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방안 105개 건의”…통합 찬반 여론전 본격
입력 2025.07.03 (07:39)
수정 2025.07.03 (10: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통합에 찬성하는 완주와 전주지역 단체가 최근 105개 상생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 그리고 해당 의회에 이 합의안을 수용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찬반 여론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시 명칭과 청사, 지방의회 운영, 지역개발사업과 주민복지 등 12개 분야에서 모두 105개로 추려진 완주-전주 상생발전 방안.
그동안 제기된 통합 반대 이유에 대한 대책과 대안을 담았습니다.
통합에 찬성하는 완주와 전주지역 단체들은 특히 전주시에, 상생발전 방안 관련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발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통합 반대 주민들을 설득한다면서도, 반대 여론의 정점은 결국 정치인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나유인/완주-전주 상생 완주군민협의회 공동대표 : "각 읍면을 순회할 겁니다. 지금 군수가 순회하면서 하듯이 저희는 저희 (합의)안을 가지고 순회하면서 바텀업(상향식) 방식의, 더 면별로 요구사항이 뭐가 있는가 수렴도 하고…."]
이에 대해 완주군은 실현 가능성과 함께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때 누가 어떻게 책임을 지느냐고 의문을 제기합니다.
[윤수봉/전북자치도의회 운영위원장/그제/생방송 심층토론 : "그런 말은, 선언적인 말씀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보지만 그런 현혹에 완주군민들은 넘어가지 않는다고…."]
완주군민들의 선택이 관건인데, 통합 찬반 논리가 얼마나 설득력을 얻을지에 달렸습니다.
[이명연/전북자치도의회 부의장/그제/생방송 심층토론 : "신뢰를 갈 수 있게 하는 방법이 뭔가, 그걸 찾아야겠죠. 통합이 안 돼가 아니고 문제점이 있으면 통합을 위해서 문제점들을 어떻게 해결할까…."]
완주군의회도 통합 반대 기자회견을 예고하는 등 찬반 여론전이 거세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과거와 같은 갈등 반복을 되풀이 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통합에 찬성하는 완주와 전주지역 단체가 최근 105개 상생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 그리고 해당 의회에 이 합의안을 수용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찬반 여론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시 명칭과 청사, 지방의회 운영, 지역개발사업과 주민복지 등 12개 분야에서 모두 105개로 추려진 완주-전주 상생발전 방안.
그동안 제기된 통합 반대 이유에 대한 대책과 대안을 담았습니다.
통합에 찬성하는 완주와 전주지역 단체들은 특히 전주시에, 상생발전 방안 관련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발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통합 반대 주민들을 설득한다면서도, 반대 여론의 정점은 결국 정치인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나유인/완주-전주 상생 완주군민협의회 공동대표 : "각 읍면을 순회할 겁니다. 지금 군수가 순회하면서 하듯이 저희는 저희 (합의)안을 가지고 순회하면서 바텀업(상향식) 방식의, 더 면별로 요구사항이 뭐가 있는가 수렴도 하고…."]
이에 대해 완주군은 실현 가능성과 함께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때 누가 어떻게 책임을 지느냐고 의문을 제기합니다.
[윤수봉/전북자치도의회 운영위원장/그제/생방송 심층토론 : "그런 말은, 선언적인 말씀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보지만 그런 현혹에 완주군민들은 넘어가지 않는다고…."]
완주군민들의 선택이 관건인데, 통합 찬반 논리가 얼마나 설득력을 얻을지에 달렸습니다.
[이명연/전북자치도의회 부의장/그제/생방송 심층토론 : "신뢰를 갈 수 있게 하는 방법이 뭔가, 그걸 찾아야겠죠. 통합이 안 돼가 아니고 문제점이 있으면 통합을 위해서 문제점들을 어떻게 해결할까…."]
