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생활 인구 확보…지역소멸 극복 효과는?

[앵커]

전춘성 진안군수님 다시 함께합니다.

군수님! 진안군이 최근 들어 공을 들이고 있는 숙원사업 중 하나가 양수발전소 유치입니다.

다른 자치단체와 경쟁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능성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답변]

네, 양수발전소 유치에 나선다고 하니 많은 주민분들께서 환영하고 계십니다.

용담댐 건설 이후 대규모 국책사업이 없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이번 양수발전소 유치에 거는 기대가 아주 큽니다.

진안은 수몰가구가 없고 경제성에서 다른 지자체에 비해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지역 주민들의 지지도 큰 강점입니다.

주민분들께서 자발적으로 나서 유치위원회를 구성해서 활동하고 계시는데요.

지금까지 주민동의율이 무려 65%에 달합니다.

또 전북자치도의 시장군수님들과 의장님들께서도 함께 힘을 모아주고 있습니다.

양수발전소를 유치하면 건설기간 동안에는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띨 것이고요.

이후에는 발전소 운영인력과 더불어 주변 관광산업 종사자도 늘어나 정주인구와 일자리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진안군도 여느 농어촌 지역과 마찬가지로 지역소멸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인구를 늘리는 데는 어려움이 크기 때문에 생활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는데요.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답변]

네, 우리 진안군은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아웃도어 행사와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를 적극적으로 개최하고 있는데요.

특히 진안군의 멋진 자연 경관이 친환경 아웃도어 행사의 최적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봄과 가을마다 전국에서 모인 1,000명의 참가자들이 백패킹을 하면서 진안의 수려한 자연을 몸소 느끼고 즐겼습니다.

또 축구와 배구, 파크골프, 크로스핏을 비롯해 스무개가 넘는 체육대회를 진안에서 개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도 유치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진안군에 오시는 분들이 매년 수만명에 이릅니다.

이분들이 오시면 숙박도 하시고 식사도 하시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전춘성 진안군수와 말씀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