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울산 ‘해오름 동맹’ 지역 협력 새 모델 될까?
입력 2025.06.02 (19:33)
수정 2025.06.02 (20: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포항과 경주, 울산, 동해안 세 도시가 결성한 해오름동맹이 올해 들어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일극화로 인해 비수도권 지역의 활력이 사라지는 가운데 도시 간 협력을 통해 돌파구를 찾는다는 전략입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포항과 경주, 울산까지 해 뜨는 동해안에 접한 세 도시의 협력체인 해오름 동맹.
2016년 포항-울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시작됐던 도시 간 협력이 올해 들어 해오름동맹 광역추진단이 업무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포항의 철강과 경주의 자동차 부품, 울산의 완성차 등 세 도시 간 산업 구조가 보완적인 데다 이차 전지 등 신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입니다.
[정현욱/울산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 : "이차 전지와 관련된 그런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기존 산업에 연계해서 좀 더 나아가서 이런 신산업에 관련된 연계 협력을 한다고 하면 더 나은 협력 체계가 구축…."]
특히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철강과 자동차 등 각 도시의 핵심 산업이 부진에 빠진 가운데 도시 간 협력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보입니다.
세 도시는 수소와 도심항공 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 협력을 늘리는 한편, 수도권의 GTX와 같은 광역 교통망 확충 사업도 중장기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강덕/포항시장 : "지방 도시가 어떻게 상호 협력을 해가야 할지, 지방 소멸을 어떻게 극복해서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할 것인지, 이런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다만 이들 도시 간 동맹이 단체장 교체 등 환경 변화에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해오름 동맹의 협력이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하면서 생존 기반을 마련할 대안 모델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영상편집:김무주
포항과 경주, 울산, 동해안 세 도시가 결성한 해오름동맹이 올해 들어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일극화로 인해 비수도권 지역의 활력이 사라지는 가운데 도시 간 협력을 통해 돌파구를 찾는다는 전략입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포항과 경주, 울산까지 해 뜨는 동해안에 접한 세 도시의 협력체인 해오름 동맹.
2016년 포항-울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시작됐던 도시 간 협력이 올해 들어 해오름동맹 광역추진단이 업무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포항의 철강과 경주의 자동차 부품, 울산의 완성차 등 세 도시 간 산업 구조가 보완적인 데다 이차 전지 등 신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입니다.
[정현욱/울산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 : "이차 전지와 관련된 그런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기존 산업에 연계해서 좀 더 나아가서 이런 신산업에 관련된 연계 협력을 한다고 하면 더 나은 협력 체계가 구축…."]
특히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철강과 자동차 등 각 도시의 핵심 산업이 부진에 빠진 가운데 도시 간 협력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보입니다.
세 도시는 수소와 도심항공 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 협력을 늘리는 한편, 수도권의 GTX와 같은 광역 교통망 확충 사업도 중장기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강덕/포항시장 : "지방 도시가 어떻게 상호 협력을 해가야 할지, 지방 소멸을 어떻게 극복해서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할 것인지, 이런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다만 이들 도시 간 동맹이 단체장 교체 등 환경 변화에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해오름 동맹의 협력이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하면서 생존 기반을 마련할 대안 모델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영상편집:김무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포항·경주·울산 ‘해오름 동맹’ 지역 협력 새 모델 될까?
-
- 입력 2025-06-02 19:33:55
- 수정2025-06-02 20:18:59

[앵커]
포항과 경주, 울산, 동해안 세 도시가 결성한 해오름동맹이 올해 들어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일극화로 인해 비수도권 지역의 활력이 사라지는 가운데 도시 간 협력을 통해 돌파구를 찾는다는 전략입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포항과 경주, 울산까지 해 뜨는 동해안에 접한 세 도시의 협력체인 해오름 동맹.
2016년 포항-울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시작됐던 도시 간 협력이 올해 들어 해오름동맹 광역추진단이 업무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포항의 철강과 경주의 자동차 부품, 울산의 완성차 등 세 도시 간 산업 구조가 보완적인 데다 이차 전지 등 신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입니다.
[정현욱/울산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 : "이차 전지와 관련된 그런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기존 산업에 연계해서 좀 더 나아가서 이런 신산업에 관련된 연계 협력을 한다고 하면 더 나은 협력 체계가 구축…."]
특히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철강과 자동차 등 각 도시의 핵심 산업이 부진에 빠진 가운데 도시 간 협력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보입니다.
세 도시는 수소와 도심항공 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 협력을 늘리는 한편, 수도권의 GTX와 같은 광역 교통망 확충 사업도 중장기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강덕/포항시장 : "지방 도시가 어떻게 상호 협력을 해가야 할지, 지방 소멸을 어떻게 극복해서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할 것인지, 이런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다만 이들 도시 간 동맹이 단체장 교체 등 환경 변화에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해오름 동맹의 협력이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하면서 생존 기반을 마련할 대안 모델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영상편집:김무주
포항과 경주, 울산, 동해안 세 도시가 결성한 해오름동맹이 올해 들어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일극화로 인해 비수도권 지역의 활력이 사라지는 가운데 도시 간 협력을 통해 돌파구를 찾는다는 전략입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포항과 경주, 울산까지 해 뜨는 동해안에 접한 세 도시의 협력체인 해오름 동맹.
2016년 포항-울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시작됐던 도시 간 협력이 올해 들어 해오름동맹 광역추진단이 업무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포항의 철강과 경주의 자동차 부품, 울산의 완성차 등 세 도시 간 산업 구조가 보완적인 데다 이차 전지 등 신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입니다.
[정현욱/울산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 : "이차 전지와 관련된 그런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기존 산업에 연계해서 좀 더 나아가서 이런 신산업에 관련된 연계 협력을 한다고 하면 더 나은 협력 체계가 구축…."]
특히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철강과 자동차 등 각 도시의 핵심 산업이 부진에 빠진 가운데 도시 간 협력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보입니다.
세 도시는 수소와 도심항공 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 협력을 늘리는 한편, 수도권의 GTX와 같은 광역 교통망 확충 사업도 중장기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강덕/포항시장 : "지방 도시가 어떻게 상호 협력을 해가야 할지, 지방 소멸을 어떻게 극복해서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할 것인지, 이런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다만 이들 도시 간 동맹이 단체장 교체 등 환경 변화에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해오름 동맹의 협력이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하면서 생존 기반을 마련할 대안 모델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영상편집:김무주
-
-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김도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