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가지 요구’ 대응 착수…“수용 가능안 분류”
입력 2025.06.20 (07:59)
수정 2025.06.2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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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원시도 NC다이노스의 요구안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시작했습니다.
약 1,000억 원으로 추산되는 예산 마련 방안이 가장 큰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이어서, 이대완 기자가 창원시의 입장을 전합니다.
[리포트]
NC다이노스가 전달한 21개 요구안에 대해 지난 17일부터 공식 검토를 시작한 창원시!
이미 지난주에 '고속열차 막차 시간 연장'은 건의했고, '홈경기일 시내버스 노선 신설'은 실행에 들어갔습니다.
남은 19개 요구 사항에 대해서, 추정 비용과 실현 가능성 등을 따지고 있습니다.
'마산야구장 개보수 사업'은 사업비 20억 원 가운데 경상남도가 절반을 책임지기로 약속하면서, 물꼬가 트였습니다.
창원시는 과거 시정부터 누적된 NC와의 갈등을 이번 기회에 정리하겠다며 신속 지원 방침을 세웠지만, 각각 수십억, 수백억 원이 필요한 요구안에 대해서는 대응 전략 수립에 고민입니다.
700면 규모의 주차장을 증설하는데 최대 230억 원이 필요하고, '2군 연습장' 확보엔 그 이상의 비용이 들어야 합니다.
2백억 원이 넘는 체육 시설의 경우 '중앙 투자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창원시가 통과 여부를 장담할 순 없습니다.
또, '외야 관중석'을 2,000석 증설하는 것과 'NC파크 전광판'을 교체·추가하는 비용 역시, 10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도시철도 건설’ 같은 대형 사업을 제외하더라도, NC다이노스의 요구안 이행에만 1,00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이 필요합니다.
창원시가 1년에 재량으로 쓸 수 있는 예산이 1,500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창원시는 2군 연습장 건립 등은 다른 자치단체의 사례를 검토하고, 정부 지원이 가능한지도 타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원이 가능한 요구안들을 판단한 뒤, NC 측과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그래픽:조지영
창원시도 NC다이노스의 요구안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시작했습니다.
약 1,000억 원으로 추산되는 예산 마련 방안이 가장 큰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이어서, 이대완 기자가 창원시의 입장을 전합니다.
[리포트]
NC다이노스가 전달한 21개 요구안에 대해 지난 17일부터 공식 검토를 시작한 창원시!
이미 지난주에 '고속열차 막차 시간 연장'은 건의했고, '홈경기일 시내버스 노선 신설'은 실행에 들어갔습니다.
남은 19개 요구 사항에 대해서, 추정 비용과 실현 가능성 등을 따지고 있습니다.
'마산야구장 개보수 사업'은 사업비 20억 원 가운데 경상남도가 절반을 책임지기로 약속하면서, 물꼬가 트였습니다.
창원시는 과거 시정부터 누적된 NC와의 갈등을 이번 기회에 정리하겠다며 신속 지원 방침을 세웠지만, 각각 수십억, 수백억 원이 필요한 요구안에 대해서는 대응 전략 수립에 고민입니다.
700면 규모의 주차장을 증설하는데 최대 230억 원이 필요하고, '2군 연습장' 확보엔 그 이상의 비용이 들어야 합니다.
2백억 원이 넘는 체육 시설의 경우 '중앙 투자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창원시가 통과 여부를 장담할 순 없습니다.
또, '외야 관중석'을 2,000석 증설하는 것과 'NC파크 전광판'을 교체·추가하는 비용 역시, 10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도시철도 건설’ 같은 대형 사업을 제외하더라도, NC다이노스의 요구안 이행에만 1,00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이 필요합니다.
창원시가 1년에 재량으로 쓸 수 있는 예산이 1,500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창원시는 2군 연습장 건립 등은 다른 자치단체의 사례를 검토하고, 정부 지원이 가능한지도 타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원이 가능한 요구안들을 판단한 뒤, NC 측과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그래픽:조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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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원시도 NC다이노스의 요구안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시작했습니다.
