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정책 방향 재조정…“취수원·행정통합 수정 불가피”
입력 2025.06.23 (19:12)
수정 2025.06.2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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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시가 안동댐 외에 구미 해평을 취수원 이전지로 동시에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동댐 이전안이 여당 반대로 막히자 정책 회귀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한 건데요,
신공항과 행정통합 등 다른 현안들도 조정이 예상됩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장 권한대행 체제 이후 처음 열린 대구시의회 정책 질의, 취수원 이전에 대해 대구시가 안동댐과 구미 해평취수장 이전을 모두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안동댐 이전을 중심으로 협의를 이어가되, 해평 취수장도 가능성을 열어 두고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정부, 여당과 협의 중이라고 했습니다.
2022년 파기됐던 해평 취수장 합의안이 3년 만에 공식 재검토되는 겁니다.
[김정기/대구시장 권한대행 : "구미시 입장 변경이 전제된다면 구미 해평 취수장 부분에 대한 정책 부분도 배제하지 않겠습니다. 같이 열어 놓고 지금 정부, 여당과 같이 협의하고 있습니다."]
신공항도 대구시 공영개발에서 국가 주도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국가 재정 보조를 받으면 LH와 민간이 특수목적법인, SPC를 꾸릴 수 있다는 겁니다.
[김정기/대구시장 권한대행 : "(재정 문제가 해소가 되면) SPC도 충분히 앞으로 가능하리라 본다, 공영개발 목적의 LH가 들어온다든가, 민간이 들어온다든가. 사업 리스크를 줄이면…. SPC도 가능하다."]
행정통합은, 오는 9월 특별법 발의가 무산될 경우 민선 9기 과제로 넘기고 낮은 단계의 통합부터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기/대구시장 권한대행 : "낮은 단계의 특별지방자치단체를 다시 설립한다든지, 낮은 단계의 통합문제를, 그런 부분도 나눠서 검토해야 하는데…."]
신청사 건립 재원은 기존대로 공유재산 매각을 우선하되, 지방채 발행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대구시가 다양한 정책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 주요 현안들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대구시가 안동댐 외에 구미 해평을 취수원 이전지로 동시에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동댐 이전안이 여당 반대로 막히자 정책 회귀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한 건데요,
신공항과 행정통합 등 다른 현안들도 조정이 예상됩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장 권한대행 체제 이후 처음 열린 대구시의회 정책 질의, 취수원 이전에 대해 대구시가 안동댐과 구미 해평취수장 이전을 모두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안동댐 이전을 중심으로 협의를 이어가되, 해평 취수장도 가능성을 열어 두고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정부, 여당과 협의 중이라고 했습니다.
2022년 파기됐던 해평 취수장 합의안이 3년 만에 공식 재검토되는 겁니다.
[김정기/대구시장 권한대행 : "구미시 입장 변경이 전제된다면 구미 해평 취수장 부분에 대한 정책 부분도 배제하지 않겠습니다. 같이 열어 놓고 지금 정부, 여당과 같이 협의하고 있습니다."]
신공항도 대구시 공영개발에서 국가 주도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국가 재정 보조를 받으면 LH와 민간이 특수목적법인, SPC를 꾸릴 수 있다는 겁니다.
[김정기/대구시장 권한대행 : "(재정 문제가 해소가 되면) SPC도 충분히 앞으로 가능하리라 본다, 공영개발 목적의 LH가 들어온다든가, 민간이 들어온다든가. 사업 리스크를 줄이면…. SPC도 가능하다."]
행정통합은, 오는 9월 특별법 발의가 무산될 경우 민선 9기 과제로 넘기고 낮은 단계의 통합부터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기/대구시장 권한대행 : "낮은 단계의 특별지방자치단체를 다시 설립한다든지, 낮은 단계의 통합문제를, 그런 부분도 나눠서 검토해야 하는데…."]
