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표심…경기·인천 과반에 서울·충청 승리

입력 2025.06.04 (06:33) 수정 2025.06.0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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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대선에서 0.73% 포인트차로 패배했던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엔 8% 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지역별 표심을 보면 동서가 완전히 갈렸는데, 정재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과 김문수 후보가 선거운동 마지막 날 저녁까지 유세를 벌였던 서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선 5% 포인트 가량 졌었는데, 이번엔 5% 포인트 정도 이겼습니다.

이 대통령이 도지사를 지낸 경기와 지역구가 있는 인천에선 모두 50%를 넘겨 과반 득표를 달성했습니다.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 역시 이 대통령이 모두 이겼습니다.

충북 47.5 대 43.2, 충남 47.7 대 43.3, 대전 48.5 대 40.6% 였습니다.

세종에선 김 후보를 22% 포인트 이상 앞섰습니다.

제주에서도 이 대통령이 김 후보에 20% 포인트 가까이 이겼습니다.

광주와 전남, 전북에서 이 대통령이 모두 80%대 득표율을 기록해 김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다만 이 같은 승리에도 51.7%로 예측됐던 출구 조사 결과와 달리 과반 득표 달성엔 실패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대구, 경북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40% 포인트 이상 크게 이겼고, 부산과 경남에서도 50% 이상 득표를 했습니다.

울산에서는 5%포인트 정도 앞섰습니다.

이 같은 득표 결과 우리나라 서쪽 지역에선 이 대통령이 모두 이겼지만, 동쪽 지역에선 김 후보가 앞서면서 지지세가 좌우로 극명하게 양분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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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별 표심…경기·인천 과반에 서울·충청 승리
    • 입력 2025-06-04 06:33:21
    • 수정2025-06-04 06: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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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대선에서 0.73% 포인트차로 패배했던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엔 8% 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지역별 표심을 보면 동서가 완전히 갈렸는데, 정재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과 김문수 후보가 선거운동 마지막 날 저녁까지 유세를 벌였던 서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선 5% 포인트 가량 졌었는데, 이번엔 5% 포인트 정도 이겼습니다.

이 대통령이 도지사를 지낸 경기와 지역구가 있는 인천에선 모두 50%를 넘겨 과반 득표를 달성했습니다.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 역시 이 대통령이 모두 이겼습니다.

충북 47.5 대 43.2, 충남 47.7 대 43.3, 대전 48.5 대 40.6% 였습니다.

세종에선 김 후보를 22% 포인트 이상 앞섰습니다.

제주에서도 이 대통령이 김 후보에 20% 포인트 가까이 이겼습니다.

광주와 전남, 전북에서 이 대통령이 모두 80%대 득표율을 기록해 김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다만 이 같은 승리에도 51.7%로 예측됐던 출구 조사 결과와 달리 과반 득표 달성엔 실패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대구, 경북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40% 포인트 이상 크게 이겼고, 부산과 경남에서도 50% 이상 득표를 했습니다.

울산에서는 5%포인트 정도 앞섰습니다.

이 같은 득표 결과 우리나라 서쪽 지역에선 이 대통령이 모두 이겼지만, 동쪽 지역에선 김 후보가 앞서면서 지지세가 좌우로 극명하게 양분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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