약 1,000억 원으로 추산되는 예산 마련 방안이 가장 큰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이어서, 이대완 기자가 창원시의 입장을 전합니다.
[리포트]
NC다이노스가 전달한 21개 요구안에 대해 지난 17일부터 공식 검토를 시작한 창원시!
이미 지난주에 '고속열차 막차 시간 연장'은 건의했고, '홈경기일 시내버스 노선 신설'은 실행에 들어갔습니다.
남은 19개 요구 사항에 대해서, 추정 비용과 실현 가능성 등을 따지고 있습니다.
'마산야구장 개보수 사업'은 사업비 20억 원 가운데 경상남도가 절반을 책임지기로 약속하면서, 물꼬가 트였습니다.
창원시는 과거 시정부터 누적된 NC와의 갈등을 이번 기회에 정리하겠다며 신속 지원 방침을 세웠지만, 각각 수십억, 수백억 원이 필요한 요구안에 대해서는 대응 전략 수립에 고민입니다.
700면 규모의 주차장을 증설하는데 최대 230억 원이 필요하고, '2군 연습장' 확보엔 그 이상의 비용이 들어야 합니다.
2백억 원이 넘는 체육 시설의 경우 '중앙 투자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창원시가 통과 여부를 장담할 순 없습니다.
또, '외야 관중석'을 2,000석 증설하는 것과 'NC파크 전광판'을 교체·추가하는 비용 역시, 10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도시철도 건설’ 같은 대형 사업을 제외하더라도, NC다이노스의 요구안 이행에만 1,00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이 필요합니다.
창원시가 1년에 재량으로 쓸 수 있는 예산이 1,500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창원시는 2군 연습장 건립 등은 다른 자치단체의 사례를 검토하고, 정부 지원이 가능한지도 타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원이 가능한 요구안들을 판단한 뒤, NC 측과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그래픽:조지영
창원시도 NC다이노스의 요구안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시작했습니다.
약 1,000억 원으로 추산되는 예산 마련 방안이 가장 큰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이어서, 이대완 기자가 창원시의 입장을 전합니다.
[리포트]
NC다이노스가 전달한 21개 요구안에 대해 지난 17일부터 공식 검토를 시작한 창원시!
이미 지난주에 '고속열차 막차 시간 연장'은 건의했고, '홈경기일 시내버스 노선 신설'은 실행에 들어갔습니다.
남은 19개 요구 사항에 대해서, 추정 비용과 실현 가능성 등을 따지고 있습니다.
'마산야구장 개보수 사업'은 사업비 20억 원 가운데 경상남도가 절반을 책임지기로 약속하면서, 물꼬가 트였습니다.
창원시는 과거 시정부터 누적된 NC와의 갈등을 이번 기회에 정리하겠다며 신속 지원 방침을 세웠지만, 각각 수십억, 수백억 원이 필요한 요구안에 대해서는 대응 전략 수립에 고민입니다.
700면 규모의 주차장을 증설하는데 최대 230억 원이 필요하고, '2군 연습장' 확보엔 그 이상의 비용이 들어야 합니다.
2백억 원이 넘는 체육 시설의 경우 '중앙 투자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창원시가 통과 여부를 장담할 순 없습니다.
또, '외야 관중석'을 2,000석 증설하는 것과 'NC파크 전광판'을 교체·추가하는 비용 역시, 10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도시철도 건설’ 같은 대형 사업을 제외하더라도, NC다이노스의 요구안 이행에만 1,00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이 필요합니다.
창원시가 1년에 재량으로 쓸 수 있는 예산이 1,500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창원시는 2군 연습장 건립 등은 다른 자치단체의 사례를 검토하고, 정부 지원이 가능한지도 타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원이 가능한 요구안들을 판단한 뒤, NC 측과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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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완 기자 bigbow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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