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에…여 “사필귀정”, 야 “국민께 송구”
입력 2025.07.10 (17:13)
수정 2025.07.1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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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것을 두고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며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전직 대통령 구속 사태가 매우 안타깝다며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에 대해 많이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외교와 안보, 경제를 파괴한 반국가적 중대 범죄자라며 철저한 수사와 단죄가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병기/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하루빨리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들에게 법정 최고형을 내려서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 위엄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국가 반역 외환죄도 철저히 수사하라면서 민주당은 내란 완전 종식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전 당 지도부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 구속 관련 공개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다만, 회의 직후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이 불행한 사태에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짧은 소회를 밝혔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전직 대통령이 또다시 구속 수감되는 불행한 사태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는 굉장히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수사와 재판을 엄중하게 지켜보겠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특검 수사를 향해 정치 보복이라며 야당 탄압 공세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의 첫 여당 대표를 뽑는 당권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당 대표 선거는 4선 정청래, 3선 박찬대 의원의 2파전이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유튜브와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선언을 한 두 후보는 당원 주권 정당을 내세우며 당심 잡기 경쟁에 나섰습니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을 필두로 오늘 첫 회의를 연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사죄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당 소속 대통령 부부의 전횡을 바로잡지 못하고 비상계엄에 이르게 된 데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특정 계파, 특정인 중심으로 당을 운영해 온 것에도 반성한다며 앞으로 당원과 현장 중심의 정당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박장빈/영상편집:이윤진
오늘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것을 두고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며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전직 대통령 구속 사태가 매우 안타깝다며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에 대해 많이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외교와 안보, 경제를 파괴한 반국가적 중대 범죄자라며 철저한 수사와 단죄가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병기/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하루빨리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들에게 법정 최고형을 내려서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 위엄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국가 반역 외환죄도 철저히 수사하라면서 민주당은 내란 완전 종식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전 당 지도부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 구속 관련 공개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다만, 회의 직후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이 불행한 사태에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짧은 소회를 밝혔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전직 대통령이 또다시 구속 수감되는 불행한 사태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는 굉장히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수사와 재판을 엄중하게 지켜보겠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특검 수사를 향해 정치 보복이라며 야당 탄압 공세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의 첫 여당 대표를 뽑는 당권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당 대표 선거는 4선 정청래, 3선 박찬대 의원의 2파전이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유튜브와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선언을 한 두 후보는 당원 주권 정당을 내세우며 당심 잡기 경쟁에 나섰습니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을 필두로 오늘 첫 회의를 연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사죄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당 소속 대통령 부부의 전횡을 바로잡지 못하고 비상계엄에 이르게 된 데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특정 계파, 특정인 중심으로 당을 운영해 온 것에도 반성한다며 앞으로 당원과 현장 중심의 정당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박장빈/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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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것을 두고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며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전직 대통령 구속 사태가 매우 안타깝다며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에 대해 많이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외교와 안보, 경제를 파괴한 반국가적 중대 범죄자라며 철저한 수사와 단죄가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병기/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하루빨리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들에게 법정 최고형을 내려서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 위엄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국가 반역 외환죄도 철저히 수사하라면서 민주당은 내란 완전 종식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전 당 지도부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 구속 관련 공개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다만, 회의 직후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이 불행한 사태에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짧은 소회를 밝혔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전직 대통령이 또다시 구속 수감되는 불행한 사태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는 굉장히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수사와 재판을 엄중하게 지켜보겠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특검 수사를 향해 정치 보복이라며 야당 탄압 공세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의 첫 여당 대표를 뽑는 당권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당 대표 선거는 4선 정청래, 3선 박찬대 의원의 2파전이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유튜브와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선언을 한 두 후보는 당원 주권 정당을 내세우며 당심 잡기 경쟁에 나섰습니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을 필두로 오늘 첫 회의를 연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사죄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당 소속 대통령 부부의 전횡을 바로잡지 못하고 비상계엄에 이르게 된 데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특정 계파, 특정인 중심으로 당을 운영해 온 것에도 반성한다며 앞으로 당원과 현장 중심의 정당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박장빈/영상편집:이윤진
오늘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것을 두고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며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전직 대통령 구속 사태가 매우 안타깝다며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에 대해 많이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외교와 안보, 경제를 파괴한 반국가적 중대 범죄자라며 철저한 수사와 단죄가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병기/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하루빨리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들에게 법정 최고형을 내려서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 위엄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국가 반역 외환죄도 철저히 수사하라면서 민주당은 내란 완전 종식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전 당 지도부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 구속 관련 공개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다만, 회의 직후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이 불행한 사태에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짧은 소회를 밝혔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전직 대통령이 또다시 구속 수감되는 불행한 사태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는 굉장히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수사와 재판을 엄중하게 지켜보겠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특검 수사를 향해 정치 보복이라며 야당 탄압 공세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의 첫 여당 대표를 뽑는 당권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당 대표 선거는 4선 정청래, 3선 박찬대 의원의 2파전이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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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혁신위원장을 필두로 오늘 첫 회의를 연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사죄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당 소속 대통령 부부의 전횡을 바로잡지 못하고 비상계엄에 이르게 된 데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특정 계파, 특정인 중심으로 당을 운영해 온 것에도 반성한다며 앞으로 당원과 현장 중심의 정당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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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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