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콘서트] “집값 수억씩 쑥쑥”…서울 부동산 ‘불장’ 우려

입력 2025.06.23 (18:32) 수정 2025.06.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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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야말로 불장입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6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강남 3구는 물론 마포, 성동 등 곳곳에서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언제 어떤 수준의 대책을 내놓을지도 관심인데요.

광수네 복덕방 이광수 대표와 부동산 시장의 현황과 대책 짚어봅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답변]

안녕하십니까?

[앵커]

요즘 눈만 뜨면 집값이 오른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오른 게 얼마나 오른 겁니까?

[답변]

일단 서울의 일부 지역이긴 하지만 강남 3구를 중심으로 해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요.

6월 초 기준으로 해서 전체 서울이 한 2.7% 상승했는데 강남권만 보면 거의 7%에서 8%대 상승 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서초가 6.3, 강남이 7.0, 송파가 7.6이나 되네요.

[답변]

그렇습니다.

그리고 주간 아파트 상승률로 보면 한 주에, 지난주에 서울의 주간 아파트 지수 상승률이 0.36%거든요.

그러면 여기다 52주 이렇게 곱해주면 사실은 상상을 초월한 그런 상승률이 나오는 거죠.

[앵커]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데 소위 말하죠.

영끌, 영혼을 끌어모은다, 패닉 바잉 무서워서 집을 산다.

이런 현상이 지금 현재 나타나고 있는 겁니까?

[답변]

일단 지표로만 보면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거래량이 4월 들어서 감소 추세였다가 다시 5월 들어서 거의 9,000건 이상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실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건데요.

독특하게도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계대출이 같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얘기는 뭐냐 하면 빚을 내서 집을 사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죠.

그런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그러니까 대출을 받는 방법이 굉장히 다양해졌거든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대출을 받아서 지금 서울의 아파트를 사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사는 이유가 뭘까요?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 때문입니까?

[답변]

일단 직접적으로는 집값 상승 기대감이 큰 거죠.

[앵커]

기대감이 크다.

[답변]

그리고 기대감뿐만 아니라 그런 어떤 전망이 많다 보니까 불안한 겁니다.

[앵커]

불안하다.

[답변]

더 오를까 봐.

그래서 이런 불안한 심리가 과잉으로 행동하게 되거든요, 시장에서는.

그러다 보니까 일반 재화 같은 경우에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줄어들어야죠.

[앵커]

그렇죠.

[답변]

그런데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렇게 가격이 일시적으로 오르면 수요가 더 증가하는 현상을 보여요.

그래서 지금 이런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일단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그런 얘기도 있지 않습니까?

정권이 얼마 전에 바뀌었는데요.

진보 정권에 들어서면 집값이 오른다 이런 속설 아닌 속설도 있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연관이 있어 보이시나요?

[답변]

실제로 보면 과거에 진보 정부에 아파트 가격의 상승 폭이 굉장히 큰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그 관계만 보면 일종의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거죠.

그런데 인과관계에는 없다는 판단입니다.

[앵커]

상관관계는 있지만 인과관계에는 없다.

조금 더 설명해 주시죠.

[답변]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면 봄은 이미 지났지만 여기가 여의도지 않습니까?

여의도에 예를 들어서 봄이 돼서 벚꽃이 피고 벚꽃이 피어서 사람들이 많이 오는데 누군가가 예를 들어서 그냥 봄이 와서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라고 얘기하는 거죠.

사실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관계는 아닐 것으로 판단하는 게 예를 들어서 과거에 진보 정부 때 공통적으로 어떤 현상이 있었냐면 유동성이 굉장히 확대되고, 반면에 경제성장률은 굉장히 높게 유지됐거든요.

그런 어떤 중첩된 효과 때문에 아파트 가격이 진보 정부 때는 크게 오르는 현상을 보여왔습니다.

[앵커]

그러면 금리는 어떻습니까?

지난달이죠.

한 달 전쯤에 금리를 또 내렸잖아요.

금리를 내리면 집값이 오른다 이거는 맞게 봐야 되는 거겠죠?

