 지방 시도선관위가 있습니다. 거기는 중앙선관위와는 달리 국정감사를 안 받거든요. 사실 조달청이랄지 국세청, 이런 지방 행정기관들은 국정감사를 받는데, 시도 선관위는 안 받아요. 그래서 그런 것도 좀 개선해서 풀뿌리부터 바로잡아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이언주: 저도 전적으로 공감하고 저는 예전부터 계속해서 줄기차게 국민들이 문제를 제기하면 그거는 주권자의 의사이기 때문에 우리가 아무리 그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하나하나 확인해드리고 그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게 응당 타당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용준: 예, 알겠습니다.

▼이언주: 또 그렇게 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김용준: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사전투표를 앞두고 한밤에 이준석 후보를 찾아가서 회동을 시도했는데 불발됐다고 합니다. 일단 지금 화면 나오고 있는 것처럼 이게 어젯밤이죠? 간밤에 이제 천하람 의원실 앞에도 찾아갔었고 했는데 이제 못 만났다고 하던데, 지금 김문수 후보가요, 사전에 이준석 후보는 측에 연락하려고 했지만 전화가 안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아간 이유, 우리가 뭐라고 보면 될까요?

▼배준영: 저희가 단일화를 꼭 해야죠. 그래서...

◎김용준: 절실했다.

▼배준영: 네, 단일화를 하면 이길 수 있고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저희가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그러면 반드시 단일화를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되는 것은 개인의 영달뿐만 아니라 우리 지지자들을 위해서 꼭 해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예전에 DJP 연합이라든지 그런 경우에는 1년 전부터 차근차근 해왔고요.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정몽준 후보와 단일화하지 않았습니까? 그것도 단일화 노력을 하고 이제 여러 가지 찾아가서 막판에 지지 철회하고 이런 소동이 있었습니다만, 선거라는 게 유감스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올 오어 낫씽, 전부 아니면 전무의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가 조그만 가능성이 있으면 최선을 다하는 게 마땅히 후보자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그런데 회동이라는 것이 이렇게 상호 간에 언제 만나자, 언제 보자, 이게 아니라 연락이 안 닿았는데 이제 갔다, 그래서 민주당에서 비판을 좀 하더라고요.

▼이언주: 그러니까 이제 뭐 이게 약속이 돼서 만나러 갔다기보다는 일방적으로 이제 그냥 찾아간 건데, 그것도 심야에 간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이게 막판이 되니까, 저는 단일화가 이게 어려운 상황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준석 후보가 어쨌든 기자회견까지 정색을 정색을 하고 했고 그다음에 또 이준석 후보가 탈당하는 과정이나 이런 걸 보면 굉장히 아름답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 그건 다시 상기하지 않더라도 다 기억하실 테니까요. 이렇게 하고서 다시 단일화한다는 것은 저는 굉장히 있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어쨌든 단일화와 유사한 어떤 효과를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노려야 하는 것이니까 최소한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서 어떤 단일화와 같은 효과를 노리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것은 어떤 선거 전략상 하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거를 이제 단일화 쇼라고 비판하기도 하고요. 그렇게 얘기하지 않더라도 어쨌든 선거 전략상 그렇게 하시는 거니까

◎김준영: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이언주: 네 그게 뭐라고 제가 더 이상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배준영: 저도 동감인데요. 18대 대선 당시에 사실 안철수 후보가 우리 문재인 후보한테 양보를 했었죠. 그런데 이제 단일화를 했는데 안철수 후보가 이제 많이 안 도와주니까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후보 집에 가서 30분이나 기다리고 그런데 결국 못 만났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거는 쇼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정가에서는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김용준: 예 알겠습니다. 정가에서는 흔한 일이라고 합니다.

▼이언주: 이제 결선투표가 사실은 도입이 되는 게 맞겠죠 앞으로는.

◎김용준: 잠깐 저희가 속보 내용 좀 전해드리겠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오늘 오후 1시 50분쯤에 해군 초계기가 포항 일대에 추락을 했는데 해상 초계기 p3기입니다. 추락한 초계기 탑승자는 모두 4명이었고요. 이 가운데서 현장에서 시신 2구를 수습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1시 43분쯤 이륙한 p3 초계기가 이륙한 지 7분 만에 추락을 했는데 인근 야산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고요. 훈련 중에 추락했고 탑승자 4분 중에 두 분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속보 들어오는 대로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좀 무거운 소식이 들어와서 좀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요. 이준석 후보의 3차 토론회 관련 이야기 이어가 보겠습니다. 일단 이준석 후보의 기자회견 발언 내용 듣고 말씀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녹취>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해당 표현은 제가 창작한 것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장남 이동호 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직접 올린 글의 순화된 버전이었습니다. 이동호 씨는 지난해 정보통신망법 등 위반으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저는 이동호 씨의 게시글 중 하나를 비교적 가치중립적인 단어로 바꿔 인용했지만, 정제하고 순화해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마저도 불편함을 느끼신 많은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녹취>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그런데 지금, 문제를 제기한 저에게 혐오의 낙인을 찍으려는 집단 린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상식의 눈높이에서 묻고 싶습니다. 제가 한 질문 가운데 어디에 혐오가 있습니까? 정말 성범죄자로 지탄받아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김용준: 이준석 후보가 지금, 이 배경에 대해서 해명을 했고요. 그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지난해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점을 언급했는데 오늘 회견의 취지는 뭐였다고 보십니까? 의원님.

▼배준영: 말씀을 잘 못했죠. 잘못을 했으니까 사과를 하는 게 맞고 대선 정국에서 이 막판이라서 사과를 하는 게 본인의 어떤 득표라든지 이런 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해서 사과를 했을 거고요. 그리고 사실 대통령 선거 토론이라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좀 아무래도 시청자들이 듣기에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치라는 게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듣는 사람의 성정이나 그런 눈높이에 맞춰서 해야 되는 게 정치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거와는 별개로 좀 전에 이준석 후보가 얘기했듯이 그렇다고 해서 손가락으로 그걸 가르쳤는데 그 손가락이 잘못됐다고 그래서 그 잘못이 없어지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이재명 후보의 자제분이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부분에 있어서는 공인의 가족도 검증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게 여태까지 민주당의 일관된 입장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도 민주당에서는 좀 정정당당하게 이러이러한 거니까 사죄한다, 용서를 구한다, 재발 방지하겠다. 이런 것을 명확하게 하는 게 서로 좀 페어한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이재명 후보도 입장을 냈습니다. 이 입장 듣고 이언주 의원님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TV 토론에 이어서 오늘도 후보님 아들 발언 관련해서 계속 소환을 하고 있는데 이제 대한 입장은 혹시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이 엄중한 시기에 내란 극복, 민생 회복에 대해서, 또 국가의 운명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하는 그런 선거가 되길 바랍니다.

<녹취>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지난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불거진 일로 당시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후보로서, 자식을 둔 아버지로서 국민들 앞에 사과했습니다. 당사자는 혹독한 수사와 재판을 거쳐 벌금 500만 원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대선을 5일 앞둔 시점에 과거 문제를 마치 새로운 일인 것처럼 선거에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더구나 상대방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태는 용납할 수 없습니다.

