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105개 상생 방안 수용”…완주군민 설득 카드는
입력 2025.07.08 (07:35)
수정 2025.07.0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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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번째 전주-완주 통합 추진을 놓고, 완주군의 반대가 거세지면서 전북도의 중재 노력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주시가 기자회견에 나섰는데, 우범기 시장은 어떤 설득 카드를 내놨을까요?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시가 완주-전주 상생 발전 완주군민협의회와 전주시민협의위원회가 내놓은 105개 상생 발전 방안에 대해 수용의 뜻을 밝혔습니다.
완주와 전주 통합을 전제로, 통합시청사와 시의회 청사의 완주 지역 건립과 천억 원 규모의 농업발전기금 조성 등을 약속했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 "소요 예산 및 장·단기 추진 기간 분류 등 완주군과 함께 검토하고 구체적 실행 계획을 마련하여 주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통합시 균형발전의 성장 기반을 꼼꼼히 준비하겠습니다."]
이같은 상생 방안에 대해 완주군수와 군의회는 이미 강한 반대의 뜻을 밝힌 상황.
우 시장은 완주군민과 소통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완주 방문이나 군수, 군의회와 만남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 최근 유의식 완주군의장이 공개 토론을 제안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본다고 했지만 일정이나 방식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 "이야기하는 단계이고,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하는 게 나은지에 대해서는 4자 간 어느 정도 협의가 이뤄져야 하는 문제라고 보고 있고…."]
이르면 8월 중 주민투표가 예상되는 상황에, 완주군민을 설득할 결정적 한방은 없다는 지적입니다.
우 시장이 통합의 더 큰 그림을 제시하겠다고 언급한 만큼, 앞으로 전주시의 행보 하나하나에 시선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네 번째 전주-완주 통합 추진을 놓고, 완주군의 반대가 거세지면서 전북도의 중재 노력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주시가 기자회견에 나섰는데, 우범기 시장은 어떤 설득 카드를 내놨을까요?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시가 완주-전주 상생 발전 완주군민협의회와 전주시민협의위원회가 내놓은 105개 상생 발전 방안에 대해 수용의 뜻을 밝혔습니다.
완주와 전주 통합을 전제로, 통합시청사와 시의회 청사의 완주 지역 건립과 천억 원 규모의 농업발전기금 조성 등을 약속했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 "소요 예산 및 장·단기 추진 기간 분류 등 완주군과 함께 검토하고 구체적 실행 계획을 마련하여 주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통합시 균형발전의 성장 기반을 꼼꼼히 준비하겠습니다."]
이같은 상생 방안에 대해 완주군수와 군의회는 이미 강한 반대의 뜻을 밝힌 상황.
우 시장은 완주군민과 소통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완주 방문이나 군수, 군의회와 만남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 최근 유의식 완주군의장이 공개 토론을 제안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본다고 했지만 일정이나 방식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 "이야기하는 단계이고,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하는 게 나은지에 대해서는 4자 간 어느 정도 협의가 이뤄져야 하는 문제라고 보고 있고…."]
이르면 8월 중 주민투표가 예상되는 상황에, 완주군민을 설득할 결정적 한방은 없다는 지적입니다.
우 시장이 통합의 더 큰 그림을 제시하겠다고 언급한 만큼, 앞으로 전주시의 행보 하나하나에 시선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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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08 08:09:05

[앵커]
네 번째 전주-완주 통합 추진을 놓고, 완주군의 반대가 거세지면서 전북도의 중재 노력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주시가 기자회견에 나섰는데, 우범기 시장은 어떤 설득 카드를 내놨을까요?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시가 완주-전주 상생 발전 완주군민협의회와 전주시민협의위원회가 내놓은 105개 상생 발전 방안에 대해 수용의 뜻을 밝혔습니다.
완주와 전주 통합을 전제로, 통합시청사와 시의회 청사의 완주 지역 건립과 천억 원 규모의 농업발전기금 조성 등을 약속했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 "소요 예산 및 장·단기 추진 기간 분류 등 완주군과 함께 검토하고 구체적 실행 계획을 마련하여 주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통합시 균형발전의 성장 기반을 꼼꼼히 준비하겠습니다."]
이같은 상생 방안에 대해 완주군수와 군의회는 이미 강한 반대의 뜻을 밝힌 상황.
우 시장은 완주군민과 소통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완주 방문이나 군수, 군의회와 만남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 최근 유의식 완주군의장이 공개 토론을 제안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본다고 했지만 일정이나 방식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 "이야기하는 단계이고,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하는 게 나은지에 대해서는 4자 간 어느 정도 협의가 이뤄져야 하는 문제라고 보고 있고…."]
이르면 8월 중 주민투표가 예상되는 상황에, 완주군민을 설득할 결정적 한방은 없다는 지적입니다.
우 시장이 통합의 더 큰 그림을 제시하겠다고 언급한 만큼, 앞으로 전주시의 행보 하나하나에 시선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네 번째 전주-완주 통합 추진을 놓고, 완주군의 반대가 거세지면서 전북도의 중재 노력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주시가 기자회견에 나섰는데, 우범기 시장은 어떤 설득 카드를 내놨을까요?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시가 완주-전주 상생 발전 완주군민협의회와 전주시민협의위원회가 내놓은 105개 상생 발전 방안에 대해 수용의 뜻을 밝혔습니다.
완주와 전주 통합을 전제로, 통합시청사와 시의회 청사의 완주 지역 건립과 천억 원 규모의 농업발전기금 조성 등을 약속했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 "소요 예산 및 장·단기 추진 기간 분류 등 완주군과 함께 검토하고 구체적 실행 계획을 마련하여 주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통합시 균형발전의 성장 기반을 꼼꼼히 준비하겠습니다."]
이같은 상생 방안에 대해 완주군수와 군의회는 이미 강한 반대의 뜻을 밝힌 상황.
우 시장은 완주군민과 소통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완주 방문이나 군수, 군의회와 만남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 최근 유의식 완주군의장이 공개 토론을 제안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본다고 했지만 일정이나 방식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 "이야기하는 단계이고,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하는 게 나은지에 대해서는 4자 간 어느 정도 협의가 이뤄져야 하는 문제라고 보고 있고…."]
이르면 8월 중 주민투표가 예상되는 상황에, 완주군민을 설득할 결정적 한방은 없다는 지적입니다.
우 시장이 통합의 더 큰 그림을 제시하겠다고 언급한 만큼, 앞으로 전주시의 행보 하나하나에 시선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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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thiswee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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