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장관 청문회서 ‘성남FC’ 공방…편법 증여 지적엔 “부족했다”
입력 2025.07.15 (21:12)
수정 2025.07.16 (07: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후보자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에 연루됐는지가 쟁점이었습니다.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해선, 한 후보자가 부족함이 있었다고 사과했습니다.
정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성숙 후보자의 네이버 부사장 재직 시절 불거진 '성남 FC 불법 후원금 의혹', 야당은 당시 한 후보자가 관여했는지 캐물었습니다.
[정동만/국회 산자중기위원/국민의힘 : "부사장 시절에 네이버가 성남 FC에 대한 40억 후원 결정했지 않습니까? 누가 결정했습니까?"]
[한성숙/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 "위원님 제가 정말 서비스 총괄이어서 관련 사항들은 잘 모르는…."]
청문회 시작부터 관련 증인 채택 여부를 두고 맞붙었던 여야.
야당은 한 후보자의 장관 발탁은 대통령이 기소된 사건과 관련한 보은 인사라고 규정했고 여당은 해당 의혹은 한 후보자와 무관하다고 방어했습니다.
[박성민/국회 산자중기위원/국민의힘 :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 FC 사건과 관련이 있어서 네이버 출신 세 분을 발탁한 거 맞죠?"]
[김원이/국회 산자중기위원/더불어민주당 : "성남 FC 문제는 우리 한성숙 후보하고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문제가 있었다면 검찰의 조사라든가 검찰의 기소가…."]
한 후보자 소유의 아파트에 모친이 거주하며 월세를 내지 않는 등 각종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해선 여당에서도 지적됐습니다.
[허성무/국회 산자중기위원/더불어민주당 : "세금을 회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이런 지적들을 봤습니다. 엄격하게 그걸 지적할 수도 있습니다."]
한 후보자는 부족함이 있었다며 사과했습니다.
[한성숙/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 "공직자로서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들에 대한 부족함은 잘 알게 됐습니다. 어머니가 그 부분에 대한 증여세는 납부하시는 걸로…."]
영세 소상공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중기부 장관으로 적합한지도 지적됐는데, 한 후보자는 네이버 재직 경험을 살려 소상공인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한찬의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후보자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에 연루됐는지가 쟁점이었습니다.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해선, 한 후보자가 부족함이 있었다고 사과했습니다.
정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성숙 후보자의 네이버 부사장 재직 시절 불거진 '성남 FC 불법 후원금 의혹', 야당은 당시 한 후보자가 관여했는지 캐물었습니다.
[정동만/국회 산자중기위원/국민의힘 : "부사장 시절에 네이버가 성남 FC에 대한 40억 후원 결정했지 않습니까? 누가 결정했습니까?"]
[한성숙/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 "위원님 제가 정말 서비스 총괄이어서 관련 사항들은 잘 모르는…."]
청문회 시작부터 관련 증인 채택 여부를 두고 맞붙었던 여야.
야당은 한 후보자의 장관 발탁은 대통령이 기소된 사건과 관련한 보은 인사라고 규정했고 여당은 해당 의혹은 한 후보자와 무관하다고 방어했습니다.
[박성민/국회 산자중기위원/국민의힘 :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 FC 사건과 관련이 있어서 네이버 출신 세 분을 발탁한 거 맞죠?"]
[김원이/국회 산자중기위원/더불어민주당 : "성남 FC 문제는 우리 한성숙 후보하고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문제가 있었다면 검찰의 조사라든가 검찰의 기소가…."]
한 후보자 소유의 아파트에 모친이 거주하며 월세를 내지 않는 등 각종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해선 여당에서도 지적됐습니다.
[허성무/국회 산자중기위원/더불어민주당 : "세금을 회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이런 지적들을 봤습니다. 엄격하게 그걸 지적할 수도 있습니다."]
한 후보자는 부족함이 있었다며 사과했습니다.
[한성숙/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 "공직자로서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들에 대한 부족함은 잘 알게 됐습니다. 어머니가 그 부분에 대한 증여세는 납부하시는 걸로…."]