◎김용준: 네. 이 의원님, 고발 의지까지 나온 것 같은데 민주당의 정확한 입장 어떻게 되는지 들어보겠습니다.

▼이언주: 그러니까 아까 다 말씀을 다 우리가 금방 들었죠. 그래서 지난 대선에서 이미 사과를 했던 사안이고요. 그래서 이제 수사 받고 벌금 500만 원 이렇게 선고 받았던 사안이에요. 그래서 새롭게 나온 얘기는 아니고요. 그런데 이제 이준석 후보가 또 얘기한 내용에는 저희가 이것을 다시 또 제가 반복하지는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굉장히 말하는 게 다시 반복하는 것 자체가 2차 가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데 어쨌든 그 내용 안에는 또 약간 과장 내지는 허위가 섞여 있고요. 그래서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걸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이미 지나간 걸 이런 또 대선 토론회에서 다시 또 꺼내가지고 약간 과장하고 허위를 섞어가지고 이렇게 얘기하고 또 그것을 그것을 또 본인의 입으로 다시 표현을 해서 2차 가해 같은 상황을 만들어내고 저는 리더 정치인으로서 성인지 감수성에 좀 문제가 있지 않은가 이런 생각도 들고 그리고 이번 그 당시 토론이 사실은 잘 아시겠습니다만 정치 외교와 관련된 토론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사실은 우리 사회 정치 국민 통합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 이런 것들에 대한 굉장히 생산적인 토론 이런 게 되기를 바라고 사실 거기에 대해서 또 이재명 후보한테도 조언도 좀 해드리고 했었는데 그 얘기는 그냥 온데간데없고 거의 이런 식의 정말 낯뜨거운 그런 얘기들과 거친 비방으로 차 있어서 굉장히 유감스럽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또 사실은 우리가 지금 이번 대선에서 가장 국민들의 관심사 중에 하나가 외교 안보입니다. 관세 문제도 있고요. 사실 최근에 트럼프 정부가 이제 주한미군 철수 얘기도 언급을 하고 이렇게 하면서 일부지만 그렇죠 다른 데로 배치하겠다 이런 비슷한 그런 보도도 나왔잖아요. 이거 확인이 정확하게 어떻게 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서 이런 것들을 국민들이 굉장히 걱정하고 계세요. 그래서 적어도 대통령 선거의 TV 토론이었으면 이 점에 대해서 후보들의 입장을 얘기할 수 있는 장이 되었어야 하고 여기에 대해서 토론이 이루어졌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굉장히 기다리고 있었을 텐데 우리 국민들의 알 권리를 상당히 그런 저는 정말 가치가 낮은 그런 비방성의 어떤 토론을 통해서 그 시간을 뺏어갔다는 것에 대해서 저는 사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그날 분노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정말 유감스럽다라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TV 토론에서 이런 발언을 한 것이 이제 팩트는 팩트대로 있지만 그래도 그것을 그렇게 지상파에서 또 TV 토론이 가족들이 다 같이 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적절했느냐 하는 얘기가 나와요.

▼배준영: 그래서 이준석 후보의 발언은 부적절했다라고 제가 이미 말씀드린 바 있고요. 조금 전에 TV에 나온 이재명 후보의 발언 해명 역시 부적절하고 실망스럽습니다. 지금 내란 극복이라는 게 이른바 민주당에서 프레임을 만들었는데 그게 전가의 보도가 아닙니다. 그리고 내란 극복을 갖고 1차 토론서부터 3차 토론까지 그 얘기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요. 그리고 민주당에서 우리 정부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 중에 배우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면 지금 새로운 대통령이 되려고 하시는 분의 수신제가에 대해서 물어보지 않을 수가 없는데 그거에 대해서 물어봤다고 해서 낭비적이다. 저는 그렇게는 생각을...

▼이언주: 낭비적이라는 게 아니라 이미 다 얘기가 나왔고 과거에 사과도 했고 또 처벌도 받고 다 끝났으니까 거기서 더...

▼배준영: 제가 좀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이언주: 진척이 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거고요. 글쎄 뭐 낭비 그런 얘기...

▼배준영: 아니 제가 제가 좀 그래서 좀 첨언을 계속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미 벌금을 받고 다 끝난 문제라고 했는데 그렇게 따지면 우리 대통령 후보나 국회의원 후보자 선거 공보에 전과 사실은 왜 넣습니까? 안 넣는 게 맞죠. 그리고 잠깐만 끊지 마세요. 그리고 외교 안보나 이런 거...

◎김용준: 쭉 듣고 한번 들어보시죠.

▼배준영: 외교 안보 관련해서도 이제 미국의 통상 문제도 있고 제가 지난번에 국회 특사단으로 미국의 상하원이나 국무부나 여러 상공회의소나 만나보니까 정말 위기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런 얘기가 좀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사실 그 검증에 관련해서 좀 얘기를 해야 되는데 이재명 대표가 주한미군 철수에 대해서 정말 걱정을 한다고 그러면 미군이 점령군이라고 표현을 하셨던데 그 부분에 있어서 이런 얘기를 하다가 적극적으로 말씀하실 기회를 놓친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성명을 내시든지 따로 발표를 하셔서 그런 외교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좀 브로드하게 좀 나눴으면 좋겠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TV 토론을 하면 할수록 지지율이 약간 좀 변동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론조사를 통해서는 지지자를 바꾸지 않았다고 하지만 제가 볼 때는 좀 움직였거든요. 그래서 방송사에서 앞으로 TV 토론을 한 세 차례뿐만 아니라 5, 6차례 해갖고 충분히 검증하는 게 좀 필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는 마지막으로 자제분에 관련해서 제가 자꾸 말씀드려서 죄송한데 이거는 저희가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21대 대선 공고물에 이재명 후보의 장남이 재산 신고가 393만 원을 했거든요. 그런데 불법 도박 사이트에 707회에 걸쳐서 2억 3,200만 원을 집어넣었어요. 그래서 이게 셈이 안 됩니다. 그리고 재산이 이거밖에 없다고 그러는데 벌금을 500만 원 내셨다는데 그거는 어떻게 냈는지 그래서 이런 게 소모적이라고 하면 소모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지금 문제가 된 게 예를 들어서 김혜경 여사의 법카 문제라든지 이런 거에 있어서 이제는 과거에 배우자 문제 가족 문제 이런 게 있었으니까, 이제는 좀 털고 가야 되겠다. 이런 차원에서 민주당에서도 좀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사과할 건 좀 사과하고 좀 이랬으면 좋겠다는 게 국민들의 생각이 아닐까 생각을 하거든요.