[답변]

그것도 마찬가지로 장기적인 거로 보면 물론 영향이 있지만, 길게 보면 예를 들어서 경기가 크게 안 좋아서 금리가 떨어지는 그런 상황 속에서는 단순하게 금리가 인하된다고 해서 집값이 오르는, 상승하는 원인이 될 수 없거든요.

대신 초기에는 그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금리를 인하하는 초기.

그래서 지금이 정확하게 그런 상황인 거죠.

그래서 금리 인하가 되니까 사람들이 금리 인하되면 집값이 오를 거라는 그런 불안과 걱정이 커지면서 일시적으로 대출이 증가하고 수요가 늘어나는 그런 상황이라고 판단합니다.

[앵커]

그런데 대출을 얘기하면 당장 다음 날부터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이 되잖아요.

그러면 금리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러면 좀 더 집값이 오르는 거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습니까?

[답변]

그런데 일시적으로 영향은 있어도 지금의 시장의 이런 불안 심리를 잠재우고 또 가계대출을 줄이기에는 사실은 한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트레스 DSR이라는 건 쉽게 말해서 나중에 금리가 인상을 감안해서, 추가적으로 금리를 감안해서 대출 규모를 줄인다는 거거든요.

[앵커]

그렇죠.

[답변]

그런데 지금 기준 금리가 내려와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금리 자체도 내려와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대출에 큰 영향이 없을 수 있다라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대출의 총량은 정해져 있지 않나요, 그렇게 따지더라도?

[답변]

반면에 기준 금리가 떨어지니까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큰 영향이 없을 수 있다는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결국 보면 공급을 늘려야 한다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공급이 있어야지 집값을 떨어트릴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지적을 많이 하는데 공급량은 어떻게 보십니까?

앞으로.

[답변]

물론 입주 물량이라든가 주택 공급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건 분명한데 지금의 시장은 수요가, 쉽게 말해서 폭증해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공급을 많이 해준다 그래서 지금의 단기적인 어떤 수요의 증가 현상이 누그러뜨리고 다시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 하면 지금의 원인 파악을 제대로 해볼 필요가 있다는 거죠.

[앵커]

그런데 공급이 일순간에 되는 건 아니잖아요.

[답변]

맞습니다.

[앵커]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공급해야 할 건데, 이전에 대표님도 공급 많이 해야 된다, 공급 많이 해야 된다 이런 말씀 많이 하셨잖아요, 방송 나오셔서.

지금까지 지켜보시면 우리나라 정부의 정책, 공급에 관해서 정책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일단 공급 정책이 민간에 맡겨놓으니까 공급이 잘 안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민간은 주택 공급을 언제 하냐면 돈을 많이 벌 때, 수익성이 높을 때만 공급을 증가시킵니다.

그래서 민간 공급과 주택 가격의 상관관계를 보면 주택 가격이 오를 때만 공급이 증가해요.

그러다 보니까 어떤 현상이 나오냐면 공급이 제대로 이렇게 의지대로 안 나오는 거죠.

[앵커]

그러면 정부가 개입을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답변]

그러니까 주택 공급 중에서 공공주택을 늘릴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니까 정부가 주도로 하는 공급이 많이 생겨야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거죠.

주택 가격의 변동 없이.

[앵커]

그렇군요.

조만간 아마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책도 나올 것 같은데, 어떤 대책이 나올 거라 보시고 또 어떤 대책이 나왔으면 하는 그런 바람을 가지시는지도 여쭤봐도 될까요?

[답변]

지금 정책을 예측하기는 힘들고요.

일단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잠재우는 그런 정책이 일단 필요한데, 가장 뭐랄까요.

급박한 정책의 방향성은 최근 2, 3년 전에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거든요.

그때 도입된 정책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 대출 규제 완화라든가 여러 가지 세법을 유예해 주고 세금을 유예해 주고 이런 것들을 지금 집값이 올랐으니까 다시 거둬들여야 됩니다.