완주군의회도 통합 반대 기자회견을 예고하는 등 찬반 여론전이 거세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과거와 같은 갈등 반복을 되풀이 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상생 방안 105개 건의”…통합 찬반 여론전 본격
-
- 입력 2025-07-03 07:39:23
- 수정2025-07-03 10:05:48

[앵커]
통합에 찬성하는 완주와 전주지역 단체가 최근 105개 상생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 그리고 해당 의회에 이 합의안을 수용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찬반 여론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시 명칭과 청사, 지방의회 운영, 지역개발사업과 주민복지 등 12개 분야에서 모두 105개로 추려진 완주-전주 상생발전 방안.
그동안 제기된 통합 반대 이유에 대한 대책과 대안을 담았습니다.
통합에 찬성하는 완주와 전주지역 단체들은 특히 전주시에, 상생발전 방안 관련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발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통합 반대 주민들을 설득한다면서도, 반대 여론의 정점은 결국 정치인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나유인/완주-전주 상생 완주군민협의회 공동대표 : "각 읍면을 순회할 겁니다. 지금 군수가 순회하면서 하듯이 저희는 저희 (합의)안을 가지고 순회하면서 바텀업(상향식) 방식의, 더 면별로 요구사항이 뭐가 있는가 수렴도 하고…."]
이에 대해 완주군은 실현 가능성과 함께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때 누가 어떻게 책임을 지느냐고 의문을 제기합니다.
[윤수봉/전북자치도의회 운영위원장/그제/생방송 심층토론 : "그런 말은, 선언적인 말씀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보지만 그런 현혹에 완주군민들은 넘어가지 않는다고…."]
완주군민들의 선택이 관건인데, 통합 찬반 논리가 얼마나 설득력을 얻을지에 달렸습니다.
[이명연/전북자치도의회 부의장/그제/생방송 심층토론 : "신뢰를 갈 수 있게 하는 방법이 뭔가, 그걸 찾아야겠죠. 통합이 안 돼가 아니고 문제점이 있으면 통합을 위해서 문제점들을 어떻게 해결할까…."]
완주군의회도 통합 반대 기자회견을 예고하는 등 찬반 여론전이 거세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과거와 같은 갈등 반복을 되풀이 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통합에 찬성하는 완주와 전주지역 단체가 최근 105개 상생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 그리고 해당 의회에 이 합의안을 수용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찬반 여론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시 명칭과 청사, 지방의회 운영, 지역개발사업과 주민복지 등 12개 분야에서 모두 105개로 추려진 완주-전주 상생발전 방안.
그동안 제기된 통합 반대 이유에 대한 대책과 대안을 담았습니다.
통합에 찬성하는 완주와 전주지역 단체들은 특히 전주시에, 상생발전 방안 관련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발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통합 반대 주민들을 설득한다면서도, 반대 여론의 정점은 결국 정치인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나유인/완주-전주 상생 완주군민협의회 공동대표 : "각 읍면을 순회할 겁니다. 지금 군수가 순회하면서 하듯이 저희는 저희 (합의)안을 가지고 순회하면서 바텀업(상향식) 방식의, 더 면별로 요구사항이 뭐가 있는가 수렴도 하고…."]
이에 대해 완주군은 실현 가능성과 함께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때 누가 어떻게 책임을 지느냐고 의문을 제기합니다.
[윤수봉/전북자치도의회 운영위원장/그제/생방송 심층토론 : "그런 말은, 선언적인 말씀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보지만 그런 현혹에 완주군민들은 넘어가지 않는다고…."]
완주군민들의 선택이 관건인데, 통합 찬반 논리가 얼마나 설득력을 얻을지에 달렸습니다.
[이명연/전북자치도의회 부의장/그제/생방송 심층토론 : "신뢰를 갈 수 있게 하는 방법이 뭔가, 그걸 찾아야겠죠. 통합이 안 돼가 아니고 문제점이 있으면 통합을 위해서 문제점들을 어떻게 해결할까…."]
완주군의회도 통합 반대 기자회견을 예고하는 등 찬반 여론전이 거세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과거와 같은 갈등 반복을 되풀이 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
-
한주연 기자 jyhan31@kbs.co.kr
한주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