◎김용준: 검증의 영역이 어디까지냐 이런 말씀도 있으신 것 같아요. 한번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이언주: 아니 그러니까 뭐 새롭게 제기하시는 거는 제기하시는 건데 이미 지난번에 제기해서 사과하고 처벌받은 것을 다시 또 재기하면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새롭게 얘기할 수 있는 게 없잖아요. 그렇죠? 그러면 이제 반복되는 건데 그러면 어떤 얘기를 더 하라는 것인지 저도 좀 궁금하고요. 그래서 사실은 그것은 이제 얘기를 하면 할수록 계속 반복되는 것밖에 없는데 이제 이슈를 계속 시켜가지고 결국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외교 안보나 정말 그런 문제들이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을 뺏는 것밖에 안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거지 이게 뭐 끝난 문제다. 이런 건 아니죠. 하지만 그것만 계속 얘기할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얘기입니다. 그리고 아까도 이렇게 뭐 주한미군이나 이런 거... 당연히 그렇지 않겠습니까?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분인데 그런 거 걱정 안 하겠습니까? 그리고 이미 여러 번 외교와 관세 그리고 외교 안보에 대해서 여러 번 입장도 말씀하셨고 물론 그렇지만 그것을, 토론을 통해서 얘기하는 건 또 다릅니다. 그렇죠. 그래서 사실은 토론을 통해서 아마 국민의힘에서야말로 그것을 가지고 공방도 하고 싶었을 것이고 그랬을 텐데 우리도 또 어떤 혹시 국민들이 걱정하는 게 있으면 그것을 안심시켜 드리고도 싶고 또 더 나아가서 우리가 생각하는 어떤 입장을 더 제대로 후보의 입으로 얘기하고 싶기도 하고 이런 것인데 그 시간에 결국에는 부적절한 얘기를 계속하고 그다음에 그런 비방성 얘기를 계속하면서 아무런 소득 없이 끝났다. 그래서 특히 여성들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사실은 굉장히 불쾌한 걸로 그냥 끝나버렸죠. 그래서 결국 이준석 후보는 사과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만 저는 우리가요, 우리가 토론을 하는 입장에서 물론 상대를 공격하고 이런 건 좋지만 그래도 대통령 선거인데요. 우리 국민들이 보는 입장에서 우리나라의 지도자들이 저런 생각을 갖고 있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기회입니다. 그게 유리하든 불리하든 간에. 그걸 따지고 지지 여부를 결정하는 거기 때문에 저는 그 시간을 그렇게 뺏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이번 발언 이후에 개혁신당 민원 게시판에는 개혁신당을 탈당하겠다는 주장의 글이 올라오는 상황이라고 하더라고요. 이준석 후보의 어떤 긴급 회견이 민심을 돌릴 수 있을지 앞으로 지켜보겠습니다. 끝으로 중요한 대선 기간인 만큼 가짜 뉴스를 조심하자는 얘기를 잠깐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국민의힘 수원 정의 당협위원장인 이수정 교수가 SNS에 박주민 의원의 선거 활동 관련 사진을 올리면서 이거야말로 가해인 것을 모르냐는 식의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진이 이번 사건 전에, 지난 13일에 기호 1번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박주민 의원은 사실관계를 확인도 안 하고 썼다면서 삭제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라고도 했습니다. 그리고 또 이수영 교수가 SNS에 이재명 후보 아들들의 병역 정보와 관련된 가짜 뉴스를 공유했다가 삭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공직선거법에서 허위 사실 공표 관련한 책임을 묻고 있는데 허위 사실이면 이게 지워도 저촉이 되는 부분이 있나요?

▼이언주: 그렇죠. 예를 들어서 이제 지우면 그 사이에는 누군가가 보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물론 안 지운 것보다는 지웠을 때 이 기간이 짧기 때문에 본 사람의 숫자가 적을 테니까 이 어떤 죄질이 조금 낮아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범죄의 성립 여부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일단 올려서 다수의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순간 그것은 범죄가 성립을 합니다. 그래서 이 지금 참 제가 보면서 이수정 이분께서는 예전에 교수님이셨죠. 그래서 상당히 저도 상당히 좋아했었는데 정말 이렇게 또 우리가 아무리 정치가 서로 간에 공방을 주고받는 일이지만 이렇게 되는 것에 대해서 이분이 이렇게 이렇게까지 하시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유감스럽다 말씀드리고 사실 이제 팩트가 완전히 틀리지 않았습니까? 이 아들들에 대해서 제대를 다 했습니다. 제대로 이렇게 군대를 가서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정말 좀 신중할 필요가 있고요. 우리가 저는 이렇게 봅니다. 지난번에 윤석열 윤석열이 대통령 선거를 나온 이래로 물론 그전에도 계속 심화돼 왔습니다만 이게 이 대통령 선거가 정책이 완전히 사라졌어요. 그래서 국민들이 정책보다는 뭐냐 하면 상대방의 약점 그리고 상대방의 어떤 특히 사법적 약점 이런 걸 가지고 그 정보를 가지고 그것을 캐서 그것으로 상대방의 발목을 잡고 쓰러뜨리는 이런 선거가 계속 만연해 오는데 솔직히 저는 개인적으로는 정말 이거 심각하다 이런 식으로 선거가 진행이 되면 사실은 정책 선거는 실종되고요. 그렇게 되기 때문에 결국 나중에 집권한 다음에도 국민들이 볼 때 이게 뭐지 왜 이런 정책을 실현하는 거지 왜냐하면 국민들이 선거 기간 동안 정책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데 이번에 물론 조기 대선이라서 한계가 있습니다만 또 그렇게 되고 있는 것 같아서 굉장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것은 우리 측에서도 마찬가지로 저희도 검증을 제대로 받고요. 공격을 받을 건 받고 정책에 대해서 그래서 수정할 건 사실 수정이 되는 게 바람직하거든요. 나라를 위해서 그래서 앞으로는 저희는 이제 우리 배준영 의원님 오셨지만 앞으로 양당이 이런 선거는 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런 걸 부탁을 좀 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도 그렇게 하기를 저는 바라고요.

◎김용준: 말씀 한 30초 듣겠습니다.

▼배준영: 허위사실 유포에 관련해서는 이재명 후보가 법을 바꿔서 허위 사실을 유포를 막으려고 이제 법에서 벗어나려고 하시는데요. 예전에 민주당에서는 언론인들한테 징벌적 손해배상을 하는 언론중재법도 만드시려다가 법사위까지 통과하려다가 그걸 무산됐죠. 그렇게 내가 잘못한 거는 잘한 거고 남의 잘못은 그렇게 하려고 하는 거는 그런 내로남불 때문에 정권이 무너졌다는 사실을 민주당은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언주: 의원님 뭐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저는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하고 그러지 않도록 계속 얘기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하여튼 앞으로 저희 잘하겠습니다.

◎김용준: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권 소식,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이현주 의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역균형발전 특보단장, 배준영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배준영: 감사합니다.

▼이언주: 감사합니다.