그것만 해도 시장은 굉장히 빠르게 안정될 수 있다고 보고 있고, 거기에 더해져서 지금은 대출에 관련된 부분이 조정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광수네 복덕방 이광수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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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콘서트] “집값 수억씩 쑥쑥”…서울 부동산 ‘불장’ 우려
    • 입력 2025-06-23 18:32:51
    • 수정2025-06-24 10:49:33
    경제콘서트
[앵커]

그야말로 불장입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6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강남 3구는 물론 마포, 성동 등 곳곳에서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언제 어떤 수준의 대책을 내놓을지도 관심인데요.

광수네 복덕방 이광수 대표와 부동산 시장의 현황과 대책 짚어봅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답변]

안녕하십니까?

[앵커]

요즘 눈만 뜨면 집값이 오른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오른 게 얼마나 오른 겁니까?

[답변]

일단 서울의 일부 지역이긴 하지만 강남 3구를 중심으로 해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요.

6월 초 기준으로 해서 전체 서울이 한 2.7% 상승했는데 강남권만 보면 거의 7%에서 8%대 상승 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서초가 6.3, 강남이 7.0, 송파가 7.6이나 되네요.

[답변]

그렇습니다.

그리고 주간 아파트 상승률로 보면 한 주에, 지난주에 서울의 주간 아파트 지수 상승률이 0.36%거든요.

그러면 여기다 52주 이렇게 곱해주면 사실은 상상을 초월한 그런 상승률이 나오는 거죠.

[앵커]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데 소위 말하죠.

영끌, 영혼을 끌어모은다, 패닉 바잉 무서워서 집을 산다.

이런 현상이 지금 현재 나타나고 있는 겁니까?

[답변]

일단 지표로만 보면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거래량이 4월 들어서 감소 추세였다가 다시 5월 들어서 거의 9,000건 이상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실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건데요.

독특하게도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계대출이 같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얘기는 뭐냐 하면 빚을 내서 집을 사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죠.

그런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그러니까 대출을 받는 방법이 굉장히 다양해졌거든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대출을 받아서 지금 서울의 아파트를 사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사는 이유가 뭘까요?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 때문입니까?

[답변]

일단 직접적으로는 집값 상승 기대감이 큰 거죠.

[앵커]

기대감이 크다.

[답변]

그리고 기대감뿐만 아니라 그런 어떤 전망이 많다 보니까 불안한 겁니다.

[앵커]

불안하다.

[답변]

더 오를까 봐.

그래서 이런 불안한 심리가 과잉으로 행동하게 되거든요, 시장에서는.

그러다 보니까 일반 재화 같은 경우에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줄어들어야죠.

[앵커]

그렇죠.

[답변]

그런데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렇게 가격이 일시적으로 오르면 수요가 더 증가하는 현상을 보여요.

그래서 지금 이런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일단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그런 얘기도 있지 않습니까?

정권이 얼마 전에 바뀌었는데요.

진보 정권에 들어서면 집값이 오른다 이런 속설 아닌 속설도 있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연관이 있어 보이시나요?

[답변]

실제로 보면 과거에 진보 정부에 아파트 가격의 상승 폭이 굉장히 큰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그 관계만 보면 일종의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거죠.

그런데 인과관계에는 없다는 판단입니다.

[앵커]

상관관계는 있지만 인과관계에는 없다.

조금 더 설명해 주시죠.

[답변]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면 봄은 이미 지났지만 여기가 여의도지 않습니까?

여의도에 예를 들어서 봄이 돼서 벚꽃이 피고 벚꽃이 피어서 사람들이 많이 오는데 누군가가 예를 들어서 그냥 봄이 와서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라고 얘기하는 거죠.

사실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관계는 아닐 것으로 판단하는 게 예를 들어서 과거에 진보 정부 때 공통적으로 어떤 현상이 있었냐면 유동성이 굉장히 확대되고, 반면에 경제성장률은 굉장히 높게 유지됐거든요.

그런 어떤 중첩된 효과 때문에 아파트 가격이 진보 정부 때는 크게 오르는 현상을 보여왔습니다.

[앵커]

그러면 금리는 어떻습니까?

지난달이죠.

한 달 전쯤에 금리를 또 내렸잖아요.

금리를 내리면 집값이 오른다 이거는 맞게 봐야 되는 거겠죠?

