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호우주의보…피해·사고 잇따라

입력 2025.06.20 (21:40) 수정 2025.06.2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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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천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도에도 많은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전 한 때 화천의 도로와 농장이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와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초희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북부에 빗줄기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홍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조금 전 9시 철원과 화천, 양구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화천 광덕고개가 147mm로 가장 많습니다.

또, 양구 오천터널 134mm, 철원 임남 128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새벽 화천군 사창리 일부 토마토 시설 농가에는 빗물이 차올라 긴급 배수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또, 오전 8시쯤에는 화천군 화천읍 배머리교 인근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1시간가량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전 7시쯤에는 춘천시 신북읍의 한 도로에서 40대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빗길에 전복됐습니다.

춘천, 철원, 횡성 등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10여 건 접수됐습니다.

춘천댐은 오늘(20일) 오후 1시부터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동해안은 내일(21일) 아침까지, 내륙과 산지는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부 내륙 최대 80mm, 동해안은 40mm 정도입니다.

강원도는 강원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피해 발생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하천변과 저지대, 둔치주차장 등 침수 우려지역의 출입 차단 시설도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이장주/영상편집:김수용/화면제공:강원도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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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천 호우주의보…피해·사고 잇따라
    • 입력 2025-06-20 21:40:20
    • 수정2025-06-20 21:43:05
    뉴스9(춘천)
[앵커]

홍천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도에도 많은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전 한 때 화천의 도로와 농장이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와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초희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북부에 빗줄기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홍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조금 전 9시 철원과 화천, 양구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화천 광덕고개가 147mm로 가장 많습니다.

또, 양구 오천터널 134mm, 철원 임남 128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새벽 화천군 사창리 일부 토마토 시설 농가에는 빗물이 차올라 긴급 배수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또, 오전 8시쯤에는 화천군 화천읍 배머리교 인근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1시간가량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전 7시쯤에는 춘천시 신북읍의 한 도로에서 40대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빗길에 전복됐습니다.

춘천, 철원, 횡성 등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10여 건 접수됐습니다.

춘천댐은 오늘(20일) 오후 1시부터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동해안은 내일(21일) 아침까지, 내륙과 산지는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부 내륙 최대 80mm, 동해안은 40mm 정도입니다.

강원도는 강원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피해 발생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하천변과 저지대, 둔치주차장 등 침수 우려지역의 출입 차단 시설도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이장주/영상편집:김수용/화면제공:강원도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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