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심의에서 또 노선 변경…광주-나주 광역철도 탈락
입력 2025.07.11 (07:47)
수정 2025.07.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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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나주 광역철도가 전국 광역 교통망 사업 가운데 유일하게, 예비타당성 조사 심의에서 탈락했습니다.
사업을 추진하는 동안 효천역 경유를 놓고 시·도 간의 이견이 이어졌었는데요.
결국 이 문제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남권 광역화의 첫 번째 열쇠로 꼽혀온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도 포함돼 기대를 모았지만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넘지 못했습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등 함께 심의를 받은 4개 광역 교통망 사업 가운데 유일한 탈락입니다.
내내 논란이 이어졌던 효천역 경유가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올 초 광주시는 속도 미달과 부실 용역 문제로 효천역 경유를 포기하고 원안 통과 후 노선 수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 심의에서 효천역 경유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현장에서는 노선 합의도 안 된 사항을 심의에 올린 것이냐며 부정적인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운영비 국비 분담 요구 등도 문제가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광주시는 효천역 경유 노선을 포함한 개선안을 마련해 사업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노선에 대한 합의가 필요할 것 같다며 대체 교통수단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협의해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합과 상생의 의미로 출발했지만 시도 갈등만 드러낸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
부실한 대응 전략으로 사업 지연은 물론 추진 여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광주-나주 광역철도가 전국 광역 교통망 사업 가운데 유일하게, 예비타당성 조사 심의에서 탈락했습니다.
사업을 추진하는 동안 효천역 경유를 놓고 시·도 간의 이견이 이어졌었는데요.
결국 이 문제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남권 광역화의 첫 번째 열쇠로 꼽혀온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도 포함돼 기대를 모았지만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넘지 못했습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등 함께 심의를 받은 4개 광역 교통망 사업 가운데 유일한 탈락입니다.
내내 논란이 이어졌던 효천역 경유가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올 초 광주시는 속도 미달과 부실 용역 문제로 효천역 경유를 포기하고 원안 통과 후 노선 수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 심의에서 효천역 경유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현장에서는 노선 합의도 안 된 사항을 심의에 올린 것이냐며 부정적인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운영비 국비 분담 요구 등도 문제가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광주시는 효천역 경유 노선을 포함한 개선안을 마련해 사업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노선에 대한 합의가 필요할 것 같다며 대체 교통수단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협의해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합과 상생의 의미로 출발했지만 시도 갈등만 드러낸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
부실한 대응 전략으로 사업 지연은 물론 추진 여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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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11 09: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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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나주 광역철도가 전국 광역 교통망 사업 가운데 유일하게, 예비타당성 조사 심의에서 탈락했습니다.
사업을 추진하는 동안 효천역 경유를 놓고 시·도 간의 이견이 이어졌었는데요.
결국 이 문제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남권 광역화의 첫 번째 열쇠로 꼽혀온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도 포함돼 기대를 모았지만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넘지 못했습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등 함께 심의를 받은 4개 광역 교통망 사업 가운데 유일한 탈락입니다.
내내 논란이 이어졌던 효천역 경유가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올 초 광주시는 속도 미달과 부실 용역 문제로 효천역 경유를 포기하고 원안 통과 후 노선 수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 심의에서 효천역 경유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현장에서는 노선 합의도 안 된 사항을 심의에 올린 것이냐며 부정적인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운영비 국비 분담 요구 등도 문제가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광주시는 효천역 경유 노선을 포함한 개선안을 마련해 사업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노선에 대한 합의가 필요할 것 같다며 대체 교통수단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협의해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합과 상생의 의미로 출발했지만 시도 갈등만 드러낸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
부실한 대응 전략으로 사업 지연은 물론 추진 여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광주-나주 광역철도가 전국 광역 교통망 사업 가운데 유일하게, 예비타당성 조사 심의에서 탈락했습니다.
사업을 추진하는 동안 효천역 경유를 놓고 시·도 간의 이견이 이어졌었는데요.
결국 이 문제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남권 광역화의 첫 번째 열쇠로 꼽혀온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도 포함돼 기대를 모았지만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넘지 못했습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등 함께 심의를 받은 4개 광역 교통망 사업 가운데 유일한 탈락입니다.
내내 논란이 이어졌던 효천역 경유가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올 초 광주시는 속도 미달과 부실 용역 문제로 효천역 경유를 포기하고 원안 통과 후 노선 수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 심의에서 효천역 경유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현장에서는 노선 합의도 안 된 사항을 심의에 올린 것이냐며 부정적인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운영비 국비 분담 요구 등도 문제가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광주시는 효천역 경유 노선을 포함한 개선안을 마련해 사업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노선에 대한 합의가 필요할 것 같다며 대체 교통수단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협의해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합과 상생의 의미로 출발했지만 시도 갈등만 드러낸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
부실한 대응 전략으로 사업 지연은 물론 추진 여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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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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