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타주서 연이틀 총격에 ‘충격’…10대 쏜 총에 8개월 아기 희생
입력 2025.06.17 (21:45)
수정 2025.06.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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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유타주에서 이틀 연속 총격으로 무고한 시민이 희생됐습니다.
특히 10대의 총기 난사로 이제 8개월 된 유아를 포함해 축제장을 찾았던 세 명이 숨졌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흥겹던 지역 축제장에서 사람들이 뛰쳐나오고, 아기를 안은 경찰이 급히 차량에 올라탑니다.
현지 시각 지난 일요일 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외곽에서 열린 축제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용의자는 16살 소년,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사람들은 용의자를 향해 쓰레기를 던지고, 비난을 퍼붓습니다.
["(물러서세요.) 네가 아기를 쐈어!"]
18살 남성과 41살 여성, 그리고 유모차에 있던 8개월 된 아기가 총격으로 숨졌습니다.
'아버지의 날'을 맞아 부모와 나들이 나왔던 아기였습니다.
[앤더슨 가르시아/숨진 아기 아버지 : "제가 바랐던 건 단지 아기들이 그곳에서 행복하게, 즐겁게 놀았으면 하는 것뿐이었어요."]
다른 2명도 팔에 총상을 입었고, 한 임산부는 울타리를 넘어 도망치다 다쳤습니다.
[록샌 바이나쿠/미국 웨스트밸리시티 대변인 : "경찰관 한 명이 용의자를 향해 반격했습니다. 용의자를 맞추지는 못했지만, 경찰은 매우 신속하게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용의자는 주변 무리와 말다툼을 벌이다 갑자기 총을 꺼내 난사한 걸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전날엔 인근 도심 반트럼프 시위 현장에서 소총을 소지한 남성을 제지하던 안전요원이 쏜 총에 무고한 참가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평온해야 할 주말, 연이틀 총격 사건에 충격을 받은 주민들은 촛불 추모식을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이웅/영상출처:FOX13·소셜미디어 X/자료조사:백주희
미국 유타주에서 이틀 연속 총격으로 무고한 시민이 희생됐습니다.
특히 10대의 총기 난사로 이제 8개월 된 유아를 포함해 축제장을 찾았던 세 명이 숨졌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흥겹던 지역 축제장에서 사람들이 뛰쳐나오고, 아기를 안은 경찰이 급히 차량에 올라탑니다.
현지 시각 지난 일요일 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외곽에서 열린 축제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용의자는 16살 소년,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사람들은 용의자를 향해 쓰레기를 던지고, 비난을 퍼붓습니다.
["(물러서세요.) 네가 아기를 쐈어!"]
18살 남성과 41살 여성, 그리고 유모차에 있던 8개월 된 아기가 총격으로 숨졌습니다.
'아버지의 날'을 맞아 부모와 나들이 나왔던 아기였습니다.
[앤더슨 가르시아/숨진 아기 아버지 : "제가 바랐던 건 단지 아기들이 그곳에서 행복하게, 즐겁게 놀았으면 하는 것뿐이었어요."]
다른 2명도 팔에 총상을 입었고, 한 임산부는 울타리를 넘어 도망치다 다쳤습니다.
[록샌 바이나쿠/미국 웨스트밸리시티 대변인 : "경찰관 한 명이 용의자를 향해 반격했습니다. 용의자를 맞추지는 못했지만, 경찰은 매우 신속하게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용의자는 주변 무리와 말다툼을 벌이다 갑자기 총을 꺼내 난사한 걸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전날엔 인근 도심 반트럼프 시위 현장에서 소총을 소지한 남성을 제지하던 안전요원이 쏜 총에 무고한 참가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평온해야 할 주말, 연이틀 총격 사건에 충격을 받은 주민들은 촛불 추모식을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이웅/영상출처:FOX13·소셜미디어 X/자료조사:백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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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17 22: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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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주에서 이틀 연속 총격으로 무고한 시민이 희생됐습니다.
특히 10대의 총기 난사로 이제 8개월 된 유아를 포함해 축제장을 찾았던 세 명이 숨졌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흥겹던 지역 축제장에서 사람들이 뛰쳐나오고, 아기를 안은 경찰이 급히 차량에 올라탑니다.
현지 시각 지난 일요일 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외곽에서 열린 축제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용의자는 16살 소년,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사람들은 용의자를 향해 쓰레기를 던지고, 비난을 퍼붓습니다.
["(물러서세요.) 네가 아기를 쐈어!"]
18살 남성과 41살 여성, 그리고 유모차에 있던 8개월 된 아기가 총격으로 숨졌습니다.
'아버지의 날'을 맞아 부모와 나들이 나왔던 아기였습니다.
[앤더슨 가르시아/숨진 아기 아버지 : "제가 바랐던 건 단지 아기들이 그곳에서 행복하게, 즐겁게 놀았으면 하는 것뿐이었어요."]
다른 2명도 팔에 총상을 입었고, 한 임산부는 울타리를 넘어 도망치다 다쳤습니다.
[록샌 바이나쿠/미국 웨스트밸리시티 대변인 : "경찰관 한 명이 용의자를 향해 반격했습니다. 용의자를 맞추지는 못했지만, 경찰은 매우 신속하게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용의자는 주변 무리와 말다툼을 벌이다 갑자기 총을 꺼내 난사한 걸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전날엔 인근 도심 반트럼프 시위 현장에서 소총을 소지한 남성을 제지하던 안전요원이 쏜 총에 무고한 참가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평온해야 할 주말, 연이틀 총격 사건에 충격을 받은 주민들은 촛불 추모식을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이웅/영상출처:FOX13·소셜미디어 X/자료조사:백주희
미국 유타주에서 이틀 연속 총격으로 무고한 시민이 희생됐습니다.
특히 10대의 총기 난사로 이제 8개월 된 유아를 포함해 축제장을 찾았던 세 명이 숨졌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흥겹던 지역 축제장에서 사람들이 뛰쳐나오고, 아기를 안은 경찰이 급히 차량에 올라탑니다.
현지 시각 지난 일요일 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외곽에서 열린 축제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용의자는 16살 소년,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사람들은 용의자를 향해 쓰레기를 던지고, 비난을 퍼붓습니다.
["(물러서세요.) 네가 아기를 쐈어!"]
18살 남성과 41살 여성, 그리고 유모차에 있던 8개월 된 아기가 총격으로 숨졌습니다.
'아버지의 날'을 맞아 부모와 나들이 나왔던 아기였습니다.
[앤더슨 가르시아/숨진 아기 아버지 : "제가 바랐던 건 단지 아기들이 그곳에서 행복하게, 즐겁게 놀았으면 하는 것뿐이었어요."]
다른 2명도 팔에 총상을 입었고, 한 임산부는 울타리를 넘어 도망치다 다쳤습니다.
[록샌 바이나쿠/미국 웨스트밸리시티 대변인 : "경찰관 한 명이 용의자를 향해 반격했습니다. 용의자를 맞추지는 못했지만, 경찰은 매우 신속하게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용의자는 주변 무리와 말다툼을 벌이다 갑자기 총을 꺼내 난사한 걸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전날엔 인근 도심 반트럼프 시위 현장에서 소총을 소지한 남성을 제지하던 안전요원이 쏜 총에 무고한 참가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평온해야 할 주말, 연이틀 총격 사건에 충격을 받은 주민들은 촛불 추모식을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이웅/영상출처:FOX13·소셜미디어 X/자료조사:백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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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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