[답변]

그것도 마찬가지로 장기적인 거로 보면 물론 영향이 있지만, 길게 보면 예를 들어서 경기가 크게 안 좋아서 금리가 떨어지는 그런 상황 속에서는 단순하게 금리가 인하된다고 해서 집값이 오르는, 상승하는 원인이 될 수 없거든요.

대신 초기에는 그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금리를 인하하는 초기.

그래서 지금이 정확하게 그런 상황인 거죠.

그래서 금리 인하가 되니까 사람들이 금리 인하되면 집값이 오를 거라는 그런 불안과 걱정이 커지면서 일시적으로 대출이 증가하고 수요가 늘어나는 그런 상황이라고 판단합니다.

[앵커]

그런데 대출을 얘기하면 당장 다음 날부터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이 되잖아요.

그러면 금리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러면 좀 더 집값이 오르는 거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습니까?

[답변]

그런데 일시적으로 영향은 있어도 지금의 시장의 이런 불안 심리를 잠재우고 또 가계대출을 줄이기에는 사실은 한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트레스 DSR이라는 건 쉽게 말해서 나중에 금리가 인상을 감안해서, 추가적으로 금리를 감안해서 대출 규모를 줄인다는 거거든요.

[앵커]

그렇죠.

[답변]

그런데 지금 기준 금리가 내려와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금리 자체도 내려와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대출에 큰 영향이 없을 수 있다라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대출의 총량은 정해져 있지 않나요, 그렇게 따지더라도?

[답변]

반면에 기준 금리가 떨어지니까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큰 영향이 없을 수 있다는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결국 보면 공급을 늘려야 한다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공급이 있어야지 집값을 떨어트릴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지적을 많이 하는데 공급량은 어떻게 보십니까?

앞으로.

[답변]

물론 입주 물량이라든가 주택 공급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건 분명한데 지금의 시장은 수요가, 쉽게 말해서 폭증해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공급을 많이 해준다 그래서 지금의 단기적인 어떤 수요의 증가 현상이 누그러뜨리고 다시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 하면 지금의 원인 파악을 제대로 해볼 필요가 있다는 거죠.

[앵커]

그런데 공급이 일순간에 되는 건 아니잖아요.

[답변]

맞습니다.

[앵커]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공급해야 할 건데, 이전에 대표님도 공급 많이 해야 된다, 공급 많이 해야 된다 이런 말씀 많이 하셨잖아요, 방송 나오셔서.

지금까지 지켜보시면 우리나라 정부의 정책, 공급에 관해서 정책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일단 공급 정책이 민간에 맡겨놓으니까 공급이 잘 안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민간은 주택 공급을 언제 하냐면 돈을 많이 벌 때, 수익성이 높을 때만 공급을 증가시킵니다.

그래서 민간 공급과 주택 가격의 상관관계를 보면 주택 가격이 오를 때만 공급이 증가해요.

그러다 보니까 어떤 현상이 나오냐면 공급이 제대로 이렇게 의지대로 안 나오는 거죠.

[앵커]

그러면 정부가 개입을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답변]

그러니까 주택 공급 중에서 공공주택을 늘릴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니까 정부가 주도로 하는 공급이 많이 생겨야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거죠.

주택 가격의 변동 없이.

[앵커]

그렇군요.

조만간 아마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책도 나올 것 같은데, 어떤 대책이 나올 거라 보시고 또 어떤 대책이 나왔으면 하는 그런 바람을 가지시는지도 여쭤봐도 될까요?

[답변]

지금 정책을 예측하기는 힘들고요.

일단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잠재우는 그런 정책이 일단 필요한데, 가장 뭐랄까요.

급박한 정책의 방향성은 최근 2, 3년 전에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거든요.

그때 도입된 정책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 대출 규제 완화라든가 여러 가지 세법을 유예해 주고 세금을 유예해 주고 이런 것들을 지금 집값이 올랐으니까 다시 거둬들여야 됩니다.

그것만 해도 시장은 굉장히 빠르게 안정될 수 있다고 보고 있고, 거기에 더해져서 지금은 대출에 관련된 부분이 조정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광수네 복덕방 이광수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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