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성폭행 용의자 ‘발바리’ 검거

입력 2006.01.19 (22:1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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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개수배된 원룸촌 여성 성폭행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취재기자가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 (네, 대전동부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혐의를 시인했다구요?

<리포트>

예, 이씨는 현재로선 혐의 사실은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씨는 약 40분전인 8시 50분쯤 이곳 동부경찰서에 도착했습니다.

이중구씨는 트레이닝복차림에 마스크를 쓰고 흰색 모자를 눌러쓴채 경찰에 압송됐습니다.

호송중인 이중구씨는 작은 목소리로 "잘못했다"라는 한마디를 남겼을뿐 내내 입을 다문채 경찰서로 들어갔습니다.

이씨를 호송한 경찰들은 서울에서 대전으로 이씨를 호송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혐의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 이중구씨가 경찰에 붙잡힌 것은 오늘 오후 6시쯤 서울 천호동의 PC방에서입니다.
그동안 이씨의 행방을 쫓던 경찰은 이씨의 인터넷 아이디를 추적해 위치를 알아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이 이씨를 검거한 것은 이 씨가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주한지 10여 일, 경찰이 공개수사를 시작한지 이틀 만입니다.

이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오늘밤 유전자 대조작업을 벌여 확실한 증거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용의자 이씨는 지난 10여 년 간 대전과 경기도 등 전국을 돌며 백여 명의 부녀자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동부경찰서에서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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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쇄 성폭행 용의자 ‘발바리’ 검거
    • 입력 2006-01-19 21:17:2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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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개수배된 원룸촌 여성 성폭행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취재기자가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 (네, 대전동부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혐의를 시인했다구요? <리포트> 예, 이씨는 현재로선 혐의 사실은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씨는 약 40분전인 8시 50분쯤 이곳 동부경찰서에 도착했습니다. 이중구씨는 트레이닝복차림에 마스크를 쓰고 흰색 모자를 눌러쓴채 경찰에 압송됐습니다. 호송중인 이중구씨는 작은 목소리로 "잘못했다"라는 한마디를 남겼을뿐 내내 입을 다문채 경찰서로 들어갔습니다. 이씨를 호송한 경찰들은 서울에서 대전으로 이씨를 호송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혐의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 이중구씨가 경찰에 붙잡힌 것은 오늘 오후 6시쯤 서울 천호동의 PC방에서입니다. 그동안 이씨의 행방을 쫓던 경찰은 이씨의 인터넷 아이디를 추적해 위치를 알아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이 이씨를 검거한 것은 이 씨가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주한지 10여 일, 경찰이 공개수사를 시작한지 이틀 만입니다. 이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오늘밤 유전자 대조작업을 벌여 확실한 증거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용의자 이씨는 지난 10여 년 간 대전과 경기도 등 전국을 돌며 백여 명의 부녀자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동부경찰서에서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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