신청사 건립 재원은 기존대로 공유재산 매각을 우선하되, 지방채 발행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대구시가 다양한 정책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 주요 현안들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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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안동댐 외에 구미 해평을 취수원 이전지로 동시에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동댐 이전안이 여당 반대로 막히자 정책 회귀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한 건데요,
신공항과 행정통합 등 다른 현안들도 조정이 예상됩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장 권한대행 체제 이후 처음 열린 대구시의회 정책 질의, 취수원 이전에 대해 대구시가 안동댐과 구미 해평취수장 이전을 모두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안동댐 이전을 중심으로 협의를 이어가되, 해평 취수장도 가능성을 열어 두고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정부, 여당과 협의 중이라고 했습니다.
2022년 파기됐던 해평 취수장 합의안이 3년 만에 공식 재검토되는 겁니다.
[김정기/대구시장 권한대행 : "구미시 입장 변경이 전제된다면 구미 해평 취수장 부분에 대한 정책 부분도 배제하지 않겠습니다. 같이 열어 놓고 지금 정부, 여당과 같이 협의하고 있습니다."]
신공항도 대구시 공영개발에서 국가 주도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국가 재정 보조를 받으면 LH와 민간이 특수목적법인, SPC를 꾸릴 수 있다는 겁니다.
[김정기/대구시장 권한대행 : "(재정 문제가 해소가 되면) SPC도 충분히 앞으로 가능하리라 본다, 공영개발 목적의 LH가 들어온다든가, 민간이 들어온다든가. 사업 리스크를 줄이면…. SPC도 가능하다."]
행정통합은, 오는 9월 특별법 발의가 무산될 경우 민선 9기 과제로 넘기고 낮은 단계의 통합부터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기/대구시장 권한대행 : "낮은 단계의 특별지방자치단체를 다시 설립한다든지, 낮은 단계의 통합문제를, 그런 부분도 나눠서 검토해야 하는데…."]
신청사 건립 재원은 기존대로 공유재산 매각을 우선하되, 지방채 발행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대구시가 다양한 정책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 주요 현안들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대구시가 안동댐 외에 구미 해평을 취수원 이전지로 동시에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동댐 이전안이 여당 반대로 막히자 정책 회귀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한 건데요,
신공항과 행정통합 등 다른 현안들도 조정이 예상됩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장 권한대행 체제 이후 처음 열린 대구시의회 정책 질의, 취수원 이전에 대해 대구시가 안동댐과 구미 해평취수장 이전을 모두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안동댐 이전을 중심으로 협의를 이어가되, 해평 취수장도 가능성을 열어 두고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정부, 여당과 협의 중이라고 했습니다.
2022년 파기됐던 해평 취수장 합의안이 3년 만에 공식 재검토되는 겁니다.
[김정기/대구시장 권한대행 : "구미시 입장 변경이 전제된다면 구미 해평 취수장 부분에 대한 정책 부분도 배제하지 않겠습니다. 같이 열어 놓고 지금 정부, 여당과 같이 협의하고 있습니다."]
신공항도 대구시 공영개발에서 국가 주도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국가 재정 보조를 받으면 LH와 민간이 특수목적법인, SPC를 꾸릴 수 있다는 겁니다.
[김정기/대구시장 권한대행 : "(재정 문제가 해소가 되면) SPC도 충분히 앞으로 가능하리라 본다, 공영개발 목적의 LH가 들어온다든가, 민간이 들어온다든가. 사업 리스크를 줄이면…. SPC도 가능하다."]
행정통합은, 오는 9월 특별법 발의가 무산될 경우 민선 9기 과제로 넘기고 낮은 단계의 통합부터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기/대구시장 권한대행 : "낮은 단계의 특별지방자치단체를 다시 설립한다든지, 낮은 단계의 통합문제를, 그런 부분도 나눠서 검토해야 하는데…."]
신청사 건립 재원은 기존대로 공유재산 매각을 우선하되, 지방채 발행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대구시가 다양한 정책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 주요 현안들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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