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오늘] 제천 관광지에 특산물 매장…충주 시민택견학교 운영

[앵커]

충북 앤 오늘 순서입니다.

제천시가 주요 관광지에서 지역 농·특산물 판매점을 운영합니다.

충주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택견 강좌가, 보은에서는 내일 충북 대표 청소년 축제가 열립니다.

지역별 주요 소식, 진희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제천에서 난 약초와 채소, 과일, 또 지역의 육류 브랜드 제품까지, 제천 지역 대표 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제천시가 시외 지역 관광객을 위한 한방·농특산물 판매센터를 운영합니다.

내일 청풍면 만남의광장에 1호점이 문을 여는 데 이어, 오는 10월엔 박달재 휴양림, 내년엔 의림지에 2, 3호점을 개점합니다.

이곳에서는 제천 지역 농특산물을 산지 원가 수준으로 판매합니다.

근처 관광·숙박 시설을 이용하면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습니다.

[길원영/제천시 농산물마케팅팀장 : "(농특산물 매장이) 주로 시내권에 위치하다 보니까 접근성이 떨어져서, (특산물) 판매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복잡한 유통 단계 없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상생마켓을 주요 관광 권역에 (만들기로 했습니다)."]

충주시가 전통 무예, 택견을 배울 수 있는 여름 시민 학교를 운영합니다.

프로그램은 오는 14일부터 9월 5일까지 8주 동안,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택견원 수련장에서 진행됩니다.

참가 비용은 5만 원으로, 택견 전수복과 교본, 또 교육이 끝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택견학교는 17세 이상 충주 시민 누구나 시 택견원에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대표 문화 축제, 충북 청소년 페스티벌이 내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축제는 인기 가수의 축하 공연과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의 노래와 연주, 댄스 경연으로 진행됩니다.

또, 충북 지역 청소년수련원과 학교 동아리가 30여 개 체험관을 운영합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