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K] “사랑의 삼계탕으로 여름 나세요”…초복 앞두고 온정 이어져

입력 2025.07.16 (19:26) 수정 2025.07.16 (19: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다가오는 일요일,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초복'입니다.

연일 치솟는 물가에, 보양식 한 그릇 먹기도 부담일 때가 많은데요.

올여름을 무사히 나길 바라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K,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성스레 손질한 닭고기에 인삼을 더해 완성한 삼계탕.

자원봉사자들은 복지회관을 가득 메운 주민에게 따끈한 한 끼를 대접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박준순/청주시 옥산면 : "돈 내고 사 먹는 삼계탕보다 몇 배 더 맛있고 건강해지는 그런 느낌입니다."]

유난히 더운 올여름, 특히 더위에 취약한 고령층이 무사히 나도록 충북 향토 기업이 마련한 자립니다.

[김진현/삼계탕 기부자 : "조금이라도 건강에 도움이 되고자 행사하게 됐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살면 좋겠습니다."]

오는 20일,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을 나누는 온정이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

보약에 제철 과일까지 곁들인 삼계탕 한 그릇 덕분에 무더위에 맞설 힘이 절로 솟아납니다.

[안옥자/옥천군 옥천읍 : "녹용을 주신 걸 여기에 넣어서 먹으니까 그 좋은 것을, 맛있게 먹고 있어요."]

충북의 삼계탕 한 그릇 평균 가격은 지난 5월 기준, 약 14,800원.

최근 5년 새 2,700원, 22%가량 올랐습니다.

고물가 시대, 주변 이웃을 먼저 살피는 따뜻한 마음이 무더운 여름을 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박소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함께하는K] “사랑의 삼계탕으로 여름 나세요”…초복 앞두고 온정 이어져
    • 입력 2025-07-16 19:26:15
    • 수정2025-07-16 19:58:45
    뉴스7(청주)
[앵커]

다가오는 일요일,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초복'입니다.

연일 치솟는 물가에, 보양식 한 그릇 먹기도 부담일 때가 많은데요.

올여름을 무사히 나길 바라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K,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성스레 손질한 닭고기에 인삼을 더해 완성한 삼계탕.

자원봉사자들은 복지회관을 가득 메운 주민에게 따끈한 한 끼를 대접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박준순/청주시 옥산면 : "돈 내고 사 먹는 삼계탕보다 몇 배 더 맛있고 건강해지는 그런 느낌입니다."]

유난히 더운 올여름, 특히 더위에 취약한 고령층이 무사히 나도록 충북 향토 기업이 마련한 자립니다.

[김진현/삼계탕 기부자 : "조금이라도 건강에 도움이 되고자 행사하게 됐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살면 좋겠습니다."]

오는 20일,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을 나누는 온정이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

보약에 제철 과일까지 곁들인 삼계탕 한 그릇 덕분에 무더위에 맞설 힘이 절로 솟아납니다.

[안옥자/옥천군 옥천읍 : "녹용을 주신 걸 여기에 넣어서 먹으니까 그 좋은 것을, 맛있게 먹고 있어요."]

충북의 삼계탕 한 그릇 평균 가격은 지난 5월 기준, 약 14,800원.

최근 5년 새 2,700원, 22%가량 올랐습니다.

고물가 시대, 주변 이웃을 먼저 살피는 따뜻한 마음이 무더운 여름을 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박소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