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심(eSIM)’부터 신규영업 재개…SKT 정상화 ‘속도’
입력 2025.06.16 (19:21)
수정 2025.06.1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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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심 대란'을 불러온 SKT 사태가 발생한 지도 두 달이 되어갑니다.
SKT는 그동안 정부 요구에 따라 신규 모집을 전면 중단해 왔는데요.
오늘부터 부분적으로 신규 모집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심 교체를 위해 대리점마다 길게 늘어선 줄.
두 달 전 SKT 전체 이용자 대비 유심은 턱없이 부족했고.
[이훈기/국회 과방위원/민주당/지난 4월 : "SKT에서 확보한 유심 물량이 100만 개라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지금 가입자는 2,300만 명인데 이거 언제까지, 어떻게 처리하실 거예요?"]
정부는 신규 모집 중단이라는 초유의 행정지도를 내렸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여, SKT는 이후 유심 물량을 확보하며 교체에 나섰고, 누적 교체 인원도 신청자의 80%가량인 8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김희섭/SKT PR 센터장/지난 12일 : "공급도 충분하고 그 뒤에도 더 원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저희가 이제 충분히 바로바로 교체해 드릴 수 있을 여건이 마련돼가는 중이고요."]
이제는 유심 재고가 교체 희망자보다 많아지자, SKT가 신규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단, 신규 가입은 유심(USIM)이 아닌 '이심(eSIM)' 이용자만 가능합니다.
이심은 유심과 달리 단말기에 끼워 넣을 필요가 없고, 인터넷으로 데이터를 내려받기만 하면 돼 재고량을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행정지도를 내린 정부도 이심은 물량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 기존 유심 교체 업무에 미칠 영향이 적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심'을 이용한 신규 영업은 남은 예약자 유심 교체가 마무리되는 오는 20일 이후 재개될 것으로 보여, 이달 말에는 SKT 신규 영업이 완전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강나룹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박미주
'유심 대란'을 불러온 SKT 사태가 발생한 지도 두 달이 되어갑니다.
SKT는 그동안 정부 요구에 따라 신규 모집을 전면 중단해 왔는데요.
오늘부터 부분적으로 신규 모집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심 교체를 위해 대리점마다 길게 늘어선 줄.
두 달 전 SKT 전체 이용자 대비 유심은 턱없이 부족했고.
[이훈기/국회 과방위원/민주당/지난 4월 : "SKT에서 확보한 유심 물량이 100만 개라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지금 가입자는 2,300만 명인데 이거 언제까지, 어떻게 처리하실 거예요?"]
정부는 신규 모집 중단이라는 초유의 행정지도를 내렸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여, SKT는 이후 유심 물량을 확보하며 교체에 나섰고, 누적 교체 인원도 신청자의 80%가량인 8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김희섭/SKT PR 센터장/지난 12일 : "공급도 충분하고 그 뒤에도 더 원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저희가 이제 충분히 바로바로 교체해 드릴 수 있을 여건이 마련돼가는 중이고요."]
이제는 유심 재고가 교체 희망자보다 많아지자, SKT가 신규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단, 신규 가입은 유심(USIM)이 아닌 '이심(eSIM)' 이용자만 가능합니다.
이심은 유심과 달리 단말기에 끼워 넣을 필요가 없고, 인터넷으로 데이터를 내려받기만 하면 돼 재고량을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행정지도를 내린 정부도 이심은 물량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 기존 유심 교체 업무에 미칠 영향이 적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심'을 이용한 신규 영업은 남은 예약자 유심 교체가 마무리되는 오는 20일 이후 재개될 것으로 보여, 이달 말에는 SKT 신규 영업이 완전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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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16 19: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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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대란'을 불러온 SKT 사태가 발생한 지도 두 달이 되어갑니다.
SKT는 그동안 정부 요구에 따라 신규 모집을 전면 중단해 왔는데요.
오늘부터 부분적으로 신규 모집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심 교체를 위해 대리점마다 길게 늘어선 줄.
두 달 전 SKT 전체 이용자 대비 유심은 턱없이 부족했고.
[이훈기/국회 과방위원/민주당/지난 4월 : "SKT에서 확보한 유심 물량이 100만 개라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지금 가입자는 2,300만 명인데 이거 언제까지, 어떻게 처리하실 거예요?"]
정부는 신규 모집 중단이라는 초유의 행정지도를 내렸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여, SKT는 이후 유심 물량을 확보하며 교체에 나섰고, 누적 교체 인원도 신청자의 80%가량인 8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김희섭/SKT PR 센터장/지난 12일 : "공급도 충분하고 그 뒤에도 더 원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저희가 이제 충분히 바로바로 교체해 드릴 수 있을 여건이 마련돼가는 중이고요."]
이제는 유심 재고가 교체 희망자보다 많아지자, SKT가 신규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단, 신규 가입은 유심(USIM)이 아닌 '이심(eSIM)' 이용자만 가능합니다.
이심은 유심과 달리 단말기에 끼워 넣을 필요가 없고, 인터넷으로 데이터를 내려받기만 하면 돼 재고량을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행정지도를 내린 정부도 이심은 물량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 기존 유심 교체 업무에 미칠 영향이 적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심'을 이용한 신규 영업은 남은 예약자 유심 교체가 마무리되는 오는 20일 이후 재개될 것으로 보여, 이달 말에는 SKT 신규 영업이 완전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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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박미주
'유심 대란'을 불러온 SKT 사태가 발생한 지도 두 달이 되어갑니다.
SKT는 그동안 정부 요구에 따라 신규 모집을 전면 중단해 왔는데요.
오늘부터 부분적으로 신규 모집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심 교체를 위해 대리점마다 길게 늘어선 줄.
두 달 전 SKT 전체 이용자 대비 유심은 턱없이 부족했고.
[이훈기/국회 과방위원/민주당/지난 4월 : "SKT에서 확보한 유심 물량이 100만 개라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지금 가입자는 2,300만 명인데 이거 언제까지, 어떻게 처리하실 거예요?"]
정부는 신규 모집 중단이라는 초유의 행정지도를 내렸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여, SKT는 이후 유심 물량을 확보하며 교체에 나섰고, 누적 교체 인원도 신청자의 80%가량인 8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김희섭/SKT PR 센터장/지난 12일 : "공급도 충분하고 그 뒤에도 더 원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저희가 이제 충분히 바로바로 교체해 드릴 수 있을 여건이 마련돼가는 중이고요."]
이제는 유심 재고가 교체 희망자보다 많아지자, SKT가 신규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단, 신규 가입은 유심(USIM)이 아닌 '이심(eSIM)' 이용자만 가능합니다.
이심은 유심과 달리 단말기에 끼워 넣을 필요가 없고, 인터넷으로 데이터를 내려받기만 하면 돼 재고량을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행정지도를 내린 정부도 이심은 물량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 기존 유심 교체 업무에 미칠 영향이 적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심'을 이용한 신규 영업은 남은 예약자 유심 교체가 마무리되는 오는 20일 이후 재개될 것으로 보여, 이달 말에는 SKT 신규 영업이 완전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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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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