◎김용준: 해군 초계기로 추락한 탑승자 2명 중에서 숨진 두 분. 네 분 중에서 두 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요. 아직 수색 중인 두 분 얼른 찾았다는 소식이 들려지기를 바라겠습니다. 5월 29일 목요일 사사건건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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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사건건]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왜 높고 누구에게 유리?
    • 입력 2025-05-29 16:21:00
    • 수정2025-05-29 17:40:05
    사사건건
■ 방송시간 : 5월 29일(목) 16:00~17:00 KBS1
■ 진행 : 김용준 기자
■ 출연 : 배준영 / 국민의힘 의원·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https://youtu.be/O5kQYJsvemI

◎김용준: 계속해서 정치권 소식,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이언주 의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역균형발전 특보단장인 배준영 의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배준영: 안녕하십니까?

▼이언주: 안녕하세요?

◎김용준: 사전투표가 오전 6시부터 시작해서 오후 6시까지 아직 시간 남았습니다. 내일도 마찬가지로 같은 시간에 치러지고요. 일반 직장인분들은 퇴근하고 하려다가는 좀 못 하실 수 있으니까 시간 잘 염두에 두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3일 당일에도 방송을 해야 되다 보니까 오늘 사전투표 하고 왔는데, 두 분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혹시 투표...

▼이언주: 저도 했습니다.

◎김용준: 어디서 하셨어요?

▼이언주: 저는 부산에서 했습니다.

◎김용준: 아이고, 부산에서 하시고 오셨군요.

▼이언주: 제가 경기 남부랑 그다음에 부·울·경 쪽에 이렇게 유세를 많이 다니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제 부산의 제 고향 영도에서 했습니다.

◎김용준: 영도에서 하고 오셨고요.

◎김용준: 배준영 의원님은.

▼배준영: 오늘 김문수 의원님이 인천상륙작전을 새벽부터 감행을 하셔서 계속 모시고 다니다가 바로 이쪽으로 오는 길입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제 지역구인 옹진군의 북도면에서 배 타고 가서 투표를 했었는데요. 그래서 뭐 내일 아마 투표하게 될 것 같습니다.

◎김용준: 알겠습니다. 현재 사전투표율 보겠습니다. 지금 4시 기준으로 15.72% 나타내고 있습니다. 15.72%면 선거인 수가 전체가 4400만 명이 넘는데, 그중에서 오늘 697만 명 정도, 현재까지 지금 투표를 하고 있고. 20대 대선보다는 1.6%p 정도 높고요. 22대 총선보다는 현재 시간 기준으로 한 3% 정도 높은 수치고요. 전국의 지역별로 보면 이제 전남 지역이 29.30%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나타내고 있고, 서울은 15.21, 대구가 10.74로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어느 후보에게 유리한가 안 한가, 그런 것도 참 궁금한데, 이언주 의원님, 사전투표율 높으면 좀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한 면이 있나요?

▼이언주: 아니요. 그런 건 특별히 없는 것 같아요.

◎김용준: 그렇진 않아요?

▼이언주: 왜냐하면 이미 지난 대선 때도 그렇고 지난 총선 때도 그렇고 사실 그게 사전투표가 높은 지역이라고 해가지고 그게 꼭 유리했다, 아니다, 일률적으로 평가하기가 좀 어려웠었거든요. 그래서 그건 아닌 것 같고요. 이제 사전투표가 좀 익숙해져가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한테. 그래서 이제는 사람들이 투표일이 이제 어떻게 보면 본투표까지 해서 사흘이잖아요. 그러니까 본인들의 스케줄에 맞춰가지고 투표 계획을 잡는 것 같습니다.

◎김용준: 이제는 뭐 오늘도 있고 내일도 있고 본투표도 있고 이렇게 스케줄에 맞춰서 하는 것 같다. 사전투표율 열기가 좀 높은 이유는 배준영 의원님,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배준영: 아무래도 사전투표를 저희 당에서 또 적극적으로 독려한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김문수 후보도 사전투표를 안 하면 굉장히 손해 본다, 이런 말씀을 하시고, 오늘 계양구에서 투표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투표를 당일날만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투표하다가 다른 일이 생기거나 혹시 탈이 나시면, 투표를 못 하면 우리 지지자가 투표를 못 하게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예비일 날 투표를 하는 게 더 우리 득표에 도움이 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그리고 일반적으로 사전투표가 민주당에게 유리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시는데,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지난번에 최근 대통령 선거 때 저희가 사전투표율이 37%였는데 그때 저희가 이겼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거는 좀 실용적으로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김용준: 이제는 사전투표가 좀 정착된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오늘 대선 주자들도 일제히 사전투표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서울 신촌에서 내란 세력을 엄중 심판해 달라고 했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빠른 시간 내에 추격하고 앞설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대한민국을 젊게 바꾸겠다. 또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서민의 삶을 살필 후보를 뽑는 대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투표를 어디서 하느냐, 참 여기도 많은 의미가 담겨 있는데, 이재명 후보가 서울 신촌, 그런데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는 부산에서 했네요. 그래서 이것도 어떤 투 트랙 전략이 있는 건가요? 같이하셨나요?

▼이언주: 저는 이제 다른 투표소...

◎김용준: 부산이어도 다른 구에서.

▼이언주: 네, 다른 투표소에서 했는데요. 김혜경 여사께서 부·울·경 지역에 좀 이렇게 관심을 많이 갖고 자주 오시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희가 특히 부산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요. 그건 이제 이번에 굉장히 이제 고령화되어 가는 어떻게 보면 우리 항구도시, 과거에는 부산이 이제 항만 또 물류 도시로서 굉장히 전 세계적인 글로벌 도시였는데 지금은 사실 인천, 우리 인천 쪽이지만 인천에도 많이 밀리고 있고, 고령화돼 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저희가 어쨌든 해수부 이전을 비롯해서 진짜 글로벌 또 해운회사 본사 이전 그리고 또 해사법원 또 조선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이런 걸 통해서 부산의 어떤 항만, 물류의 물동량을 전 세계 1위로 좀 끌어올리겠다, 이런 야심을 가지고 부산분들하고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김용준: 인천 계양에서 투표하신 김문수 후보는 오늘 키워드가 두 가지인 것 같아요. 인천상륙작전이 대한민국 공산화를 막을 수 있게 한 계기가 됐다. 하나는 역전, 하나는 공산화네요.

▼배준영: 인천상륙작전이 사실 그 역전의 대명사 같은 거죠. 5000분의 1의 확률을 뚫고 인천상륙작전에 성공을 해서 한국전쟁을 뒤집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 저희가 좀 밀리고 있었는데, 이번 인천상륙작전을 계기로 대전환의 계기를 마련하자, 이런 취지가 있고. 또 계양구에서 하시게 됐어요. 그래서 그런 의미도 좀 미루어 짐작해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사실 민주당이 입법, 사법뿐만 아니라 행정까지 장악을 하려고 하고 있는데, 그러면 삼권분립이 무너지고 대한민국이 굉장히 위태로운 민주주의의 퇴행을 갖고 온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우리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게 지지를 옮기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때와 궤를 같이한다, 그렇게 평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용준: 지금 법원과 검찰에서 모두 부정선거는 없다는 결론을 냈지만 그래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일부는 특히 이 투표용지를 이송하고 또 집계하는 이 과정을 좀 문제 삼는 것 같은데, 그래서 선관위가 이번에는 투표소별 투표자 수를 관내와 관외로 각각 1시간 단위로 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계속해서 우상단에 표출을 해드리고 있고요.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서 여러 가지 지금 선관위에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이 의혹에 대해서는 이언주 의원님, 어떤 입장이십니까?

