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전통 택견, 세계적인 무예로 육성

입력 2025.06.02 (19:37) 수정 2025.06.0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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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서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은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전통 무예, 택견을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 노력이 충주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대 문화와 결합한 공연에 해외 택견 지도자 양성, 전수관 확대에 세계연맹 설립까지 추진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통 무예 택견과 비보잉이 한 무대에 올랐습니다.

비보잉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동작과 절제 속에서도 힘이 느껴지는 무예가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을 선보입니다.

전국 최초의 택견 비보잉팀 '트레블러 크루'는 충주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이상민/트레블러 크루 단장 : "한국의 전통 무예, 그리고 저희가 제일 잘할 수 있는 브레이킹이 합쳐져서 세계에 이런 문화도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보잉 택견 공연은 지역 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무대에 서면서 국가 무형유산 택견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주빈/충주시립택견단 : "더 많은 모습으로 변화·발전할 수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충주의 택견은 세계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충주시는 지난해 폴란드에 첫 해외 전수관을 열었고, 멕시코 현지에서는 택견 지도자 양성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멕시코와 포르투갈에 추가로 전수관을 열고 세계 연맹 설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상필/충주시 문화유산팀장 : "택견은 태권도와 많이 다르거든요. 택견의 유연성과 전통성을 세계 시민들이 많이 이해하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통 무예 택견이 대중과 눈높이를 맞춰가며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김창규 제천시장 “태양광 폐패널 처리시설 설치 반대”

다음 소식입니다.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가 제천시 봉양읍 일대에 하루 30톤가량의 태양광 폐패널을 처리할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일대 주민에 이어 김창규 제천시장도 반대 입장을 공식화했습니다.

김 시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다른 지역의 폐기물까지 수용하는 시설에 대한 주민 걱정과 환경오염 우려에 공감한다"면서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또 업체의 사업 계획서는 관련 처리 지침에 따라 '적합' 통보했지만, 본허가에서는 주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음성군, 노후 도시계획도로 개선

음성군이 낡고 오래된 도로에서의 보행자 사고 등을 막기 위해 주요 도시 계획도로를 정비합니다.

음성군은 올 상반기에 6억 원을 들여 금왕성당과 삼성파출소 근처 9천여 ㎡ 도로를 다시 포장하고 차선도 새로 도색합니다.

또, 음성읍 유웅아파트와 금왕읍 금왕빌리지 근처 인도 3곳도 정비할 계획입니다.

제1회 제천일품육축제, 오는 5~8일 열려

제1회 제천일품육 축제가 오는 5일부터 나흘 동안 제천시 모산동 비행장 일대에서 열립니다.

제천시 축산단체협의회가 마련한 이번 축제는 제천 일품육 시식과 할인 판매 행사 등으로 진행됩니다.

일품육은 제천시가 지역 축산물을 알리기 위해 2022년에 만든 공동 상표인데요.

제천에서 6개월 이상 사육된 우수 축산물만 이 상표를 쓸 수 있습니다.

‘단양에서 일주일 살기’ 참가자 모집

단양군이 체류형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인 '단양에서 일주일 살기' 참가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합니다.

모집 대상은 단양에 나흘 이상 머물 외지 주민인데요.

개인별로는 최대 40만 원, 단체 한 곳엔 4명까지 최대 124만 원의 숙박비나 체험비 등이 지원됩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단양에 머물면서 주요 관광지나 체험 시설을 방문한 후기를 SNS에 남겨야 합니다.

제천시, ‘약채락’ 새 인증 업소 모집

제천시가 지역 특산물과 한방자원을 활용한 먹거리 브랜드인 '약채락'의 새 인증 업소를 모집합니다.

대상은 제천에서 6개월 이상 영업하고 있는 간편식이나 디저트류 판매 업체입니다.

선정된 업소엔 약채락 인증서와 지역 행사 우선 판매 기회 등이 제공됩니다.

