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그룹 회장제 폐지

입력 2006.01.19 (22:1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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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형제간 경영권다툼으로 내홍을 겪은 두산그룹이 회장제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지주회사제로 전환 외국인 CEO 영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형제간의 경영권 다툼으로 검찰수사까지 받았던 두산그룹이 박회장 사퇴 이후 두달 보름만에 구조 개혁안을 내놓았습니다.

사장단으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가 앞으로 3년안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회장제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지주회사의 CEO는 외국인을 영입하는 것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식회사 두산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리하고, 각 계열사는 이사회를 중심으로 독립 경영 체제를 갖출 방침입니다.

<인터뷰>신동규((주)두산 홍보부장): "저희 두산식 지배구조 개선안은 확실하게 차별화하고 보다 투명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배구조 개선 이행여부를 감시하기위해 준법감시인제도 도입됩니다.

또 사외이사만으로 내부거래위원회가 구성되고, 소액주주 등을 위해 서면으로 투표하는 서면투표제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두산은 올 상반기안에 구체적 세부안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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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그룹 회장제 폐지
    • 입력 2006-01-19 21:30:29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형제간 경영권다툼으로 내홍을 겪은 두산그룹이 회장제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지주회사제로 전환 외국인 CEO 영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형제간의 경영권 다툼으로 검찰수사까지 받았던 두산그룹이 박회장 사퇴 이후 두달 보름만에 구조 개혁안을 내놓았습니다. 사장단으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가 앞으로 3년안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회장제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지주회사의 CEO는 외국인을 영입하는 것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식회사 두산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리하고, 각 계열사는 이사회를 중심으로 독립 경영 체제를 갖출 방침입니다. <인터뷰>신동규((주)두산 홍보부장): "저희 두산식 지배구조 개선안은 확실하게 차별화하고 보다 투명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배구조 개선 이행여부를 감시하기위해 준법감시인제도 도입됩니다. 또 사외이사만으로 내부거래위원회가 구성되고, 소액주주 등을 위해 서면으로 투표하는 서면투표제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두산은 올 상반기안에 구체적 세부안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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