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 광주FC…재정 건전화 이슈로 또 ‘사과’
입력 2025.05.30 (10:24)
수정 2025.05.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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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FC가 또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번에는 재정 악화가 문제입니다.
지난해 구단의 당기순손실이 20억 원을 넘어서면서 재정 건전화 규정을 지키지 못한 건데요.
총체적 위기에 빠진 광주FC는 팬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보도에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그 3위 강팀인 울산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광주FC.
[중계 멘트 : "답답했던 골 가뭄을 이렇게 울산과의 경기에서 해소합니다."]
올 시즌 광주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까지 소화하면서도 리그 상위 스플릿을 지키는 강팀이지만 마냥 기뻐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재무위원회가 K리그 전 구단의 재정을 점검한 결과 지난해 광주의 당기순손실이 23억 원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구단의 지출이 수입을 초과하지 않도록 규정하는 연맹의 재정건전화 제도를 준수하지 못한 겁니다.
재무위는 구단의 정상 운영이 어렵다며 상벌위에 회부해 달라고 연맹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승점 삭감과 벌금, 또는 최악의 경우 하부리그 강등도 의결이 가능한 상황.
이와 관련해 광주FC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선수단 규모 확대 등 국제 무대 경쟁력을 키우고 구단의 성장을 위한 투자라고 연맹에 소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구단은 연차별로 채무를 상환해 나가겠다며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선수 영입 과정에서 불거진 연대기여금 미납 논란에 재정 문제까지 덮치면서 자칫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
[이정효/광주FC 감독 : "정말 안팎으로 시끄러운데 조용히 선수들하고 계속 우리가 잘 하는 거에 집중하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재정 건전화 미준수에 대한 연맹의 최종 판단은 내부 검토를 거쳐 다음 달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광주FC가 또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번에는 재정 악화가 문제입니다.
지난해 구단의 당기순손실이 20억 원을 넘어서면서 재정 건전화 규정을 지키지 못한 건데요.
총체적 위기에 빠진 광주FC는 팬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보도에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그 3위 강팀인 울산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광주FC.
[중계 멘트 : "답답했던 골 가뭄을 이렇게 울산과의 경기에서 해소합니다."]
올 시즌 광주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까지 소화하면서도 리그 상위 스플릿을 지키는 강팀이지만 마냥 기뻐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재무위원회가 K리그 전 구단의 재정을 점검한 결과 지난해 광주의 당기순손실이 23억 원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구단의 지출이 수입을 초과하지 않도록 규정하는 연맹의 재정건전화 제도를 준수하지 못한 겁니다.
재무위는 구단의 정상 운영이 어렵다며 상벌위에 회부해 달라고 연맹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승점 삭감과 벌금, 또는 최악의 경우 하부리그 강등도 의결이 가능한 상황.
이와 관련해 광주FC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선수단 규모 확대 등 국제 무대 경쟁력을 키우고 구단의 성장을 위한 투자라고 연맹에 소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구단은 연차별로 채무를 상환해 나가겠다며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선수 영입 과정에서 불거진 연대기여금 미납 논란에 재정 문제까지 덮치면서 자칫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
[이정효/광주FC 감독 : "정말 안팎으로 시끄러운데 조용히 선수들하고 계속 우리가 잘 하는 거에 집중하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재정 건전화 미준수에 대한 연맹의 최종 판단은 내부 검토를 거쳐 다음 달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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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30 10:24:36
- 수정2025-05-30 10: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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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또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번에는 재정 악화가 문제입니다.
지난해 구단의 당기순손실이 20억 원을 넘어서면서 재정 건전화 규정을 지키지 못한 건데요.
총체적 위기에 빠진 광주FC는 팬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보도에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그 3위 강팀인 울산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광주FC.
[중계 멘트 : "답답했던 골 가뭄을 이렇게 울산과의 경기에서 해소합니다."]
올 시즌 광주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까지 소화하면서도 리그 상위 스플릿을 지키는 강팀이지만 마냥 기뻐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재무위원회가 K리그 전 구단의 재정을 점검한 결과 지난해 광주의 당기순손실이 23억 원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구단의 지출이 수입을 초과하지 않도록 규정하는 연맹의 재정건전화 제도를 준수하지 못한 겁니다.
재무위는 구단의 정상 운영이 어렵다며 상벌위에 회부해 달라고 연맹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승점 삭감과 벌금, 또는 최악의 경우 하부리그 강등도 의결이 가능한 상황.
이와 관련해 광주FC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선수단 규모 확대 등 국제 무대 경쟁력을 키우고 구단의 성장을 위한 투자라고 연맹에 소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구단은 연차별로 채무를 상환해 나가겠다며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선수 영입 과정에서 불거진 연대기여금 미납 논란에 재정 문제까지 덮치면서 자칫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
[이정효/광주FC 감독 : "정말 안팎으로 시끄러운데 조용히 선수들하고 계속 우리가 잘 하는 거에 집중하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재정 건전화 미준수에 대한 연맹의 최종 판단은 내부 검토를 거쳐 다음 달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광주FC가 또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번에는 재정 악화가 문제입니다.
지난해 구단의 당기순손실이 20억 원을 넘어서면서 재정 건전화 규정을 지키지 못한 건데요.
총체적 위기에 빠진 광주FC는 팬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보도에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그 3위 강팀인 울산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광주FC.
[중계 멘트 : "답답했던 골 가뭄을 이렇게 울산과의 경기에서 해소합니다."]
올 시즌 광주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까지 소화하면서도 리그 상위 스플릿을 지키는 강팀이지만 마냥 기뻐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재무위원회가 K리그 전 구단의 재정을 점검한 결과 지난해 광주의 당기순손실이 23억 원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구단의 지출이 수입을 초과하지 않도록 규정하는 연맹의 재정건전화 제도를 준수하지 못한 겁니다.
재무위는 구단의 정상 운영이 어렵다며 상벌위에 회부해 달라고 연맹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승점 삭감과 벌금, 또는 최악의 경우 하부리그 강등도 의결이 가능한 상황.
이와 관련해 광주FC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선수단 규모 확대 등 국제 무대 경쟁력을 키우고 구단의 성장을 위한 투자라고 연맹에 소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구단은 연차별로 채무를 상환해 나가겠다며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선수 영입 과정에서 불거진 연대기여금 미납 논란에 재정 문제까지 덮치면서 자칫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
[이정효/광주FC 감독 : "정말 안팎으로 시끄러운데 조용히 선수들하고 계속 우리가 잘 하는 거에 집중하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재정 건전화 미준수에 대한 연맹의 최종 판단은 내부 검토를 거쳐 다음 달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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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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