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24 날씨] 멕시코, 폭풍우 지나고 거리 쑥대밭

멕시코에선 폭풍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멕시코 북부 지역에선 많은 비가 쏟아져 홍수가 발생했는데요.

빗물이 빠지고 난 거리는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자동차가 휩쓸려 손을 쓰기 힘들 정도로 파손됐고, 강풍이 몰아쳐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력 공급에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지난주에는 멕시코 서부 지역에 허리케인 '에릭'이 상륙해 2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내일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우리나라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28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상하이에선 약한 비가 예상되고요, 습도가 높아져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남아시아 지역도 비구름의 영향을 받는 곳이 많겠습니다.

시드니는 낮 기온이 20도를 밑돌아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10월까지 우기가 길게 이어지는 인도 뉴델리에선 요란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례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로마에선 내일도 한낮 기온이 40도 가까이 치솟겠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선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워싱턴은 비가 내리며 고온 현상은 한풀 누그러지겠습니다.

세계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박혜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