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그리스, 40도 넘는 폭염에 ‘야외 노동자 강제 휴무’ 명령

입력 2025.07.08 (15:19) 수정 2025.07.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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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소식 그리스로 갑니다.

그리스 정부가 연일 40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 야외 노동자 강제 휴무를 명령했습니다.

그리스 노동부는 현지 시각 7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노동과 음식 배달 서비스를 중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주로 그리스 중부와 여러 섬 지역에 이 조치가 적용되는데요.

당국은 또, 근로자가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고용주에게 권고했습니다.

[토마스/그리스 관광객 : "저는 아르헨티나에서 와서 더위에 꽤 익숙합니다. 하지만 기온이 최고조에 달할 것에 대비해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게 꽤 중요할 것 같아요."]

다만, 수도 아테네에는 별도의 비상조치가 시행되지 않습니다.

한낮 40도를 웃도는 그리스의 찜통더위는 오는 10일까지 절정을 보이다, 이후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스에선 지난해에도 폭염으로 인해 아크로폴리스 등 관광지를 폐쇄하고 일부 지역 학교들에 휴교령을 내리기도 했는데요.

그리스 당국은 올여름 사상 최대 인원의 소방관을 배치하는 등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장기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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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8 15: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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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부가 연일 40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 야외 노동자 강제 휴무를 명령했습니다.

그리스 노동부는 현지 시각 7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노동과 음식 배달 서비스를 중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주로 그리스 중부와 여러 섬 지역에 이 조치가 적용되는데요.

당국은 또, 근로자가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고용주에게 권고했습니다.

[토마스/그리스 관광객 : "저는 아르헨티나에서 와서 더위에 꽤 익숙합니다. 하지만 기온이 최고조에 달할 것에 대비해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게 꽤 중요할 것 같아요."]

다만, 수도 아테네에는 별도의 비상조치가 시행되지 않습니다.

한낮 40도를 웃도는 그리스의 찜통더위는 오는 10일까지 절정을 보이다, 이후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스에선 지난해에도 폭염으로 인해 아크로폴리스 등 관광지를 폐쇄하고 일부 지역 학교들에 휴교령을 내리기도 했는데요.

그리스 당국은 올여름 사상 최대 인원의 소방관을 배치하는 등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장기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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