희망 업소는 오는 10일까지 제천시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평가를 거쳐 인증 여부가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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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전통 택견, 세계적인 무예로 육성
    • 입력 2025-06-02 19:37:32
    • 수정2025-06-02 20:43:31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서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은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전통 무예, 택견을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 노력이 충주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대 문화와 결합한 공연에 해외 택견 지도자 양성, 전수관 확대에 세계연맹 설립까지 추진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통 무예 택견과 비보잉이 한 무대에 올랐습니다.

비보잉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동작과 절제 속에서도 힘이 느껴지는 무예가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을 선보입니다.

전국 최초의 택견 비보잉팀 '트레블러 크루'는 충주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이상민/트레블러 크루 단장 : "한국의 전통 무예, 그리고 저희가 제일 잘할 수 있는 브레이킹이 합쳐져서 세계에 이런 문화도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보잉 택견 공연은 지역 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무대에 서면서 국가 무형유산 택견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주빈/충주시립택견단 : "더 많은 모습으로 변화·발전할 수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충주의 택견은 세계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충주시는 지난해 폴란드에 첫 해외 전수관을 열었고, 멕시코 현지에서는 택견 지도자 양성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멕시코와 포르투갈에 추가로 전수관을 열고 세계 연맹 설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상필/충주시 문화유산팀장 : "택견은 태권도와 많이 다르거든요. 택견의 유연성과 전통성을 세계 시민들이 많이 이해하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통 무예 택견이 대중과 눈높이를 맞춰가며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김창규 제천시장 “태양광 폐패널 처리시설 설치 반대”

다음 소식입니다.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가 제천시 봉양읍 일대에 하루 30톤가량의 태양광 폐패널을 처리할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일대 주민에 이어 김창규 제천시장도 반대 입장을 공식화했습니다.

김 시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다른 지역의 폐기물까지 수용하는 시설에 대한 주민 걱정과 환경오염 우려에 공감한다"면서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또 업체의 사업 계획서는 관련 처리 지침에 따라 '적합' 통보했지만, 본허가에서는 주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음성군, 노후 도시계획도로 개선

음성군이 낡고 오래된 도로에서의 보행자 사고 등을 막기 위해 주요 도시 계획도로를 정비합니다.

음성군은 올 상반기에 6억 원을 들여 금왕성당과 삼성파출소 근처 9천여 ㎡ 도로를 다시 포장하고 차선도 새로 도색합니다.

또, 음성읍 유웅아파트와 금왕읍 금왕빌리지 근처 인도 3곳도 정비할 계획입니다.

제1회 제천일품육축제, 오는 5~8일 열려

제1회 제천일품육 축제가 오는 5일부터 나흘 동안 제천시 모산동 비행장 일대에서 열립니다.

제천시 축산단체협의회가 마련한 이번 축제는 제천 일품육 시식과 할인 판매 행사 등으로 진행됩니다.

일품육은 제천시가 지역 축산물을 알리기 위해 2022년에 만든 공동 상표인데요.

제천에서 6개월 이상 사육된 우수 축산물만 이 상표를 쓸 수 있습니다.

‘단양에서 일주일 살기’ 참가자 모집

단양군이 체류형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인 '단양에서 일주일 살기' 참가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합니다.

모집 대상은 단양에 나흘 이상 머물 외지 주민인데요.

개인별로는 최대 40만 원, 단체 한 곳엔 4명까지 최대 124만 원의 숙박비나 체험비 등이 지원됩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단양에 머물면서 주요 관광지나 체험 시설을 방문한 후기를 SNS에 남겨야 합니다.

제천시, ‘약채락’ 새 인증 업소 모집

제천시가 지역 특산물과 한방자원을 활용한 먹거리 브랜드인 '약채락'의 새 인증 업소를 모집합니다.

대상은 제천에서 6개월 이상 영업하고 있는 간편식이나 디저트류 판매 업체입니다.

선정된 업소엔 약채락 인증서와 지역 행사 우선 판매 기회 등이 제공됩니다.

희망 업소는 오는 10일까지 제천시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평가를 거쳐 인증 여부가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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