▼이언주: 저는 그 의혹에 대해서는 근거가 없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다만 우리 국민들, 유권자들이 이제 자꾸 의문을 제기하고 자꾸 이제 거기에 대해서 사실은 걱정을 하고 하시면, 그 점에 대해서 선관위가 지금처럼 저렇게 투명하게 모든 걸 공개하고 하는 것은 상당히 바람직하다. 그래서 우리가 이제 결국에는 주권자는 국민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문제 제기들에 대해서는 귀를 열고 잘 듣고, 그 문제 제기하는 부분들 중에서 일리가 있는 부분들은 이 의혹들이 다 해소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굉장히 지금 신경 많이 쓰고 있다고 하거든요, 선관위에서도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배준영: 제가 행안위 위원 할 때 김용빈 사무총장님을 많이 혼내드렸습니다. 사실 스톱 더 스틸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될 만큼 우리나라 선거 제도에 대해서 국민적인 불안감, 불신이 있었던 게 사실이죠. 그래서 저희 당에서는 선관위에 대해서 특별감찰관 제도를 한다든지 선관위 사무총장을 국회 청문회에서 세워서 검증한다든지 그리고 법관이 선관위원장을 맡는 것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삼권분립상. 그걸 안 한다든지. 그래서 그런 제도적인 보완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지난번에 감사원에서 선관위를 감찰을 했는데, 이렇게 두꺼운 600페이지 정도의 페이지가 나왔는데, 그것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다가 저희가 그거를 받아들이라고 해서 다 조치를 했는데, 굉장히 선관위 내에서 부정부패한 상황이라든지 인사에 대해서 자기 자녀들을 채용한다든지 이런 게 많이 드러났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거는 좀 개선을 해야 되겠다. 특히 부정선거 관련해서는 지난번 코로나 때 소쿠리 투표라든지 그리고 라면 박스, 이런 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번에 24시간 개표소별로 투명하게 계속 발표를 1시간마다 하고 또 그런 전부 다 투명하게 다 관리 감독할 수 있는 그런 위원회도 만들고 하는 게 꼭 필요한 절차였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언주: 제가 이제 그 점에 대해서 이렇게 보면, 이게 왜 그런 얘기들이 나오냐면, 투표 개표를 하는데, 본선거, 보통 본선거 투표함을 먼저 개표를 하고 그다음에 이제 사전선거 개표를 한다든가, 개표하는 순서가 또는 그 반대로 한다든가, 개표하는 순서가 조금 다릅니다. 왜냐하면 도달하는 시간이 다르거든요.

◎김용준: 그렇죠.

▼이언주: 왜냐하면 사전선거가, 특히 관외 선거함은 전국에서 모이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리지 않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게 이제 개표를 하는 과정에서 보면 이 어떤 성향들이 조금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개 그전까지는, 요즘에는 많이 완화됐습니다만 처음에는 아무래도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특히 관외 투표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어요. 왜 그러냐면 제가 이렇게 생각을 해보면 직장인들, 그러니까 30대, 40대, 50대에 사회생활 하시는 직장인들 그 연령대들이 민주당 지지층들이 좀 많은 게 사실이거든요. 우리가 여론조사 해도 그렇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뭉터기로 이렇게 개표를 할 때 어떤 성향들이 나타나다 보니까 이게 무슨 부정이 있는 게 아닌가, 결과를 보고 그렇게 생각하기 쉬웠는데요.

◎김용준: 계속 민주당만 나오면 이게 뭐 있는 거 아니냐.

▼이언주: 네, 그렇게 생각하기 쉬웠는데, 제가 이렇게 보니까 이렇게 사전선거를 주로 하루, 특히 관외 선거를 하러 간 직장인들의 성향과 그다음에 본선거는 이제 대개 보면 여행을 가거나 이런 어떤 가족 단위의 연휴를 즐기거나 하는 것보다는 고령층이 많이 하세요. 그런 경향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결과가 그렇게 나와서 그런 것이다 하는 것을 저도 나중에 보니까 그렇더라는 것을 저도 알게 됐고요. 그래서 이 부분은 저는 우리 선관위가 잘 이제는 투명하고 정교하게 잘 이렇게 국민들에게 준비를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그다음에 이게 윤석열, 이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 문제를 자꾸 들고 나와서 자꾸 일이 커지고 있는데, 굉장히 바람직하지 않은 게, 사실은 이분이 대통령이 당선이 됐을 때는 아무 문제 제기를 안 하셨어요. 그래서 사실은 왜 자기가 당선됐을 때는 아무 문제 제기를 안 하시고 그다음에 또 그 이후에 총선 때도 별 얘기 안 하시다가 최근 들어서 이제 파면될 때쯤 돼가지고 이걸 얘기하는 걸 보면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정 선거론을 믿는 어떤 일련의 어떤 응집된 집단이 있습니다. 몇 퍼센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집단을 자신의 어떤 아주 강력한 지지층으로 계속 끌고 가기 위해서 파면된 이후에도 약간 이런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 굉장히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 전체 국민이나 우리 정치를 볼 때 굉장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용준: 제가 이 말씀 드리고 의견 듣겠습니다. 선관위에서 지금 또 하고 있는 활동이요. 관외 사전투표함과 선상, 재외 등 우편투표함을 CCTV가 설치된 장소에 선거일까지 보관하고 누구나 24시간 보관 상황을 볼 수 있게 하고 있고요. 또 하나가 투개표 사무원과 투표관리관 26만여 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모두 한국인이라고 재확인을 했다고 하고요. 지난 2020년에 총선 때 개표 사무원에 중국 동포가 있었다는 의혹이 있었지만 이게 중국 국적의 한국 영주권자 1명이 있었고 이 사람은 의용소방대원으로 위촉된 것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의견 듣겠습니다.

▼배준영: 의원님 말씀하신 거 제가 좀 첨언을 하자면, 사실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탈당을 하셨고, 지금 이재명 대표가 이제 민주당의 후보인데, 2017년 1월 7일 날 전대미문의 부정선거, 투표소 수개표로 개표 부정 방지해야, 국가기관의 대대적 선거 개입에 개표 부정까지라고 했는데, 이거는 지난...

◎김용준: SNS에 있었다는 말씀이신 거죠.

