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맹렬한 공격’ 예고후 공습…이스라엘 “미사일 10여발뿐”

입력 2025.06.18 (02:24) 수정 2025.06.18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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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현지시간 어제(17일)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를 대규모로 동원해 이스라엘을 공격하겠다고 예고하고 추가 공습을 가했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키우마르스 헤이다리 지상군사령관은 "향후 몇시간 내로 새롭고 진보된 무기를 동원해 맹렬한 공격이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헤이다리 사령관은 또 "지난 하루 동안 정확도가 높고 파괴력이 강한 장거리 드론 수백대가 텔아비브와 하이파 등 점령지에서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의 무기와 전략적 위치를 표적으로 삼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IRIB 방송, 타스님 통신 등 이란 매체는 이날 오후 수차례에 걸쳐 이란이 추가 미사일 발사를 단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전날 테헤란의 방송국 건물이 이스라엘의 공습에 당한 것과 관련해 "이란이 이스라엘 N12와 N14 방송에 대피 경보를 발령했다"며 보복 조치를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이란이 새 공격을 발표할 때마다 이스라엘은 "일부 보도와 달리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포착되지 않았다"고 일축하거나 "10기도 안 되는 미사일이 날아왔다"고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이란의 최신 공습 때 미사일 2기만이 발사됐으며 이 가운데 1기는 격추됐고 나머지 1기는 개활지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후 7시 10분께 이스라엘 각지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가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자 10여분 뒤 이를 해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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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8 02:24:38
    • 수정2025-06-18 02:25:30
    국제
이란은 현지시간 어제(17일)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를 대규모로 동원해 이스라엘을 공격하겠다고 예고하고 추가 공습을 가했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키우마르스 헤이다리 지상군사령관은 "향후 몇시간 내로 새롭고 진보된 무기를 동원해 맹렬한 공격이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헤이다리 사령관은 또 "지난 하루 동안 정확도가 높고 파괴력이 강한 장거리 드론 수백대가 텔아비브와 하이파 등 점령지에서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의 무기와 전략적 위치를 표적으로 삼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IRIB 방송, 타스님 통신 등 이란 매체는 이날 오후 수차례에 걸쳐 이란이 추가 미사일 발사를 단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전날 테헤란의 방송국 건물이 이스라엘의 공습에 당한 것과 관련해 "이란이 이스라엘 N12와 N14 방송에 대피 경보를 발령했다"며 보복 조치를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이란이 새 공격을 발표할 때마다 이스라엘은 "일부 보도와 달리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포착되지 않았다"고 일축하거나 "10기도 안 되는 미사일이 날아왔다"고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이란의 최신 공습 때 미사일 2기만이 발사됐으며 이 가운데 1기는 격추됐고 나머지 1기는 개활지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후 7시 10분께 이스라엘 각지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가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자 10여분 뒤 이를 해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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