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물가에…대학생들 ‘100엔 아침밥’에 긴 줄

입력 2025.06.10 (09:46) 수정 2025.06.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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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물가 속에서 혼자 사는 대학생들이 식비 절약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의 한 대학교 학생 식당.

아침이면 식사하려는 학생들이 몰려듭니다.

조식 가격이 100엔, 우리 돈으로 천원이 채 안 되기 때문입니다.

[학생 : "100엔이어서 가성비가 좋고 맛도 좋아요."]

기숙사에 살고 있는 3학년 사이토 씨는 일주일에 3번, 이곳에서 아침을 먹습니다.

식비를 줄이기 위해 가계부 앱을 쓰고, 식비에 충당하기 위해 일주일에 3번, 하루 4시간씩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사이토 히사미치/대학생 : "지출이 늘어난 만큼 수입을 늘려야 하는데 아르바이트를 늘리려 해도 쉽지 않아 힘든 상황입니다."]

요즘엔 가능한 한 직접 요리를 해 식비를 줄이기도 합니다.

이날 저녁은 재료비 120엔을 들여 파스타 한 그릇으로 해결했습니다.

[사이토 히사미치/3학년 : "배불리 먹을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이런 대학생들을 위해 대학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식사 제공을 늘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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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고물가에…대학생들 ‘100엔 아침밥’에 긴 줄
    • 입력 2025-06-10 09:46:27
    • 수정2025-06-10 10:38:03
    930뉴스
[앵커]

고물가 속에서 혼자 사는 대학생들이 식비 절약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의 한 대학교 학생 식당.

아침이면 식사하려는 학생들이 몰려듭니다.

조식 가격이 100엔, 우리 돈으로 천원이 채 안 되기 때문입니다.

[학생 : "100엔이어서 가성비가 좋고 맛도 좋아요."]

기숙사에 살고 있는 3학년 사이토 씨는 일주일에 3번, 이곳에서 아침을 먹습니다.

식비를 줄이기 위해 가계부 앱을 쓰고, 식비에 충당하기 위해 일주일에 3번, 하루 4시간씩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사이토 히사미치/대학생 : "지출이 늘어난 만큼 수입을 늘려야 하는데 아르바이트를 늘리려 해도 쉽지 않아 힘든 상황입니다."]

요즘엔 가능한 한 직접 요리를 해 식비를 줄이기도 합니다.

이날 저녁은 재료비 120엔을 들여 파스타 한 그릇으로 해결했습니다.

[사이토 히사미치/3학년 : "배불리 먹을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이런 대학생들을 위해 대학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식사 제공을 늘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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