▼배준영: 네, 2017년도 1월 7일 날 페이스북에 올리셨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지난번 2차 토론 때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까지 그거에 대해서 사과라든지 수정을 하지 않으셨는데, 이것도 역시 허위 사실 공표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보통 선거에 지고 나면 뭔가 억울하고 받아들일 수 없으니까 이런 거를 좀 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이런 관행은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선관위가 이제 바로 서려고 하면 이제 아까 말씀드린 국가적인 통제 그리고 견제와 균형에 관련된 시스템을 만들어야 되고요. 그리고 지방 시도선관위가 있습니다. 거기는 중앙선관위와는 달리 국정감사를 안 받거든요. 사실 조달청이랄지 국세청, 이런 지방 행정기관들은 국정감사를 받는데, 시도 선관위는 안 받아요. 그래서 그런 것도 좀 개선해서 풀뿌리부터 바로잡아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이언주: 저도 전적으로 공감하고 저는 예전부터 계속해서 줄기차게 국민들이 문제를 제기하면 그거는 주권자의 의사이기 때문에 우리가 아무리 그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하나하나 확인해드리고 그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게 응당 타당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용준: 예, 알겠습니다.

▼이언주: 또 그렇게 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김용준: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사전투표를 앞두고 한밤에 이준석 후보를 찾아가서 회동을 시도했는데 불발됐다고 합니다. 일단 지금 화면 나오고 있는 것처럼 이게 어젯밤이죠? 간밤에 이제 천하람 의원실 앞에도 찾아갔었고 했는데 이제 못 만났다고 하던데, 지금 김문수 후보가요, 사전에 이준석 후보는 측에 연락하려고 했지만 전화가 안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아간 이유, 우리가 뭐라고 보면 될까요?

▼배준영: 저희가 단일화를 꼭 해야죠. 그래서...

◎김용준: 절실했다.

▼배준영: 네, 단일화를 하면 이길 수 있고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저희가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그러면 반드시 단일화를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되는 것은 개인의 영달뿐만 아니라 우리 지지자들을 위해서 꼭 해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예전에 DJP 연합이라든지 그런 경우에는 1년 전부터 차근차근 해왔고요.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정몽준 후보와 단일화하지 않았습니까? 그것도 단일화 노력을 하고 이제 여러 가지 찾아가서 막판에 지지 철회하고 이런 소동이 있었습니다만, 선거라는 게 유감스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올 오어 낫씽, 전부 아니면 전무의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가 조그만 가능성이 있으면 최선을 다하는 게 마땅히 후보자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그런데 회동이라는 것이 이렇게 상호 간에 언제 만나자, 언제 보자, 이게 아니라 연락이 안 닿았는데 이제 갔다, 그래서 민주당에서 비판을 좀 하더라고요.

▼이언주: 그러니까 이제 뭐 이게 약속이 돼서 만나러 갔다기보다는 일방적으로 이제 그냥 찾아간 건데, 그것도 심야에 간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이게 막판이 되니까, 저는 단일화가 이게 어려운 상황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준석 후보가 어쨌든 기자회견까지 정색을 정색을 하고 했고 그다음에 또 이준석 후보가 탈당하는 과정이나 이런 걸 보면 굉장히 아름답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 그건 다시 상기하지 않더라도 다 기억하실 테니까요. 이렇게 하고서 다시 단일화한다는 것은 저는 굉장히 있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어쨌든 단일화와 유사한 어떤 효과를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노려야 하는 것이니까 최소한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서 어떤 단일화와 같은 효과를 노리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것은 어떤 선거 전략상 하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거를 이제 단일화 쇼라고 비판하기도 하고요. 그렇게 얘기하지 않더라도 어쨌든 선거 전략상 그렇게 하시는 거니까

◎김준영: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이언주: 네 그게 뭐라고 제가 더 이상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배준영: 저도 동감인데요. 18대 대선 당시에 사실 안철수 후보가 우리 문재인 후보한테 양보를 했었죠. 그런데 이제 단일화를 했는데 안철수 후보가 이제 많이 안 도와주니까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후보 집에 가서 30분이나 기다리고 그런데 결국 못 만났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거는 쇼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정가에서는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김용준: 예 알겠습니다. 정가에서는 흔한 일이라고 합니다.

▼이언주: 이제 결선투표가 사실은 도입이 되는 게 맞겠죠 앞으로는.

◎김용준: 잠깐 저희가 속보 내용 좀 전해드리겠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오늘 오후 1시 50분쯤에 해군 초계기가 포항 일대에 추락을 했는데 해상 초계기 p3기입니다. 추락한 초계기 탑승자는 모두 4명이었고요. 이 가운데서 현장에서 시신 2구를 수습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1시 43분쯤 이륙한 p3 초계기가 이륙한 지 7분 만에 추락을 했는데 인근 야산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고요. 훈련 중에 추락했고 탑승자 4분 중에 두 분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속보 들어오는 대로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좀 무거운 소식이 들어와서 좀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요. 이준석 후보의 3차 토론회 관련 이야기 이어가 보겠습니다. 일단 이준석 후보의 기자회견 발언 내용 듣고 말씀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녹취>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해당 표현은 제가 창작한 것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장남 이동호 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직접 올린 글의 순화된 버전이었습니다. 이동호 씨는 지난해 정보통신망법 등 위반으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저는 이동호 씨의 게시글 중 하나를 비교적 가치중립적인 단어로 바꿔 인용했지만, 정제하고 순화해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마저도 불편함을 느끼신 많은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녹취>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그런데 지금, 문제를 제기한 저에게 혐오의 낙인을 찍으려는 집단 린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상식의 눈높이에서 묻고 싶습니다. 제가 한 질문 가운데 어디에 혐오가 있습니까? 정말 성범죄자로 지탄받아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김용준: 이준석 후보가 지금, 이 배경에 대해서 해명을 했고요. 그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지난해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점을 언급했는데 오늘 회견의 취지는 뭐였다고 보십니까? 의원님.

▼배준영: 말씀을 잘 못했죠. 잘못을 했으니까 사과를 하는 게 맞고 대선 정국에서 이 막판이라서 사과를 하는 게 본인의 어떤 득표라든지 이런 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해서 사과를 했을 거고요. 그리고 사실 대통령 선거 토론이라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좀 아무래도 시청자들이 듣기에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치라는 게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듣는 사람의 성정이나 그런 눈높이에 맞춰서 해야 되는 게 정치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거와는 별개로 좀 전에 이준석 후보가 얘기했듯이 그렇다고 해서 손가락으로 그걸 가르쳤는데 그 손가락이 잘못됐다고 그래서 그 잘못이 없어지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이재명 후보의 자제분이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부분에 있어서는 공인의 가족도 검증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게 여태까지 민주당의 일관된 입장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도 민주당에서는 좀 정정당당하게 이러이러한 거니까 사죄한다, 용서를 구한다, 재발 방지하겠다. 이런 것을 명확하게 하는 게 서로 좀 페어한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이재명 후보도 입장을 냈습니다. 이 입장 듣고 이언주 의원님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TV 토론에 이어서 오늘도 후보님 아들 발언 관련해서 계속 소환을 하고 있는데 이제 대한 입장은 혹시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이 엄중한 시기에 내란 극복, 민생 회복에 대해서, 또 국가의 운명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하는 그런 선거가 되길 바랍니다.