영세 소상공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중기부 장관으로 적합한지도 지적됐는데, 한 후보자는 네이버 재직 경험을 살려 소상공인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한찬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기장관 청문회서 ‘성남FC’ 공방…편법 증여 지적엔 “부족했다”
-
- 입력 2025-07-15 21:12:23
- 수정2025-07-16 07:57:07

[앵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후보자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에 연루됐는지가 쟁점이었습니다.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해선, 한 후보자가 부족함이 있었다고 사과했습니다.
정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성숙 후보자의 네이버 부사장 재직 시절 불거진 '성남 FC 불법 후원금 의혹', 야당은 당시 한 후보자가 관여했는지 캐물었습니다.
[정동만/국회 산자중기위원/국민의힘 : "부사장 시절에 네이버가 성남 FC에 대한 40억 후원 결정했지 않습니까? 누가 결정했습니까?"]
[한성숙/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 "위원님 제가 정말 서비스 총괄이어서 관련 사항들은 잘 모르는…."]
청문회 시작부터 관련 증인 채택 여부를 두고 맞붙었던 여야.
야당은 한 후보자의 장관 발탁은 대통령이 기소된 사건과 관련한 보은 인사라고 규정했고 여당은 해당 의혹은 한 후보자와 무관하다고 방어했습니다.
[박성민/국회 산자중기위원/국민의힘 :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 FC 사건과 관련이 있어서 네이버 출신 세 분을 발탁한 거 맞죠?"]
[김원이/국회 산자중기위원/더불어민주당 : "성남 FC 문제는 우리 한성숙 후보하고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문제가 있었다면 검찰의 조사라든가 검찰의 기소가…."]
한 후보자 소유의 아파트에 모친이 거주하며 월세를 내지 않는 등 각종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해선 여당에서도 지적됐습니다.
[허성무/국회 산자중기위원/더불어민주당 : "세금을 회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이런 지적들을 봤습니다. 엄격하게 그걸 지적할 수도 있습니다."]
한 후보자는 부족함이 있었다며 사과했습니다.
[한성숙/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 "공직자로서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들에 대한 부족함은 잘 알게 됐습니다. 어머니가 그 부분에 대한 증여세는 납부하시는 걸로…."]
영세 소상공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중기부 장관으로 적합한지도 지적됐는데, 한 후보자는 네이버 재직 경험을 살려 소상공인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한찬의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후보자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에 연루됐는지가 쟁점이었습니다.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해선, 한 후보자가 부족함이 있었다고 사과했습니다.
정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성숙 후보자의 네이버 부사장 재직 시절 불거진 '성남 FC 불법 후원금 의혹', 야당은 당시 한 후보자가 관여했는지 캐물었습니다.
[정동만/국회 산자중기위원/국민의힘 : "부사장 시절에 네이버가 성남 FC에 대한 40억 후원 결정했지 않습니까? 누가 결정했습니까?"]
[한성숙/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 "위원님 제가 정말 서비스 총괄이어서 관련 사항들은 잘 모르는…."]
청문회 시작부터 관련 증인 채택 여부를 두고 맞붙었던 여야.
야당은 한 후보자의 장관 발탁은 대통령이 기소된 사건과 관련한 보은 인사라고 규정했고 여당은 해당 의혹은 한 후보자와 무관하다고 방어했습니다.
[박성민/국회 산자중기위원/국민의힘 :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 FC 사건과 관련이 있어서 네이버 출신 세 분을 발탁한 거 맞죠?"]
[김원이/국회 산자중기위원/더불어민주당 : "성남 FC 문제는 우리 한성숙 후보하고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문제가 있었다면 검찰의 조사라든가 검찰의 기소가…."]
한 후보자 소유의 아파트에 모친이 거주하며 월세를 내지 않는 등 각종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해선 여당에서도 지적됐습니다.
[허성무/국회 산자중기위원/더불어민주당 : "세금을 회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이런 지적들을 봤습니다. 엄격하게 그걸 지적할 수도 있습니다."]
한 후보자는 부족함이 있었다며 사과했습니다.
[한성숙/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 "공직자로서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들에 대한 부족함은 잘 알게 됐습니다. 어머니가 그 부분에 대한 증여세는 납부하시는 걸로…."]
영세 소상공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중기부 장관으로 적합한지도 지적됐는데, 한 후보자는 네이버 재직 경험을 살려 소상공인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한찬의
-
-
정재우 기자 jjw@kbs.co.kr
정재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