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양산항, 부산 신항과 경쟁
입력 2006.01.19 (22:1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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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히 신항은, 지난달 개항한, 중국 상하이의 양산항과 승부를 벌여야 합니다.
한달여만에 거둔 양산항의 실적을 상하이 김진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양산항 개항을 선포합니다'
지난달 개항한 상하이 양산항은 개항 한 달도 채 안돼 물동량에서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오는 2020년엔 2,200만 TEU 처리 능력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구가 될 전망입니다.
중국이 양산항에 거는 가장 큰 기대는 무엇보다 물건을 옮겨싣는 환적 물량의 확댑니다.
저우샹셩/상하이 항구협회 부비서장 '상하이항의 환적률은 현재 1.9%에 불과한데 이것을 2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나 양산항도 약점이 있습니다.
양산항의 관문인 동해대교가 바람이 셀 때는 차량이 통과할 수 없는, 그래서 화물 운송이 끊기는 취약점을 안고 있습니다.
또 양산항은 해마다 30%씩 늘어나는 장강 유역의 화물 처리에도 바빠서 환적물량에 대한 염려는 크게 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인터뷰>김황중(한진해운 중국 지역본부장): "생산성과 효율성만 있다면 부산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화물의 환적을 위해 신항과 양산항 가운데 어디를 택하느냐는 전적으로 화물선사에 달려있는 만큼, 서비스를 얼마나 싸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느냐에서 경쟁은 판가름날 것이란 분석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특히 신항은, 지난달 개항한, 중국 상하이의 양산항과 승부를 벌여야 합니다.
한달여만에 거둔 양산항의 실적을 상하이 김진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양산항 개항을 선포합니다'
지난달 개항한 상하이 양산항은 개항 한 달도 채 안돼 물동량에서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오는 2020년엔 2,200만 TEU 처리 능력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구가 될 전망입니다.
중국이 양산항에 거는 가장 큰 기대는 무엇보다 물건을 옮겨싣는 환적 물량의 확댑니다.
저우샹셩/상하이 항구협회 부비서장 '상하이항의 환적률은 현재 1.9%에 불과한데 이것을 2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나 양산항도 약점이 있습니다.
양산항의 관문인 동해대교가 바람이 셀 때는 차량이 통과할 수 없는, 그래서 화물 운송이 끊기는 취약점을 안고 있습니다.
또 양산항은 해마다 30%씩 늘어나는 장강 유역의 화물 처리에도 바빠서 환적물량에 대한 염려는 크게 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인터뷰>김황중(한진해운 중국 지역본부장): "생산성과 효율성만 있다면 부산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화물의 환적을 위해 신항과 양산항 가운데 어디를 택하느냐는 전적으로 화물선사에 달려있는 만큼, 서비스를 얼마나 싸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느냐에서 경쟁은 판가름날 것이란 분석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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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양산항, 부산 신항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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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1-19 21:04:48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601/20060119/826973.jpg)
<앵커 멘트>
특히 신항은, 지난달 개항한, 중국 상하이의 양산항과 승부를 벌여야 합니다.
한달여만에 거둔 양산항의 실적을 상하이 김진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양산항 개항을 선포합니다'
지난달 개항한 상하이 양산항은 개항 한 달도 채 안돼 물동량에서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오는 2020년엔 2,200만 TEU 처리 능력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구가 될 전망입니다.
중국이 양산항에 거는 가장 큰 기대는 무엇보다 물건을 옮겨싣는 환적 물량의 확댑니다.
저우샹셩/상하이 항구협회 부비서장 '상하이항의 환적률은 현재 1.9%에 불과한데 이것을 2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나 양산항도 약점이 있습니다.
양산항의 관문인 동해대교가 바람이 셀 때는 차량이 통과할 수 없는, 그래서 화물 운송이 끊기는 취약점을 안고 있습니다.
또 양산항은 해마다 30%씩 늘어나는 장강 유역의 화물 처리에도 바빠서 환적물량에 대한 염려는 크게 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인터뷰>김황중(한진해운 중국 지역본부장): "생산성과 효율성만 있다면 부산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화물의 환적을 위해 신항과 양산항 가운데 어디를 택하느냐는 전적으로 화물선사에 달려있는 만큼, 서비스를 얼마나 싸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느냐에서 경쟁은 판가름날 것이란 분석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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