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문화 유산, 더 가까이 즐겨요!

입력 2025.07.11 (19:35) 수정 2025.07.1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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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을에는 저마다의 역사와 특색을 지닌 문화유산들이 많습니다.

아쉬운 점은 갈수록 잊히고 있다는 건데요.

내 고장 문화유산을 다양한 체험으로 더 가까이 즐기는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에 손을 잡고 걸어가는 유치원생들.

숲속 공연장에 도착해, 농악 잔치에 빠져듭니다.

강원도 무형유산인 원주매지농악입니다.

아이들이 살고 있는 마을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어 금세 친숙해집니다.

[이다율/농악 참가자/7살 : "악기를 가지고 춤을 춰서, 징도 치고 하는 게 재밌었어요."]

흥겨운 농악에 박수를 치고, 장단을 맞추며 내고장 문화의 소중함을 배웁니다.

[강영구/원주매지농악 예능 보유자 : "마당에서도 실제로 캠핑을 해가면서 1박 2일 동안 있으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기 때문에 굉장히 호응도가 좋고."]

1,400년 역사를 가진 산사에 모처럼 활기가 넘칩니다.

젊은 청년들이 모여 정갈한 마음으로 탑 주위를 돕니다.

강원도 무형유산인 월정사 탑돌이를 직접 체험해 봅니다.

모두 '우리고장 국가유산'을 일상의 교육과 체험, 문화 활동에 접목한 사업입니다.

잊혀져가는 지역 문화를 되살리고, 주민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

강원도에선 해마다 30여 개 사업이 마련됩니다.

체험 학습 중심에서 온 가족이 즐기는 문화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장소도 박물관 등에서 벗어나 가까운 공원과 관광지로도 넓혀갑니다.

[김나영/원주시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 "자유롭게 와서 그런 국가유산 관련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전시 연계 활동지를 저희가 직접 개발해서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이 쉽게 우리 문화유산을 공부할 수 있도록."]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을 더 가까이에서 즐기며 주민들의 일상의 즐거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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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마을 문화 유산, 더 가까이 즐겨요!
    • 입력 2025-07-11 19:35:45
    • 수정2025-07-11 19:42:01
    뉴스7(춘천)
[앵커]

마을에는 저마다의 역사와 특색을 지닌 문화유산들이 많습니다.

아쉬운 점은 갈수록 잊히고 있다는 건데요.

내 고장 문화유산을 다양한 체험으로 더 가까이 즐기는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에 손을 잡고 걸어가는 유치원생들.

숲속 공연장에 도착해, 농악 잔치에 빠져듭니다.

강원도 무형유산인 원주매지농악입니다.

아이들이 살고 있는 마을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어 금세 친숙해집니다.

[이다율/농악 참가자/7살 : "악기를 가지고 춤을 춰서, 징도 치고 하는 게 재밌었어요."]

흥겨운 농악에 박수를 치고, 장단을 맞추며 내고장 문화의 소중함을 배웁니다.

[강영구/원주매지농악 예능 보유자 : "마당에서도 실제로 캠핑을 해가면서 1박 2일 동안 있으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기 때문에 굉장히 호응도가 좋고."]

1,400년 역사를 가진 산사에 모처럼 활기가 넘칩니다.

젊은 청년들이 모여 정갈한 마음으로 탑 주위를 돕니다.

강원도 무형유산인 월정사 탑돌이를 직접 체험해 봅니다.

모두 '우리고장 국가유산'을 일상의 교육과 체험, 문화 활동에 접목한 사업입니다.

잊혀져가는 지역 문화를 되살리고, 주민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

강원도에선 해마다 30여 개 사업이 마련됩니다.

체험 학습 중심에서 온 가족이 즐기는 문화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장소도 박물관 등에서 벗어나 가까운 공원과 관광지로도 넓혀갑니다.

[김나영/원주시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 "자유롭게 와서 그런 국가유산 관련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전시 연계 활동지를 저희가 직접 개발해서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이 쉽게 우리 문화유산을 공부할 수 있도록."]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을 더 가까이에서 즐기며 주민들의 일상의 즐거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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