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강원까지…동해안 관광 거점으로

입력 2025.07.11 (21:46) 수정 2025.07.1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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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 휴양지를 찾을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부산부터 강원도까지, 동해안 관광 인기가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부산시와 강원도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월 완전히 개통한 동해선 ITX 마음 열차입니다.

시속 150km 속도로 강원도 강릉과 부산 부전을 환승 없이 4시간 50분 만에 연결합니다.

ITX 마음 강릉-부전 노선의 경우 부전에서 강릉까지 10만여 명, 강릉에서 부전으로는 9만 9천여 명 등 최근까지 20만 명 넘게 이용했습니다.

특히 오는 17일에 처음 운행하는 동해선 특별 관광열차는 매진 사례를 기록했습니다.

[배은미/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 "(ITX 열차를) 타고 오면서 배경도 너무 좋고 풍경도 너무 좋아서 가족들도 모시고 같이 여행 올 생각입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중심으로 한 강원 홍보단 100여 명이 부산을 찾았습니다.

2025-26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1박 2일 동안 부산에 머무르며 강원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섭니다.

[김진태/강원특별자치도지사 : "강원도가 그렇게 멀리 있지 않습니다. 이것을 알려드리기 위해서 부산에 이렇게 왔는데요. 강릉에서 동해선 기차를 타고 오니까 너무 좋습니다."]

부산 역시,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동해안 절경을 만끽할 수 있게, 다양한 연계 상품을 개발 중입니다.

부산이 동해안 관광산업의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강원도 관광지고 우리 부산도 관광지이기 때문에 관광지간에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거두도록 하겠습니다."]

동해안 관광벨트 활성화에 손을 맞잡은 부산시와 강원도.

앞으로, 시속 260km로 달리는 KTX 이음 열차가 투입되면 두 자치단체가 한층 더 가까워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조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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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에서 강원까지…동해안 관광 거점으로
    • 입력 2025-07-11 21:46:54
    • 수정2025-07-11 21:51:22
    뉴스9(부산)
[앵커]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 휴양지를 찾을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부산부터 강원도까지, 동해안 관광 인기가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부산시와 강원도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월 완전히 개통한 동해선 ITX 마음 열차입니다.

시속 150km 속도로 강원도 강릉과 부산 부전을 환승 없이 4시간 50분 만에 연결합니다.

ITX 마음 강릉-부전 노선의 경우 부전에서 강릉까지 10만여 명, 강릉에서 부전으로는 9만 9천여 명 등 최근까지 20만 명 넘게 이용했습니다.

특히 오는 17일에 처음 운행하는 동해선 특별 관광열차는 매진 사례를 기록했습니다.

[배은미/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 "(ITX 열차를) 타고 오면서 배경도 너무 좋고 풍경도 너무 좋아서 가족들도 모시고 같이 여행 올 생각입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중심으로 한 강원 홍보단 100여 명이 부산을 찾았습니다.

2025-26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1박 2일 동안 부산에 머무르며 강원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섭니다.

[김진태/강원특별자치도지사 : "강원도가 그렇게 멀리 있지 않습니다. 이것을 알려드리기 위해서 부산에 이렇게 왔는데요. 강릉에서 동해선 기차를 타고 오니까 너무 좋습니다."]

부산 역시,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동해안 절경을 만끽할 수 있게, 다양한 연계 상품을 개발 중입니다.

부산이 동해안 관광산업의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강원도 관광지고 우리 부산도 관광지이기 때문에 관광지간에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거두도록 하겠습니다."]

동해안 관광벨트 활성화에 손을 맞잡은 부산시와 강원도.

앞으로, 시속 260km로 달리는 KTX 이음 열차가 투입되면 두 자치단체가 한층 더 가까워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조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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