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민생공약 협의체 구성…‘방송 3법’ 국회 상임위 통과
입력 2025.07.07 (17:18)
수정 2025.07.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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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민생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선 공통 공약을 신속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사회 확대 등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 등을 담은 이른바 '방송 3법'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원내지도부 출범 후 첫 상견례에 나선 여야 정책위의장단, 한목소리로 민생 회복 앞에 여야가 따로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생 공약 협의체를 구성해 여야 대선 공통 공약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국민의힘의 공약이 저희들보다 훨씬 더 전향적인 것들도 꽤 있습니다. 그건 저희들이 부족했음을 솔직히 시인하고 적극 받아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등 쟁점 법안에 대해 국민의힘은 논의를 통해 합리적 대안을 찾아가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정재/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합리적 대안을 찾아가는 방법을 택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성준 의장님께서 귀 기울여 주시고 함께 동행해 주실 것을 희망합니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 등을 담은 '방송 3법'은 오늘 국회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여당 주도로 가결됐습니다.
민주당은 방송 자유와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법안이라고 평가했고.
[이훈기/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더불어민주당 : "방송 3법에 따라서 공영방송 사장을 뽑으면 누가 사장이 될지 모를 것 같아요. 어떤 정치권에도 유불리 하지 않은..."]
국민의힘은 공영방송 사장 교체를 위한 방송 장악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박정훈/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국민의힘 : "'방송 장악할 생각이 없다' 이런 얘기 하면서 이렇게 부칙 만들어서 사장 교체하려고 하지 말고 당당하게 그냥 하라는 거예요."]
한편 이번주 본격 가동을 예고했던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출범도 전에 무산되는 분위기입니다.
혁신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이 인적 쇄신안을 놓고 지도부와 이견을 보이다 전격 사퇴했습니다.
안 의원은 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원회를 거부하겠다면서, 대신 당 대표에 출마해 직접 당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민생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선 공통 공약을 신속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사회 확대 등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 등을 담은 이른바 '방송 3법'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원내지도부 출범 후 첫 상견례에 나선 여야 정책위의장단, 한목소리로 민생 회복 앞에 여야가 따로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생 공약 협의체를 구성해 여야 대선 공통 공약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국민의힘의 공약이 저희들보다 훨씬 더 전향적인 것들도 꽤 있습니다. 그건 저희들이 부족했음을 솔직히 시인하고 적극 받아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등 쟁점 법안에 대해 국민의힘은 논의를 통해 합리적 대안을 찾아가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정재/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합리적 대안을 찾아가는 방법을 택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성준 의장님께서 귀 기울여 주시고 함께 동행해 주실 것을 희망합니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 등을 담은 '방송 3법'은 오늘 국회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여당 주도로 가결됐습니다.
민주당은 방송 자유와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법안이라고 평가했고.
[이훈기/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더불어민주당 : "방송 3법에 따라서 공영방송 사장을 뽑으면 누가 사장이 될지 모를 것 같아요. 어떤 정치권에도 유불리 하지 않은..."]
국민의힘은 공영방송 사장 교체를 위한 방송 장악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박정훈/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국민의힘 : "'방송 장악할 생각이 없다' 이런 얘기 하면서 이렇게 부칙 만들어서 사장 교체하려고 하지 말고 당당하게 그냥 하라는 거예요."]
한편 이번주 본격 가동을 예고했던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출범도 전에 무산되는 분위기입니다.
혁신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이 인적 쇄신안을 놓고 지도부와 이견을 보이다 전격 사퇴했습니다.
안 의원은 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원회를 거부하겠다면서, 대신 당 대표에 출마해 직접 당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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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민생공약 협의체 구성…‘방송 3법’ 국회 상임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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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07 17: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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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민생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선 공통 공약을 신속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사회 확대 등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 등을 담은 이른바 '방송 3법'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원내지도부 출범 후 첫 상견례에 나선 여야 정책위의장단, 한목소리로 민생 회복 앞에 여야가 따로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생 공약 협의체를 구성해 여야 대선 공통 공약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국민의힘의 공약이 저희들보다 훨씬 더 전향적인 것들도 꽤 있습니다. 그건 저희들이 부족했음을 솔직히 시인하고 적극 받아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등 쟁점 법안에 대해 국민의힘은 논의를 통해 합리적 대안을 찾아가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정재/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합리적 대안을 찾아가는 방법을 택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성준 의장님께서 귀 기울여 주시고 함께 동행해 주실 것을 희망합니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 등을 담은 '방송 3법'은 오늘 국회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여당 주도로 가결됐습니다.
민주당은 방송 자유와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법안이라고 평가했고.
[이훈기/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더불어민주당 : "방송 3법에 따라서 공영방송 사장을 뽑으면 누가 사장이 될지 모를 것 같아요. 어떤 정치권에도 유불리 하지 않은..."]
국민의힘은 공영방송 사장 교체를 위한 방송 장악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박정훈/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국민의힘 : "'방송 장악할 생각이 없다' 이런 얘기 하면서 이렇게 부칙 만들어서 사장 교체하려고 하지 말고 당당하게 그냥 하라는 거예요."]
한편 이번주 본격 가동을 예고했던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출범도 전에 무산되는 분위기입니다.
혁신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이 인적 쇄신안을 놓고 지도부와 이견을 보이다 전격 사퇴했습니다.
안 의원은 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원회를 거부하겠다면서, 대신 당 대표에 출마해 직접 당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민생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선 공통 공약을 신속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사회 확대 등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 등을 담은 이른바 '방송 3법'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원내지도부 출범 후 첫 상견례에 나선 여야 정책위의장단, 한목소리로 민생 회복 앞에 여야가 따로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생 공약 협의체를 구성해 여야 대선 공통 공약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국민의힘의 공약이 저희들보다 훨씬 더 전향적인 것들도 꽤 있습니다. 그건 저희들이 부족했음을 솔직히 시인하고 적극 받아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등 쟁점 법안에 대해 국민의힘은 논의를 통해 합리적 대안을 찾아가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정재/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합리적 대안을 찾아가는 방법을 택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성준 의장님께서 귀 기울여 주시고 함께 동행해 주실 것을 희망합니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 등을 담은 '방송 3법'은 오늘 국회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여당 주도로 가결됐습니다.
민주당은 방송 자유와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법안이라고 평가했고.
[이훈기/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더불어민주당 : "방송 3법에 따라서 공영방송 사장을 뽑으면 누가 사장이 될지 모를 것 같아요. 어떤 정치권에도 유불리 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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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이 인적 쇄신안을 놓고 지도부와 이견을 보이다 전격 사퇴했습니다.
안 의원은 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원회를 거부하겠다면서, 대신 당 대표에 출마해 직접 당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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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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