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강릉, 민선 8기 3주년 성과 보고회…공약 이행률 75% 외

강릉시가 오늘(9일) 시청에서 민선 8기 3주년 성과 보고회를 열고, 시정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강릉시는 전체 40개 공약 가운데 장애인 문화 복지 지원센터 건립과 대규모 투자 시 지역 업체 참여 의무화 등이 완료돼, 공약 이행률은 75%라고 밝혔습니다.

또,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2등급 달성과 천연물 바이오 국가 산단 후보지 선정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습니다.

동해안 오징어 어획량 증가…자원 회복 관심

강원도는 지난달(5월) 28일부터 일주일 동안 동해안에서 잡힌 오징어는 135톤으로, 직전 일주일 어획량의 4배 수준을 넘었다고 집계했습니다.

올해 들어 전체 어획량도 23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습니다.

동해안 오징어 어획량은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로, 올해는 금어기가 해제된 지난달(5월)부터 본격적인 조업이 시작됐습니다.

설악산 소공원 진입도로 확장·탐방로 조성

단풍철 등 성수기 때마다 반복되는 설악산 소공원 진입도로의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도로 확장과 탐방로 개설이 추진됩니다.

속초시는 오늘(9일) 속초시청에서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신흥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소공원 진입도로 폭을 기존 8m에서 12m로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설악동 인근에서 계곡을 따라 소공원으로 이어지는 1.3km에 신규 탐방로도 조성합니다.

동해,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속도…연말 착공

동해시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동해시는 2023년 말, 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이후, 최근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필요한 사업 용지를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12월 착공을 목표로 이달(6월)부터 실시 설계 공모를 진행 중입니다.

동해시는 수소 관련 기업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연구개발 과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