<녹취>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지난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불거진 일로 당시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후보로서, 자식을 둔 아버지로서 국민들 앞에 사과했습니다. 당사자는 혹독한 수사와 재판을 거쳐 벌금 500만 원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대선을 5일 앞둔 시점에 과거 문제를 마치 새로운 일인 것처럼 선거에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더구나 상대방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태는 용납할 수 없습니다.

◎김용준: 네. 이 의원님, 고발 의지까지 나온 것 같은데 민주당의 정확한 입장 어떻게 되는지 들어보겠습니다.

▼이언주: 그러니까 아까 다 말씀을 다 우리가 금방 들었죠. 그래서 지난 대선에서 이미 사과를 했던 사안이고요. 그래서 이제 수사 받고 벌금 500만 원 이렇게 선고 받았던 사안이에요. 그래서 새롭게 나온 얘기는 아니고요. 그런데 이제 이준석 후보가 또 얘기한 내용에는 저희가 이것을 다시 또 제가 반복하지는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굉장히 말하는 게 다시 반복하는 것 자체가 2차 가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데 어쨌든 그 내용 안에는 또 약간 과장 내지는 허위가 섞여 있고요. 그래서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걸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이미 지나간 걸 이런 또 대선 토론회에서 다시 또 꺼내가지고 약간 과장하고 허위를 섞어가지고 이렇게 얘기하고 또 그것을 그것을 또 본인의 입으로 다시 표현을 해서 2차 가해 같은 상황을 만들어내고 저는 리더 정치인으로서 성인지 감수성에 좀 문제가 있지 않은가 이런 생각도 들고 그리고 이번 그 당시 토론이 사실은 잘 아시겠습니다만 정치 외교와 관련된 토론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사실은 우리 사회 정치 국민 통합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 이런 것들에 대한 굉장히 생산적인 토론 이런 게 되기를 바라고 사실 거기에 대해서 또 이재명 후보한테도 조언도 좀 해드리고 했었는데 그 얘기는 그냥 온데간데없고 거의 이런 식의 정말 낯뜨거운 그런 얘기들과 거친 비방으로 차 있어서 굉장히 유감스럽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또 사실은 우리가 지금 이번 대선에서 가장 국민들의 관심사 중에 하나가 외교 안보입니다. 관세 문제도 있고요. 사실 최근에 트럼프 정부가 이제 주한미군 철수 얘기도 언급을 하고 이렇게 하면서 일부지만 그렇죠 다른 데로 배치하겠다 이런 비슷한 그런 보도도 나왔잖아요. 이거 확인이 정확하게 어떻게 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서 이런 것들을 국민들이 굉장히 걱정하고 계세요. 그래서 적어도 대통령 선거의 TV 토론이었으면 이 점에 대해서 후보들의 입장을 얘기할 수 있는 장이 되었어야 하고 여기에 대해서 토론이 이루어졌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굉장히 기다리고 있었을 텐데 우리 국민들의 알 권리를 상당히 그런 저는 정말 가치가 낮은 그런 비방성의 어떤 토론을 통해서 그 시간을 뺏어갔다는 것에 대해서 저는 사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그날 분노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정말 유감스럽다라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TV 토론에서 이런 발언을 한 것이 이제 팩트는 팩트대로 있지만 그래도 그것을 그렇게 지상파에서 또 TV 토론이 가족들이 다 같이 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적절했느냐 하는 얘기가 나와요.

▼배준영: 그래서 이준석 후보의 발언은 부적절했다라고 제가 이미 말씀드린 바 있고요. 조금 전에 TV에 나온 이재명 후보의 발언 해명 역시 부적절하고 실망스럽습니다. 지금 내란 극복이라는 게 이른바 민주당에서 프레임을 만들었는데 그게 전가의 보도가 아닙니다. 그리고 내란 극복을 갖고 1차 토론서부터 3차 토론까지 그 얘기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요. 그리고 민주당에서 우리 정부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 중에 배우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면 지금 새로운 대통령이 되려고 하시는 분의 수신제가에 대해서 물어보지 않을 수가 없는데 그거에 대해서 물어봤다고 해서 낭비적이다. 저는 그렇게는 생각을...

▼이언주: 낭비적이라는 게 아니라 이미 다 얘기가 나왔고 과거에 사과도 했고 또 처벌도 받고 다 끝났으니까 거기서 더...

▼배준영: 제가 좀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이언주: 진척이 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거고요. 글쎄 뭐 낭비 그런 얘기...

▼배준영: 아니 제가 제가 좀 그래서 좀 첨언을 계속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미 벌금을 받고 다 끝난 문제라고 했는데 그렇게 따지면 우리 대통령 후보나 국회의원 후보자 선거 공보에 전과 사실은 왜 넣습니까? 안 넣는 게 맞죠. 그리고 잠깐만 끊지 마세요. 그리고 외교 안보나 이런 거...

◎김용준: 쭉 듣고 한번 들어보시죠.

▼배준영: 외교 안보 관련해서도 이제 미국의 통상 문제도 있고 제가 지난번에 국회 특사단으로 미국의 상하원이나 국무부나 여러 상공회의소나 만나보니까 정말 위기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런 얘기가 좀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사실 그 검증에 관련해서 좀 얘기를 해야 되는데 이재명 대표가 주한미군 철수에 대해서 정말 걱정을 한다고 그러면 미군이 점령군이라고 표현을 하셨던데 그 부분에 있어서 이런 얘기를 하다가 적극적으로 말씀하실 기회를 놓친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성명을 내시든지 따로 발표를 하셔서 그런 외교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좀 브로드하게 좀 나눴으면 좋겠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TV 토론을 하면 할수록 지지율이 약간 좀 변동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론조사를 통해서는 지지자를 바꾸지 않았다고 하지만 제가 볼 때는 좀 움직였거든요. 그래서 방송사에서 앞으로 TV 토론을 한 세 차례뿐만 아니라 5, 6차례 해갖고 충분히 검증하는 게 좀 필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는 마지막으로 자제분에 관련해서 제가 자꾸 말씀드려서 죄송한데 이거는 저희가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21대 대선 공고물에 이재명 후보의 장남이 재산 신고가 393만 원을 했거든요. 그런데 불법 도박 사이트에 707회에 걸쳐서 2억 3,200만 원을 집어넣었어요. 그래서 이게 셈이 안 됩니다. 그리고 재산이 이거밖에 없다고 그러는데 벌금을 500만 원 내셨다는데 그거는 어떻게 냈는지 그래서 이런 게 소모적이라고 하면 소모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지금 문제가 된 게 예를 들어서 김혜경 여사의 법카 문제라든지 이런 거에 있어서 이제는 과거에 배우자 문제 가족 문제 이런 게 있었으니까, 이제는 좀 털고 가야 되겠다. 이런 차원에서 민주당에서도 좀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사과할 건 좀 사과하고 좀 이랬으면 좋겠다는 게 국민들의 생각이 아닐까 생각을 하거든요.

