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히틀러 찬양’ 노래 발표…카녜이 웨스트 비자 취소

입력 2025.07.03 (15:30) 수정 2025.07.0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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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가 최근 '히틀러 찬양' 노래를 발표해 물의를 빚은 미국 유명 래퍼, 카녜이 웨스트의 비자를 취소했습니다.

호주 내무부 장관은 지난 5월 웨스트가 나치즘 찬양 노래인 '하일 히틀러', 히틀러 만세란 의미죠.

이 곡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그의 비자를 취소했다고 현지 시각 2일 밝혔습니다.

내무부 장관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담당 공무원들이 '그런 노래를 부르면서 나치즘을 조장하는 건 잘못된 일'이라며, '호주에는 그런 것들이 필요 없다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심각한 편견을 일부러 수입하지 않아도 이 나라에는 문제가 이미 충분히 많다"고 강조했는데요.

웨스트는 부인 비앙카 센소리의 모국인 호주를 최근 몇 년간 자주 방문한 거로 전해졌는데요.

앞서 웨스트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이 패망한 지 80주년이던 지난 5월 8일, 싱글 '하일 히틀러'를 공개해 세계적으로 논란이 됐죠.

여기서 멈추지 않고 SNS에 "나는 히틀러를 사랑한다", "나는 나치다" 같은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후 반발이 커지자 웨스트는 이 노래가 자신의 문제를 자극적으로 표현한 하나의 비유법이었다고 해명하면서 노래 제목을 '할렐루야'로 바꿨습니다.

한편, 웨스트는 오는 26일 한국 공연도 앞두고 있는데요.

주최 측은 사회적 논란을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은 무대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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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맵 브리핑] ‘히틀러 찬양’ 노래 발표…카녜이 웨스트 비자 취소
    • 입력 2025-07-03 15:30:41
    • 수정2025-07-03 15: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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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가 최근 '히틀러 찬양' 노래를 발표해 물의를 빚은 미국 유명 래퍼, 카녜이 웨스트의 비자를 취소했습니다.

호주 내무부 장관은 지난 5월 웨스트가 나치즘 찬양 노래인 '하일 히틀러', 히틀러 만세란 의미죠.

이 곡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그의 비자를 취소했다고 현지 시각 2일 밝혔습니다.

내무부 장관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담당 공무원들이 '그런 노래를 부르면서 나치즘을 조장하는 건 잘못된 일'이라며, '호주에는 그런 것들이 필요 없다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심각한 편견을 일부러 수입하지 않아도 이 나라에는 문제가 이미 충분히 많다"고 강조했는데요.

웨스트는 부인 비앙카 센소리의 모국인 호주를 최근 몇 년간 자주 방문한 거로 전해졌는데요.

앞서 웨스트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이 패망한 지 80주년이던 지난 5월 8일, 싱글 '하일 히틀러'를 공개해 세계적으로 논란이 됐죠.

여기서 멈추지 않고 SNS에 "나는 히틀러를 사랑한다", "나는 나치다" 같은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후 반발이 커지자 웨스트는 이 노래가 자신의 문제를 자극적으로 표현한 하나의 비유법이었다고 해명하면서 노래 제목을 '할렐루야'로 바꿨습니다.

한편, 웨스트는 오는 26일 한국 공연도 앞두고 있는데요.

주최 측은 사회적 논란을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은 무대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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