◎김용준: 검증의 영역이 어디까지냐 이런 말씀도 있으신 것 같아요. 한번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이언주: 아니 그러니까 뭐 새롭게 제기하시는 거는 제기하시는 건데 이미 지난번에 제기해서 사과하고 처벌받은 것을 다시 또 재기하면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새롭게 얘기할 수 있는 게 없잖아요. 그렇죠? 그러면 이제 반복되는 건데 그러면 어떤 얘기를 더 하라는 것인지 저도 좀 궁금하고요. 그래서 사실은 그것은 이제 얘기를 하면 할수록 계속 반복되는 것밖에 없는데 이제 이슈를 계속 시켜가지고 결국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외교 안보나 정말 그런 문제들이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을 뺏는 것밖에 안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거지 이게 뭐 끝난 문제다. 이런 건 아니죠. 하지만 그것만 계속 얘기할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얘기입니다. 그리고 아까도 이렇게 뭐 주한미군이나 이런 거... 당연히 그렇지 않겠습니까?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분인데 그런 거 걱정 안 하겠습니까? 그리고 이미 여러 번 외교와 관세 그리고 외교 안보에 대해서 여러 번 입장도 말씀하셨고 물론 그렇지만 그것을, 토론을 통해서 얘기하는 건 또 다릅니다. 그렇죠. 그래서 사실은 토론을 통해서 아마 국민의힘에서야말로 그것을 가지고 공방도 하고 싶었을 것이고 그랬을 텐데 우리도 또 어떤 혹시 국민들이 걱정하는 게 있으면 그것을 안심시켜 드리고도 싶고 또 더 나아가서 우리가 생각하는 어떤 입장을 더 제대로 후보의 입으로 얘기하고 싶기도 하고 이런 것인데 그 시간에 결국에는 부적절한 얘기를 계속하고 그다음에 그런 비방성 얘기를 계속하면서 아무런 소득 없이 끝났다. 그래서 특히 여성들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사실은 굉장히 불쾌한 걸로 그냥 끝나버렸죠. 그래서 결국 이준석 후보는 사과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만 저는 우리가요, 우리가 토론을 하는 입장에서 물론 상대를 공격하고 이런 건 좋지만 그래도 대통령 선거인데요. 우리 국민들이 보는 입장에서 우리나라의 지도자들이 저런 생각을 갖고 있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기회입니다. 그게 유리하든 불리하든 간에. 그걸 따지고 지지 여부를 결정하는 거기 때문에 저는 그 시간을 그렇게 뺏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이번 발언 이후에 개혁신당 민원 게시판에는 개혁신당을 탈당하겠다는 주장의 글이 올라오는 상황이라고 하더라고요. 이준석 후보의 어떤 긴급 회견이 민심을 돌릴 수 있을지 앞으로 지켜보겠습니다. 끝으로 중요한 대선 기간인 만큼 가짜 뉴스를 조심하자는 얘기를 잠깐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국민의힘 수원 정의 당협위원장인 이수정 교수가 SNS에 박주민 의원의 선거 활동 관련 사진을 올리면서 이거야말로 가해인 것을 모르냐는 식의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진이 이번 사건 전에, 지난 13일에 기호 1번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박주민 의원은 사실관계를 확인도 안 하고 썼다면서 삭제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라고도 했습니다. 그리고 또 이수영 교수가 SNS에 이재명 후보 아들들의 병역 정보와 관련된 가짜 뉴스를 공유했다가 삭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공직선거법에서 허위 사실 공표 관련한 책임을 묻고 있는데 허위 사실이면 이게 지워도 저촉이 되는 부분이 있나요?

▼이언주: 그렇죠. 예를 들어서 이제 지우면 그 사이에는 누군가가 보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물론 안 지운 것보다는 지웠을 때 이 기간이 짧기 때문에 본 사람의 숫자가 적을 테니까 이 어떤 죄질이 조금 낮아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범죄의 성립 여부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일단 올려서 다수의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순간 그것은 범죄가 성립을 합니다. 그래서 이 지금 참 제가 보면서 이수정 이분께서는 예전에 교수님이셨죠. 그래서 상당히 저도 상당히 좋아했었는데 정말 이렇게 또 우리가 아무리 정치가 서로 간에 공방을 주고받는 일이지만 이렇게 되는 것에 대해서 이분이 이렇게 이렇게까지 하시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유감스럽다 말씀드리고 사실 이제 팩트가 완전히 틀리지 않았습니까? 이 아들들에 대해서 제대를 다 했습니다. 제대로 이렇게 군대를 가서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정말 좀 신중할 필요가 있고요. 우리가 저는 이렇게 봅니다. 지난번에 윤석열 윤석열이 대통령 선거를 나온 이래로 물론 그전에도 계속 심화돼 왔습니다만 이게 이 대통령 선거가 정책이 완전히 사라졌어요. 그래서 국민들이 정책보다는 뭐냐 하면 상대방의 약점 그리고 상대방의 어떤 특히 사법적 약점 이런 걸 가지고 그 정보를 가지고 그것을 캐서 그것으로 상대방의 발목을 잡고 쓰러뜨리는 이런 선거가 계속 만연해 오는데 솔직히 저는 개인적으로는 정말 이거 심각하다 이런 식으로 선거가 진행이 되면 사실은 정책 선거는 실종되고요. 그렇게 되기 때문에 결국 나중에 집권한 다음에도 국민들이 볼 때 이게 뭐지 왜 이런 정책을 실현하는 거지 왜냐하면 국민들이 선거 기간 동안 정책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데 이번에 물론 조기 대선이라서 한계가 있습니다만 또 그렇게 되고 있는 것 같아서 굉장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것은 우리 측에서도 마찬가지로 저희도 검증을 제대로 받고요. 공격을 받을 건 받고 정책에 대해서 그래서 수정할 건 사실 수정이 되는 게 바람직하거든요. 나라를 위해서 그래서 앞으로는 저희는 이제 우리 배준영 의원님 오셨지만 앞으로 양당이 이런 선거는 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런 걸 부탁을 좀 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도 그렇게 하기를 저는 바라고요.

◎김용준: 말씀 한 30초 듣겠습니다.

▼배준영: 허위사실 유포에 관련해서는 이재명 후보가 법을 바꿔서 허위 사실을 유포를 막으려고 이제 법에서 벗어나려고 하시는데요. 예전에 민주당에서는 언론인들한테 징벌적 손해배상을 하는 언론중재법도 만드시려다가 법사위까지 통과하려다가 그걸 무산됐죠. 그렇게 내가 잘못한 거는 잘한 거고 남의 잘못은 그렇게 하려고 하는 거는 그런 내로남불 때문에 정권이 무너졌다는 사실을 민주당은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언주: 의원님 뭐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저는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하고 그러지 않도록 계속 얘기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하여튼 앞으로 저희 잘하겠습니다.

◎김용준: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권 소식,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이현주 의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역균형발전 특보단장, 배준영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배준영: 감사합니다.

▼이언주: 감사합니다.

◎김용준: 해군 초계기로 추락한 탑승자 2명 중에서 숨진 두 분. 네 분 중에서 두 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요. 아직 수색 중인 두 분 얼른 찾았다는 소식이 들려지기를 바라겠습니다. 5월 29일 목요일 사사건건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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